현암사
   오강남 풀이

'북쪽 깊은 바다'에 물고기 한 마리가 살았는데, 그 이름을 곤(鯤)이라 하였습니다. 그 크기가 몇천 리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이 물고기가 변하여 새가 되었는데, 이름을 붕(鵬)이라 하였습니다. 그 등 길이가 몇천 리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한번 기운을 모아 힘차게 날아오르면 날개는 하늘에 드리운 구름 같았습니다. 이 새는 바다 기운이 움직여 물결이 흉흉해지면, 남쪽 깊은 바다로 가는데, 그 바다를 예로부터 '하늘 못(天池)'이라 하였습니다. 

   소요유(逍遙遊)편 -장자(莊子)


중국의 고전들은 처음에 나오는 내용이 전반적인 내용의 핵심을 담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이유로 장자에서 가장 핵심적인 내용이 '소요유'편에 담겨 있습니다. 그 주제는 '자유로운 존재가 되는 변화의 가능성과 그 실현'입니다. 사람이란 존재도 이런 변화를 통해 곤(鯤)이 붕(鵬)이 되는 '초월적인 변화'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존재가 어떻게 하면 될 수 있는가에 관한 내용이 바로 '장자'의 핵심이라고 봅니다. 

저는 장자를 두번 봤습니다. 어린 시절에 뭣도 모르던 바로 그 시절에 노장 사상이 도교의 근간인 것을 알게 되어서 혹시 보고 나면 무공에 대한 깨달음이 있지 않을까? 라는 말도 안되는 생각에 빠져서 읽었었고 (당연히 제대로 읽었을 리가 없었겠지요..) 근래에 다시 한번  읽으니 위대한 책이란 나이대마다 느껴지는 바가 다르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요즘 다시 읽어보니 자연 안에서 순응하여 인간이 가진 한계를 초월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니 물리적인 힘이 아니라 정신적인 깨달음이 중요한 경지에 이른 무도가에게 좋을 수도 있다는 말도 안되는 생각을 이 나이대에도 하게 되는군요 

저에게 사촌 형님이 계십니다. 예전에 시인이셨고 현재는 교수님을 하고 계시면서 동시에 시인이신 형님이 어느날 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과학과 문학이 같지 않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물어봐도 알 것이다. 하지만 과학도 올바른 마음가짐을 가지지 않고 접근한다면 원하는 성과를 이루어 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그렇기에 장자를 곁에 두라고 말해주고 싶다. 가끔 마음이 산만하여 집중이 안될 때 뽑아서 한 구절 한 구절 아무 편이나 보다 보면 마음을 다스리는 효과가 탁월하다" 

그 후로 추천 받았던 '현암사'의 '장자'를 책장에 꼽아두고 잘 읽지 않다가 무슨 바람이 일었는지 읽게 되서 몇 마디의 글을 남깁니다. 


   감독: 추장민
   이병헌(광해/하선), 류승룡(허균), 장관(조내관), 김인권(도부장)

남자들이 더 많이 공감하는 영화였다는 평이 많습니다. 몇몇 여자분들은 '기대를 너무 많이 하고 봤나..' 라는 평이 강합니다. 사실 그러거나 말거나 요즘 압도적인 1위 입니다. 

스토리는 일견 평이합니다. '왕자와 거지' 컨셉입니다. 이제는 식상할 만한 내용이지만 출연진 들의 연기만으로 모든 것을 압도합니다. 

특히나 일인 이역을 연기한 이병헌의 연기는 정말 압권입니다. 순박한 하선을 연기할 때의 눈빛과 만인지상의 정점에 서 있는 광해를 연기할 때의 눈빛과 왕으로서 자각을 한 하선을 연기할 때의 눈빛이 서로 다르게 느껴졌던 건 저 하나 뿐이였을까요? 

백성을 사랑하는 그 순수한 모습, '하나를 주고 하나를 받는 정치'를 무시한 채 자기가 원하는 것을 추구하다 신하들에게 '탄핵'을 당하는 모습, 위정자들에게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라고 외치는 모습, 누군가를 생각하게 만들더군요. 

무협 소설에서 나올듯한 남자들 끼리의 우정 , 충성심 등이 적절하게 잘 조합하여 후반부에서는 감동을 주더군요. (안구에 습기가.. ㅜ.ㅜ 여자는 몰라 여자는 몰라!!) 

동이가 나오더군요. 비중 극소량 , 여자 배우 없으면 안 될 것 같아서 집어 넣었나.

그리고 뭐 후반에 나오는 거의 유일한 액션씬 말인데요.. 그거 펜타 킬.. 맞지요? 머릿속에서 울려 퍼지는 소리가 있더군요.

이런 영화를 대선을 앞두고 내놓는 시기도 적절했다고 봅니다. 천만은 무난히 찍을 것으로 보입니다. 

끝으로 생각나서 찾아본 그 분의 '부끄러운지 알아야지!' 영상 


 
by A.G. Lafley, Roger L. Martin, Jan W. Rivkin, and Nicolaj Siggelkow ( September  2012)

혁신적인 리더? 라고 질문을 던지면 대개 사람들은 잡스를 떠올립니다. '죽은 공명이 산 중달를 물리쳤다' 고 하는 것과는 약간 다르지만 대개 죽어버린 사람의 업적이나 평가를 산 사람이 뛰어넘기가 어렵습니다. 하물며 잡스처럼 쇼맨쉽이 강했던 사람은 더욱 더 힘이 듭니다. 그가 대중적으로 누구보다도 더 유명했기 때문입니다. 

래플리(A.G Lafley)는 P&G 에 입사해서 30년 동안 근무하고 10년동안 CEO 로 재직했다가 최근 은퇴했습니다. 잡스처럼 굴곡이 많고 스토리가 많지 않지만 그는 정말 훌륭한 혁신가 입니다. '좋은 기업에서 위대한 기업으로' 에 나오는 훌륭한 리더의 전형적인 인물입니다. (같은 회사에서 오랜기간 재직하다가 CEO 가 되는 케이스의..)

이슈 정리시간에 펜돌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촉'이 좋은 사람이 있습니다. 흔히 세간에서 천재적이라고 평가 받는 사람들인데 그들은 일련의 프로세스가 머릿속에 정리되어 있어서 어떠한 사항을 접했을 때 '머릿속'에서 자신만의 프로세스를 돌려서 결과를 이끌어 냅니다. 그리고 치사하게 남들에게 그 과정을 알려주지 않고 '왜 니들은 이렇게 못해?' 라고 갈구면 바로 잡스가 되는 것입니다. 래플리는 (아마도..)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접근했을 것입니다. 자신의 머릿속에서 존재하는 프로세스를 프레임워크화 해서 여러 사람들에게 전파하고 그 전파된 일련의 사람들을 모아서 '팀'으로 문제 해결에 접근 했을 것입니다. 이 차이는 흔히 말해지는 '건국시조'와 '제국을 유지시키는 리더'와의 차이와 비슷할 것입니다. 한명의 카리스마적인 리더와 그를 따르는 수족같은 인물들로 과업을 달성하는 경우와 프로세스를 시스템화해서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이 없더라도 운영을 영속하게 만드는 것과 같은 차이.

이번 아티클을 이러한 관점으로 보고 전략적인 토론을 할 때의 광경을 머릿속에서 떠 올리면 어째서 이 아티클이 탁월한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전략 토론은 과학적이 되기 힘듭니다. 브레인 스토밍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여러 가지 아이디어가 나오고 , '니가 맞냐 내가 맞냐'를 통해서 목소리 큰 사람들의 어느정도 의견이 모이면, 리더가 자신이 느끼는 바를 선택하고 밀고 나가면 그것이 바로 전략이 되는 수많은 전략 회의들.. 

이 아티클은 그러한 일상적인 전략 토론을 '과학적'으로 만드는 여러가지 방안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여기서 '과학적' 이라 함은 과학적인 도구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과학적인 원리를 전략 결정에 도입하는 것입니다. 

    '여러가지 옵션 설정' - '옵션에 대한 가설 세움' - '가설에 대한 검증' 
    
위 사항의 반복을 통해서 올바른 전략을 세우기 위한 방법 과 프레임을 제공합니다.

    아티클에서 언급된 7가지 단계를 소개합니다. 

 

  1. Frame Choice 
       주어진 이슈를 최소 두가지 이상으로 겹치지 않게 해결할 수 있는 옵션으로 변경하라 

    2. Generate Possibilities
       일련의 가능성이 포함되게 옵션들의 리스트를 넓혀라 

    3. Specify Conditions
      각각의 가능성에 대해 어떠한 것들이 전략적으로 그럴듯하게 보이기 위해서 필요한 것인지 (must be true) 논의 해야 한다. 

    4. Identify Barriers
    어떤 조건이 최소한의 진실을 담고 있는지 결정해야 한다. (각각의 가능성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어떠한 장벽을 돌파해야 하는지 장벽을 설정하는 단계)

    5. Design Test
       각각의 주요장벽에다 의사결정을 이끌어낼 수 있기에 충분한 테스트를 설계한다. 

    6. Conduct the Tests
       테스트를 제일 확신이 덜 드는 장벽(조건)부터 확인을 시작한다.

    7. Make your Choice
       테스트 결과를 주욱 나열해 보면 , 자연스럽게 결정해야 할 전략이 도출된다. 바로 그 전략을 선택하면 된다. 


   
물론 위와 같은 것을 실행하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아티클에서 몇개의 실행 가능한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회의를 주도하는 리더를 뽑을 때 직장 상사가 그 임무를 맡으면 안된다' 던가 '니가 틀리고 내가 맞다 라고 이야기 하는게 아니라 니가 말한 의견이 맞을려면 이러한 조건이 필요하다' 라는 식으로 이야기 하기 (아티클에서 제일 공감이 갔던 이야기 입니다. what is true 보다 what would have to be true 가 중요하다

이러한 내용들을 핵심적으로 아티클 마지막 부분에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1. '우리는 무엇을 해야만 하는가?' 가 아닌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있을지도 모른다)'

    2. '내가 무엇을 믿는가?' 가 아닌 '내가 믿기 위해서는 무엇을 가져야 하는가?'

    3. '무엇이 옳은 답인가?' 가 아닌 '어떠한 것이 옳은 질문인가?' 



결국 전략을 결정할 때 어떤 직감이 아닌, 과학적인 방법을 통해서 전략을 이끌어 내고 싶을 때 참조하기에 정말 괜찮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이 방법이 전가의 보도가 아닌 이상 이런 식으로 한다고 해도 성공적인 전략을 이끌어 내기는 힘들겠지만 적어도 실행할려고 노력을 한다면 주먹 구구식이 아닌 프레임이 정해진 방법론으로의 접근은 가능할 듯 보입니다. 

 
이슈 정리  

1. 가격의 테스트는 어떤 방법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정확한 결과를 줄 수 있을까? 
 
보통 가격이 싼게 많이 선택이 되는 경향이 있는데, 아티클에서 말한 테스트 방법이 효율이 있는지? 

대조 타겟군 (Mass, Prestige)을 3그룹으로 나눠서 가격 선정 테스트를 했으면 가능할 수도 있을 것 같다. 


2. 구성원의 의견이 모두 반영될 수 있는 집단의 며 size 한계는?

답이 나와 있는 분야다. 
프레젠테이션 시 직관적 으로 파악되는 경우 7줄이 한계다. (참조 바람)
일반적으로 팀원이 7명인 이유가 있다. 아티클에서 팀원이 8명이라는 것은 자신을 빼고 7명이니 과학적이다? ㅎㅎ 


3. 오일 (P&G )의 사례를 여기서 말한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설명해보자

아티클을 자세히 보면 - 설명이 되어 있다. 


4. 과학적이라는데 진짜 과학적인가? 

가설 - 테스트 - 검증 인 방법을 사용한다. 과학적인 도구가 아닌 과학적인 원리로 접근 중이다. 따라서 과학적입니다. 

실제로 전략 제안을 해보면 이 방법이 얼마나 과학적인지 알 수 있다. 
       

5. 이러한 방식을 이용한 성공 사례가 있는것인지? 
       

6. 전략수립과정에서 힘들었을 때 - 아티클에서 공감하는 부분으로 전향된 것 같다. 
       
리더가 내가 많이 해봐서 아는데.. 이런 케이스 
권위적인 전문가를 데려다 놨는데 그 사람이 시대에 뒤쳐졌을 때,

아니라고 이야기 하는게 안전한 경우가 있는데, 새로운 것을 말하는 것은 리스크가 있다. 비판하지 말고 대안을 만들어라. 

개인의 취향이나 성향이 반영되는 경우가 있다. 의사결정 하는 사람의 취향을 따른다. 

보통 이런 회의에 리더가 없거나, 보스가 되는 경우가 있고, 비판하는 자를 보통 똑똑하다고 생각되는 경우가 있다. 

공모전 같은데서 얻지 마라.. 아이디어 세션 열풍이 분적 있었지만, 요즘은 아이디어 로부터 이끌어지는 실천이 가미된 형태로 진화했다. 

뒷부분의 테스트 & 검증 이 어렵지 않을까? 라는 고민을 하고 있다. 외국 기업들은 실행 하는 비용이 훨씬 많이 들기 때문에 , 이러한 비용은 과히 문제가 되지 않을 듯 같다. 

- 디즈니 사례 , 애들 데려다 놓고 물어보는 질문군들이 아주 잘 정리되어 있다. 
- 또 다른 사례로 손목에 차서 심박수 같은 것으로 감정 상태를 평가할 수 있는 도구를 이용해서 테스트를 쉽게 할 수가 있다. 

테스트 단계에서 얼버무리는 것들이 있으니까 그런것들 까지 다 하는 것도 많은 비용이 든다. 

'다빈치 코드'에서나 나왔던 내용을 실제로 주장하는 사람이 있네요. 어리 버리한 사람이나 무신론으로 유명한 사람이 아니라. '하버드 대학교 신학부 교수' 인 캐런 L 킹 교수가 주장합니다. 

킹 교수는 '예수 아내의 서(書)'로 명명한 이 문서 파편의 콥트어 텍스트를 해독한 결과, "예수가 그들에게 말하기를 '나의 아내'…" "그녀는 나의 제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마리아는 그럴 만하다" 등의 내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학회에서 발표한 논문을 통해 이 문서를 "예수가 자신의 아내를 지칭한 현존하는 유일한 텍스트"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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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렇게 발표된다고 믿을까요? 종교는 이성의 영역이 아니라 '믿음'의 영역이라 실제로 역사적인 이야기가 무더기로 나온다고 하더라도 안 믿으면 그만 아닌가요? 

 


영화를 보고 나올 때 걸려 있는 위 포스터를 보고 있을 때였습니다. 뒤편에 있던 남자들이 같이 포스터를 쳐다보더니 한 마디씩 합니다. 

"최후의 심판은 지랄... "

너무나 어울리는 한줄 영화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말 절대적으로 공감했습니다.

대략 영화를 살펴보자면

'석호필'은 더 이상 등장하지 않습니다. 이번에 나올지 안 나올지 은근히 기대했는데 안나오는 걸로 결정이 된 것 같습니다.

초반에 뜬금 없는 '새벽의 저주' 와 같은 오마주 씬이 있습니다. (나 아직 좀비 영화다!!! 라고 외치는 듯한..) 깜놀 하는 장면이 여럿 있으니 노약자나 임산부는 주의하시길 , 특히 옆에서 잘 놀라는 분 있으면 그 분 때문에 더 놀라게 됩니다. (니가 더 무섭거든? =ㅅ= )  

좀비들이 업그레이드 된 느낌이 있습니다. 절라 빨리 뛰거나 , 입 안에서 뭐가 나옵니다 (에.. 에일리언? =ㅅ= )

나카시마 미카가 또 한번 좀비로 등장합니다.  역시 인정 사정 없이 맞아 죽습니다. 

요요비치 누나(?)는 나이가 들긴 들었습니다. 중간에 젊은 요원과 같이 서 있는데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게 하더군요. 보톡스의 빠른 투입이 필요합니다.

5편쯤 되서 다들 기억 못할 까봐 친절하게 설명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가물 가물한 사람 용이니 처음부터 5편 보기는 부담 스러우실 것입니다. 

1편 - 4편 에서 나오는 왠만한 보스급들 (2편 네메시스로 조종되는 애 빼고는..)이 거의 다 나옵니다. 이소룡의 '사망유희' 스타일이라고나 할까?

꼬마 여자애 납치, 알에 담겨져 있기, 엄마( 물론 진짜 엄마가 아님)가 구하러 가기 .. 어디서 많이 본 플롯이지요? 에일리언2의 여전사 플롯입니다. 보는 내내 '아이 민망해..'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만 그런거 아니겠죠? =ㅅ=) 그렇습니다!! 이제 에일리언을 품에 안았습니다!!

클론 군대(?) 가 등장하더군요. 이제 스타워즈도 품에 안았습니다!!!!  

이제 엄브렐라 사가 아닌 인공지능 컴퓨터가 적입니다. 이제 터미네이터도 품에 안았습니다!!!!

마지막에 하늘을 날라 다니는 뮤탈리스크가 보입니다. 이제 스타크래프트도 품에 안았습니다!!!

이제 무슨 게임 같더군요. (헛.. 원래 게임이 원작이였지..) 


 
http://attractivechaos.github.com/plb/ 

위 주소가 원문이 있는 사이트고 저는 거기서 그림만 가져왔습니다. 사이트의 내용은 각기 어떠한 기준으로 테스트를 하는지에 관한 설명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역시 그림을 보는것이 편하겠지요? 

 


몇가지 특이할만한 사항이 있습니다. 

1. 자바 (Java) 무지 빨라졌습니다. 
2. 제이루비 (JRuby)는 자바 버프 빨인지 무지하게 빠릅니다. 심지어 오리지널 루비보다 빨라 보입니다. 
3. 자이썬 (Jython)은 다만 자바 버프를 못 받았는지 많이 느린것 처럼 보입니다. 
4. V8:JS 의 속도를 보십시오!! 이걸 보니 Node.js 가 대체 얼만큼 빠른것인지 알 수가 있습니다. 



Node.js 에서 쓰이는 자바스크립트(Javascript)는 언어로서 완성도도 높은데, 속도마저 시스템 언어에 근접했다니 진짜 놀라울 따름입니다. 대체 왜 Node.js 가 대세가 되 가는지 이해가 갑니다. 



   by Scott D. Anthony 



혁신을 시대별 형태로 나누고 이제 혁신4.0 의 시대가 열렸다고 말하며, 그것에 관한 사례를 들고 있는 아티클 입니다. 물론 아직 널리 널리 퍼졌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그러한 성공 사례들이 모여서 앞으로의 혁신 방향을 이끌어 나갈것이라고 예측하는 아티클입니다. 

조선비즈에서도 다루어진 적이 있습니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8/31/2012083101362.html

기사 중간에 나오는 HBR 최신호에 나오는 아티클 이라는 것이 바로 이 아티클 입니다. 아티클에서 논하는 혁신의 역사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혁신의 1.0 
외로운 발명가의 시대. 1915년 이전에 발전한 대부분의 중요한 개혁들은 개인에 의해서 이루어졌다. (구텐베르그의 인쇄술, 위트니의 조면기, 에디슨의 백열전구, 라이트 형제의 비행기, 포드의 조립 라인) 

   혁신의 2.0
조립라인의 완벽함과 함께 증대되는 복잡성과 혁신의 비용은 그런 혁신을 개인의 영역에서 밀어내버리고, 더 많은 기업 선도의 노력들을 이끌어냈다. 보다 장기적인 전망과 보다 덜 딱딱한 기업 관료주의의 결합은 많은 조직들이 실험적인 노력들을 행복하게 견뎌낼 수 있음을 의미했다. 따라서 이 시기의 혁신가들은 기업 연구실에서 일했고, 기업들은 혁신 착취자에서 혁신 창조자들로 진화했다. 이후 60년 간의 주목할 만한 상업적 발명들의 대부분은 기업의 실험실에서 나왔다. (듀퐁의 기적의 분자들 - 나일론을 포함한 - , 프록터앤갬블의 크레스트 치약, 팜퍼스 귀저기, 타이드 등의 브랜드들, 록히드 마틴의 전략 정찰기등)

   혁신의 3.0
1950년대와 1960년대부터 기업이 기업내 혁신을 이루기에는 지나치게 커지고 관료적이 되기 시작했다. 베이비무머들의 개인주의는 관료적인 조직들과 충돌했고, 혁신가들은 기업을 떠나기 시작하여 서로 성향이 비슷한 사람들과 결합하여 새로운 기업들을 설립했다. 하지만 돈이 없는 개인들이 모였기 때문에 새로운 형태의 자본공급을 필요로 했고, 그러한 이유로 벤쳐 자본이 밑바침된 기업들의 형태를 취하게 됐다. (Apple , MS, Cisco Systems, Amazon, Facebook, Google 등 당신들이 알고 있는 거의 대부분의 인터넷 기업들이다..)
   
   혁신 4.0 
혁신 3.0 에서 이루어진 기술 개발들의 모방이 쉬워지고, 점차 치열한 경쟁속에서 사업을 영위해 나가야 하는 부담들이 있어졌을 때, 단지 기술뿐만 아니라 그 기술을 응용한 사업모델 자체가 혁신의 새로운 영역에 포함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혁신은 큰 기업의 탄탄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혁신이 이루어 졌습니다. (아마존 킨들, 구글의 안드로이드, 시스코의 텔레프레즌스, 네슬레의 네스프레소, 타이드의 드라이클리너, 마이크로소프트의 키넥트 등)


그렇다면 이러한 큰 기업 주도의 혁신에서 가져가는 어떤 이점이 있을까요? 
 

글로벌 인프라 (Global infrastructure)
인터넷 기반의 서비스는 배포가 쉬운 반면에 실제 제품이나 대면하는 서비스는 특정 인프라 스트럭쳐를 요구함 (ex.“last mile: 소비자 가정으로 직접 연결된 전화나 케이블의 일부 시스템). 대기업들은 빠르게 구축하고 빠르게 배포할 수 있음.

브랜드 명성(Strong brand reputation)
Medtronic 의 경우에서 아이디어부터 실제사용자까지, 병원, 정부 규제기관, 영향을 받는 의사들이 게이트 키퍼(문지기)로 작용하였고 이들은 새로운 회사의 제품을 소개하는데 있어서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음. 강력한 브랜드는 이러한 게이트 키퍼(문지기)를 통과하는 데 매우 유효함

파트너 관계(Partner relationships)
대기업은 아이디어를 지원하는 파트너 관계를 구축하는데 매우 유리함 

과학적지식(Scientific knowledge)
기업 내부의 전문가 팀은 특허에 의해 보통 보호받는 복제하기 어려운 기술을 만들어 낼 수 있음 

정책규제 경험 (Experience with regulators)
많은 산업 섹터에서 증가하는 정부의 시장개입은 스타트업에게 장애물이 됨

프로세스 우수성 (Process excellence)
대기업들은 피할 수 있는 예측할 수 있는 문제(성장의 속도를 감소시키는)에 스타트업은 봉착하게 된다 



결국 이러한 혁신4.0을 이끌기 위한 최고의 필요조건이 무엇인가? 아티클에서는 혁신을 이끌어낼 촉매효과를 발휘하는  카탈리스트(Catalyst)가 필요하고 기업은 이들을 잘 커나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생일 선물로 받은 티켓으로 올림픽 공원에서 하는 파크 콘서트에 갔습니다. 여러 날 동안 하는 것인지 알았는데 의외로 9월 8일 하루만 하는 것 같더군요. 

평소 이루마 , 유키 구라모토를 좋아하기 때문에 선물 받은 것인데요. 명불허전 (名不虛傳) 이였습니다. 

이루마, 유키 구라모토, 스티브 바라캇이 나와서 뉴에이지의 피아노 천국을 선사했습니다. 이미 끝났기 때문에 마구 마구 인상이 깊었던 것을 말하자면. 

이루마의 마지막 연주 (앵콜이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는 정말 뜻밖에도 MC스나이퍼랑 공연을 같이 합니다. 그렇게 잘 어울리다니!!! 

스티브 바라캇은 이루마와 같이 피아노 협연을 하는데 그 연주곡이 무려 '기억의 습작' 이였습니다. 처음에 곡명을 들었을 때 '띠용~' 하는 기분이였습니다. 

유키 구라모토는 바라캇과 이루마가 협연을 한 다음에 혼자 나와서 그리 유창하지는 못한 한국어로 '혼자 연주하려니 외롭습니다'를 말하고 이루마, 바라캇, 자신의 유명한 곡을 메들리로 연주합니다. 특히나 이루마의 'Kiss The Rain' 을 연주하는 부분에서 같은 곡인데도 연주하는 사람에 따라 느낌이 얼마나 다른지를 보여줍니다. 유키 아저씨의 연주는 사람을 울컥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지요 ㅎㅎ 

파크 콘서트와는 별도로 올림픽 공원 참 시간 보내기 좋더군요. 그래서 사람들도 많이 오고 갑니다. 식사 때우는 것이 힘들 것이라고 생각해서 도시락을 많이 지참해 오시던대요. 값은 비싸지만 공원내에 괜찮은 뷔페집이 있습니다. 그리고 역시 가격은 쎈편이지만 맛집으로 소문이 나서 줄서서 먹어야 하는 '차이나 팩토리'란 집도 유명합니다. 전 두군데 다 놓치고 공원밖 길 건너에 있는 버거킹에서 햄버거 사다가 차에서 먹었습니다. 그래도 운치 있고 좋던데요? 

즐겁게 보낸 주말이였습니다. 

인증샷입니다.

 

"How to Design Programs" 라는 책에서 언급된 DESIGN RECIPE 라고 불리우는 프로그램 디자인을 하는데 필요한 몇가지 단계 


Contract 단계 

   area-of-ring : number number -> number 

   area-of-ring 이라는 프로그램은 number 2개를 인자로 받아서 number 를 리턴하는 프로그램이다. 라고 구상하는 단계 


Purpose 단계 

outer 라는 바깥쪽의 원의 반지름과 inner 라는 안쪽 원의 반지름을 가진 두원의 사이에 끼어져 있는 고리의 영역을 계산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Example 단계 

   (area-of-ring 5 3) 이거나 area-of-ring (5, 3); 은 50.24 의 값이 나와야 한다. 


Definition 단계 

 

 (define (area-of-ring outer inner)
     (- (area-of-disk outer)
        (area-of-disk inner)))



이건 Scheme 으로 구현한 것이고 

 

  int area-of-ring (int outer , int inner) {
     int outer-area = area-of-disk(outer);
     int inner-area = area-of-disk(inner);

     return outer-area - inner-area ;
    }


이건 (C/C++, Java) 계열 이겠군요. 자신이 즐겨 쓰는 언어로 구현 하는 단계를 말합니다. 

   
Tests 단계

   (area-of-ring 5 3) 또는 area-of-ring (5 ,3);
   의 기대값 
   50.24 

크나 작으나 이러한 절차를 따라서 자기도 모르게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입술이 부르트는 것으로 알려진 것은 '1형 헤르페스 바이러스' 입니다. 성병으로 알려진 것은 제 '2형 헤르페스 바이러스' 로 종류가 다릅니다. 입술 부르튼 것을 보고 성병이라고 놀리면 안됩니다. 

1형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몸에서 잠복하고 있다가, 몸에 면역력이 떨어질 때마다 재발합니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면역력이 떨어지면 재발하는 것입니다. 살아가다가 입술 근처가 간질 간질 하다면 자신의 몸에 위험 신호가 왔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몸 관리를 하시면 됩니다.

예방하고자 한다면, 바꿔 말하면 평소에 기력이 충분하게 몸을 유지시킬려면? 비타민 C 를 충분히 섭취하고 가벼운 운동등으로 신체를 강하게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약화시키니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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