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살아온 나이가 그렇게 까지 적지는 않지만 많다고도 할 수가 없는 나이지만 바로 첫줄을 보고 매우 공감했습니다. '사랑하는 것을 자주하는 것' , '사랑하고픈 것을 자주 자주 하는 것' 의 중요함은 특히나 프로그래머들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여행 자주하기'도 공감가는 내용이고요. 
영화를 보러 왕십리에 갔습니다. 날이 너무 더워서 뭐라도 시원한 거 먹을까 하고 찾던 중에 발견한 아이스크림 가게입니다. 미국에서 인기 있다는 바로 그 '질소 아이스크림' 이더군요. 

이렇게 생긴 기계로 만듭니다.

 
최근에 많이 가게들이 생겼다고 하더군요.

자욱한 연기가 나옵니다.

 
실제로 만들면 위 사진처럼 자욱한 연기가 끼는 모습이 신기해 보입니다.  ㅎㅎ 신기해서 어린 아이마냥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게 만들더군요.

자몽 아이스크림 입니다.

 
자몽을 통째로 자르고 그 안에 있는 과일을 갈아서 아이스크림으로 만들어낸 형태의 아이스크림입니다. 무지하게 달지도 않고 진짜 시원한 그 맛입니다.  저는 이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주사기 아이스크림입니다.

 
이건 페이스북에 좋아요를 누르면 1+1 으로 주는 이벤트로 받은 것입니다. 저 주사기안에는 꿀이 들어있습니다. 이건 좀 달짝 지근하고 바닐라 아이스크림의 부드러운 맛을 느끼기에는 좋습니다.

요즘같이 더운날에 영화보러 가서 즐기기에는 부담 없고 괜찮은 맛입니다. 특히나 자몽 아이스크림을 추천합니다. 아 물론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 아이스크림을 무료로 주기 때문에 이러는 거 아닙니다. ㅎㅎ;  
두 도시 이야기는 찰스 디킨스의 장편소설중의 한 편입니다. 영어 원제로는 A Tale of Two Cities 라고 하며 작중에 나오는 '두 도시'는 런던과 파리를 말합니다. 프랑스 혁명 시기에 연관된 사람들과 그 안에서의 인간사를 다루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인간사는 뭐 사랑이나 복수 , 원한 뭐 그런 것들입니다. 

남산에 위치한 국립 해오름 극장입니다.

 
보는것은 저래도 한참 시간대인데 왜 보이는 사람이 없겠습니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잠깐만 저기 근처를 걸어도 땀으로 목요을 할 지경으로 더웠습니다.

육중해 보이는 건물입니다. 그치만 생각보다는 많이 낡았습니다.


국립극장의 위용입니다. 참고로 간단한 팁을 알려드리자면 1층이 음식점, 2층이 입구, 3층이 극장의 2층으로 들어가는 입구인데 , 사람들이 2층에 집중적으로 몰려있습니다. 한 층정도 올라가시면 운이 좋으면 앉아서 기다릴 수가 있습니다. 

 

출연진들이 표시된 전시물입니다. 사진찍기 편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애용해서 정줄 놓고 오늘 누가 출연하는지 보고 있으면 눈치가 장난 아닙니다.


'2014년 여름 단 하나의 사랑 이야기' 라고 하느데 요즘 어딜가나 사랑 타령이지요. 출연진들은 그리 나쁘지 않았습니다. 노래들도 자신있게 부르고 저같은 막귀는 잘 모르지만 같이 본 분의 말씀으로는 음이탈 (보통 삑살이라고 하지요)도 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대신 배우가 이쁘잖아요.. !! 

시작 전입니다. 천에 그려진 두 도시 이야기의 로고가 이뻐서 찍었습니다.

 
사람들은 많이 왔습니다. 가격이 만만치 않은 뮤지컬이라고 들었는데 이리 많은 사람들이 오다니!! 게다가 대부분의 관객들은 여성이더군요.

피날레! 저렇게 빛이 나 보이긴 했지만 실제로 빛이 나진 않았습니다.

 
피날레에서는 사람들이 마구 사진을 찍기 시작하더군요.

'어 찍어도 되는거야?'
'다 찍네?'
'엇? 저긴 동영상도?'
'한.. 한장만 찍자'



라는 식으로 심경의 변화가 정말 빠른 찰나에 왔습니다.  전체적으로 스토리는 단 하나의 사랑 이야기라지만 사랑이 요즘 좀 흔합니까. 그래도 원작이 시대상황을 잘 반영한 명작이지만 이 뮤지컬은 시대상황을 느끼게 해주는게 다가 아니니 , 게다가 막상 뮤지컬이라면 중요한 노래들이 그 닥 땡기는게 없더군요. 아 물론 전적으로 제 취향입니다. 그래도 뮤지컬 보다고 졸지 않았으니 반 이상은 성공했군요. 그렇다고 졸기에는 노래의 톤이 좀 높았으니까요. 

아직 임시표가 붙은 따끈 따끈한 차더군요.


한강변에 산책가다가 봤던 전기차입니다. 신기해서 허락도 구하지 않고 맘대로 찍어버렸습니다. 기아에서 나오더군요. 현기차는 전기차도 미리 준비하고 있었던 것일까요? 

휠도 이쁘더군요.

 
한 실제 가격은 4000만원 정도지만 실제로 사면 정부 보조금으로 2400만원 정도에 살 수 있나보더군요. 게다가 집 주변에 충전소를 지어준다는 소리도 있었습니다. 뭐 전부 카더라 통신이긴 하지만 이산화탄소 때문에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 되고 있는 세계에 도움을 준다는 의미에서도 멋지더군요. 실제로 차도 이쁘기도 하구요. 저 깜찍한 휠을 보세용

한번 충전해서 150km 를 가고 충전 시간도 2시간 가량 걸린다는 (이건 자세히 조사 안해보고 카더라 통신만 들었습니다. 정확한 스펙은 나중에 따로 조사를 쿨럭..) 점을 보건데 아직은 시내용인거 같습니다. 아니면 고속도로 여행시 충전소에서 충전하면서 차를 즐길 수 있게 차와 충전소를 겸한 형태가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은. 생각해 보니 고속도로 휴게소군요..

아무래도 처음으로 전기차를 봤더니 흥분했습니다. ^^;  

 이번에 여행하면서 여러가지 항공사를 이용해 봤습니다. 대부분이 저가 항공이였지만 그 중에서도 일본 항공은 기억에 남습니다. 대략적으로 비교해보자면 동양쪽 항공 서비스가 서양에 비해서 편하다고 느낄만 합니다. 물론 언어적인 것도 큽니다. 그러나 제가 일본어랑 중국어를 모르기 때문에 다들 영어로만 대화를 해서 입장은 비슷할 거라 봅니다만, 대개 동양쪽 항공 서비스 그중에 일본이 특히나 친절했습니다. 특히나 그 일본의 '과하다고 싶은' 친절한 동작들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이런걸 주더군요. 한국취항 50주년 기념이랍니다.




 그리고 일본 항공은 나오는 기내식들이 '모에' 하더군요. 어찌나 귀여운지!! 하지만 배고프니까 마구 마구 먹었습니다. 껍데기에 한글이 쓰여져 있는 것은 한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이기 때문인듯 합니다. 

닭고기와 계란 덮밥위주에 생선 구이가 들어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맛은 썩 좋지 않았습니다. 뭐 기내식이 다 그렇죠 -ㅅ- 게다가 생선은 살짝 비린 맛이! 취향에 안 맞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기내식에만 맞췄지만 장시간을 비행해야 하기 때문에 몸과 마음이 다 편안해야 하지만 이코노미 석에서 몸의 편안을 바랄 수는 없지만, 친절한 (또는 친절하게 보이는) 일본 항공에서 편히 하와이에 도착했습니다. 

안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아 마지막으로 실제로 담겨져 있던 내용물 입니다. 우와!! 하는 소리가 나오게 깔끔하게 생겼습니다. 작은거 하나하나에도 정성을 다하는 모습처럼 보였습니다. 50주년 기념이라 그런 것이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암튼 !! 다시 한번 말하지만 그닥 맛은 없었습니다. 역시 한국인은 제육덮밥이.. 쿨럭 

 최근 (미국내에서) 베이비붐 세대의 많은 은퇴에 따라서, 저축하는 사람이 관리하는 DC (Defined Contribution) 형 연금으로의 움직임들이 연금 위기의 가능성을 철저하게 증가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그 원인으로는 저축된 연금은 보통 퇴직시 자본 가치 극대화를 위해서 투자되는데 반해서 대부분의 연금 저축자의 목표는 합리적 수준의 퇴직소득을 달성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퇴직자들이 원하는 목표와 실제로 연금의 목적의 불 일치) 이게 왜 문제가 되느냐? 자산가치 관점에서 안전형 (위험이 없는) 투자는 아마도 소득관점에서는 매우 위험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즉 연금을 날릴 위험이 있어서 안전형으로 관리하다가는 나중에 자신이 원하는 적정한 선의 연금을 못 받을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DC 형 연금은 가입되어 있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이러한 리스크에 대한 복잡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전문적인 지식이 거의 없는 사람들 이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해서 이 아티클은 이렇게 주장합니다. 자본 이득보다는 소득보장을 우선하기 위해서 투자관행과 규제를 변경해야 하고, 연금을 운용하는 사람들과 퇴직 예정자들 (현재 열심히 연금을 붓고 있는 개인들) 과의 의사소통도 저축자들이 이해하는 변수들에 집중하고 , 투자 수익을 강조하기 보다는 주어진 소득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에 대해 명확한 감을 주는데 집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연금 운용자들은 연금을 붓는 사람들에게 '당신이 이대로 가다가는 퇴직하고 나서 한달에 300만원을 받으신다는 목표를 달성할 확률이 56% 입니다.' 와 같은 식으로 아프지만 확실히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이야기 해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쉽지 않은 주제와 쉽지 않은 아티클이였습니다. 필독을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성격 유형 알아보려고 한다면 저는 주변 사람들에게 애니어그램을 추천합니다. 다른 성격 유형 검사 (혈액형 빼고)도 많지만 이걸 추천하는 이유는 정말 알아보기 쉽다는 점입니다. 추천만 하지 딱히 이리 포스팅을 남기는 이유는 드디어 검사 엑셀 시트를 찾았기 때문입니다. 실은 아는 분이 전해줬습니다. 혹여나 저작권이 문제되면 자료는 내리겠습니다. 

 자신의 유형이 어떤 유형인지 명백하게 파악하고 주변 사람들 (애인이나 동료들)에게 은근 슬쩍 권해서 그 사람의 타입을 파악한다면 이후 회사생활을 하실 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신이 어떤 유형인지 알아보려면 http://www.enneagram.re.kr/enne/index_2.asp
어떤식으로 나쁜 성격을 극복해야 하는가 http://www.9-mind.com/overcome.htm?wizmode=0

이렇게 참조하시면 좋을 것입니다. 

애니어그램.xlsx

 



 어떻게'라는 생각을 버려. 조건 없어. 무조건이야. 쉬지 말고, 놓지 말고, 끝까지 붙어. 그럼 결국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어. - 하얀거탑 - 




 위의 말은 하얀거탑의 장준혁이 한 말입니다. 일본의 드라마를 가져다가 한국식으로 각색해서 아주 큰 성공을 거둔 작품입니다. 많은 이야기 거리가 있지만 저는 장준혁이 했던 이 말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사실 처음 봤을 때는 그저 좋은 이야기구나 하고 넘어갔지만 요즘 와서 저에게 진실된 화두를 던져두는 말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은 무서운 나라입니다. 인생 정말 치열하게 살아가지요. 게임을 예로 들자면 한국은 게임을 그냥 하는게 아니라 게임 나온지 얼마 안되면 '그 게임을 잘하는 법'이라고 마치 논문과도 비슷한 저작물이 올라오는 나라입니다. 여기서 발생하는 현상은 대다수는 게임을 즐기는게 아니고 그 '잘하는 법'을 보면서 잘하는 법을 익힐려고 합니다. 그리고 '잘하는 방법'이 정말 '잘하게 되는 법' 이냐? 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아 물론 명장이라는 소리를 듣는 축구 감독들이 축구를 정말 월드 클래스급으로 잘했냐? 라면 또 그건 아니고, 또 월드 클래스급으로 축구를 잘하는 사람이 감독을 하면 뛰어난 경우 또한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런 치열한 환경하에서 증폭되는 지식때문에 어설프게 아는 전문가들이 양산됩니다. 즉 마치 전문가 코스프레를 하지만 실제로 경험도 없는 사람도 많고 '사짜' 계열과도 비슷한 냄새를 풍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자꾸 그런 지식쪽에만 집착하다 보니 목적의식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또한 그런 목적의식을 잊어버린 사람중에 한명입니다. 이게 인생을 편하게 살려는 버릇을 들이다 보니 - 프로그래머라 복잡한 프로세스를 간단하게 하거나 쉽게 뭔가를 얻으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 자꾸 딴쪽으로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어를 예로 들어보면 전 평생 영어를 무시하고 살았는데 몇년전 부터 영어에 대한 필요를 느껴왔습니다. 그러면 영어공부를 닥치고 해야 하는데 '어떻게 영어공부를 하면 효율이 좋을까?' 라는 고민을 합니다. 그리고 적당한 방법을 찾아보고 그것을 시도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영어공부 방법이 좋을까?' 라는 것을 찾아서 돌아다닙니다. 심지어 그런 이론을 토대로 프로그램을 만듭니다. 

 그러는 것이 몇년 동안 반복되다 보니 보다 못한 본인의 지인은 '그 시간에 단어나 하나 더 외워라 -ㅅ-' 라는 충고를 하더군요. 그러다 생각난 것이 바로 장준혁의 저 말입니다. 저는 '어떻게'에 왜 그리 집착했었던 지요. '어떻게'에 집중하다 보면 훌륭한 해설자는 될 수 있지만 훌륭한 선수는 못 될것 같습니다. 영어를 예로 들면 영어를 능숙하게 못 구사하지만 영어 공부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는지 만 알고 있는 영어강사가 되겠지요.  

 '어떻게' 라고 생각할 시간에 무조건적으로 시작하라! 이게 요즘 내린 결론입니다. 

  너무 거창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16여년 가까이 CS (Computer Science) 쪽에 있었고 또 그런 환경하에서 보고 듣고 생각한 것을 기반으로 해서 조금이라도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설명하고자 합니다. 더구나 이제 어떤 걸 공부해 볼 지 방향을 못잡으실 때 도움이 되실꺼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프로그래밍 언어를 공부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은 '어떤 프로그래밍 언어가 좋은 것인가?' 라는 질문과 일맥상통하는 바가 있습니다. 그러나 '좋은' 이라는 중의적인 표현 때문에 참으로 결정하기 어렵습니다. 

  세상에 널리 퍼져서 취직하기 좋은 언어가 '좋은' 것인가? 아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특수한 목적에 꼭 필요한 언어가 '좋은' 것인가? 내가 익숙하게 쓰니까 '좋은' 것인가? 즉 자바나 C/C++ 이 과연 '좋은' 것인가? 하는 것에 관한 물음 입니다. 

  더구나 프로그래밍 언어 (Programming Language) 라는 것은 개발자들에게 있어서는 '종교'와도 같은 것이라서 함부로 이 언어가 저 언어보다 좋다고 단정적으로 말하기가 힘듭니다. 위에서도 언급 했듯이 '중의적인' 표현인 '좋음' 이라는 것이 여러가지 의미를 포함하기 때문입니다. 단적으로 단지 텍스트 에디터일 뿐인 이맥스 와 vim 사용자들의 그간 계속되어 온 전쟁(?)을 보더라도 단순한 논쟁을 넘어서 종교적인 영역과도 맞물려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글을 남기는 것은 비단 나만의 의견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비록 유명한 사람 (지금 그 분이 누군지는 잊어먹었지만..)의 뒤에 숨어서 그 분의 의견이 마치 제 의견인 양 남기는 것은 용기 없는 태도이긴 하지만 저 또한 그 분의 의견에 동감하기 때문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CS (Computer Science) 을 공부하고 앞으로 그 분야를 공부하거나 일을 하게될 사람이라면 적어도 5가지 종류의 언어를 익힐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1. C 언어 
     C 언어는 어셈블리(Assembly) 언어가 잘 안쓰이게 됨에 따라서 가장 기계어에 가까운 시스템 언어입니다. 아시다 시피 C 언어는 온갖 유닉스의 커널을 만든 언어 이기도 합니다. 요즘 환경하에서는 컴퓨터 OS 의 기본을 이루는 근본 언어 이기 때문에 익혀야 합니다. 

  2. C++ 언어 
     C++ 언어는 C 에 가장 가까운 언어이면서 (심지어 라이브러리도 호환되게 쓸 수가 있습니다) OOP (Object Oriented Programming) 언어 입니다. 즉 쉽게 말해서 OOP (Object Oriented Programming) 언어이면서 시스템 관련된 프로그래밍을 할 수가 있는 언어입니다. 참고로 구글에서 많이 쓰는 언어기 때문에 구글에 도전하려는 분들은 익혀두셔야 할 것입니다. 

  3. Java 언어
     Java 언어는 세상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언어중에 하나입니다. 사실 그 이유만으로도 공부해야만 하는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IT 에서는 가장 많이 쓰이는 (범용성이 가장 높은) 것들이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해결하기 편합니다. 실례로 현존하는 거의 모든 라이브러리의 자바 버젼은 존재한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뭔가 만들고 싶은게 있으면 Java 쪽에서 찾아보면 이미 존재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4. Script 언어 
     1-3 번이 알골(Algol) 계열의 언어였다면 이제부터는 그 영역에서 조금 다른 언어를 공부해야 합니다. 스크립트 언어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어찌 보면 당연합니다. 그 놀라운 생산성은 겪어본 사람만 알 수 있습니다. 아이디어를 가지고 구체화 하는데 이보다 더 탁월한 수단이 없습니다. 너무나 많은 스크립트 언어가 있겠지만 Javascript, Python , Ruby 등을 추천합니다. 특히 파이썬은 구글쪽에 도전하시려면 익혀두시는 게 좋을 것입니다. 

  5. Functional 언어 
     예전에 OOP(Object Oriented Programming) 개념이 처음 나왔을 때 개발자들은 왜 OOP 를 공부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C 만으로 모든것이 충분했는데 말이죠. 하지만 GUI 가 나오고 OOP 가 기본인 세상이 됐습니다. 그리고 Java 가 세상을 지배했습니다. 왜 Functional 언어를 공부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해합니다!! 그러나 이제 CPU 만 보더라도 코어 클락수가 수직적으로 상승하던 시대는 잠깐 주춤대고 있으며 이제 병렬적으로 양이 늘어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런 환경하에서 병렬 시스템 설계에 최적의 언어가 함수형(Functional) 언어인건 확실합니다. 그래서 Java 에도 이러한 개념이 추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언어를 공부하실려면 단연코 저의 의견으로는 리습(LISP) 입니다. 리습(Lisp)이 가장 함수형 (Functional) 언어의 전형을 보여주며 가장 공부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최근 JVM 위에 올라가는 언어들이 인기라 클로져(Clojure) 를 공부하신다면 두마리 토끼를 잡으실 수가 있습니다. 

  이상이 공부해 볼만한 5가지 언어 또는 계열입니다. CS (Computer Science) 출신이라면 단순 개발을 잘하는 것 이상의 신기술에 대한 적합도도 중요할 것입니다. 이런 공부 기반을 바탕으로 한다면 적어도 언어 분야에서는 새로운 개념이라 어렵다는 말은 잘 안나올 것입니다.이런 목적을 위해서라도 공부해 볼것을 추천합니다. 

하와이의 몰몬교 성전, 밤에 보면 적당한 조명빨을 받아서 성스러운 분위기가 지존임


살아가면서 나는 항상 많은 생각에 빠져 있었습니다. 돈 벌어야 하는 문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면 프로젝트 문제, 다이어트, 연애관계, 부모님과의 관계.. 등등 모든 것은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이거 저거 생각하는 것을 따지자면 한도 끝도 없었을 것입니다. 
   
IT 분야에 대한 생각만 해도 계속 컨설팅을 하던 분야인 BigData 분야를 좀 더 파야 하지 않을까? 원론적이지만 도움이 되는 '마법사 책'을 보는게 어떨까? 클로져로 무엇인가를 만들어 보고 싶다. 내 이름을 남길 수 있는 개인 어플리케이션을 만들고 싶다. OnLisp 을 다시 도전하고 싶다 -0- 등등 이런 것들만 생각해도 너무 많은 일에 관심을 쏟고 있었습니다. 막상 이런 저런 고민을 한다고 하지만 너무 많은 고민을 하기 때문에 집중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보가 없기 마련이지요. 그런 와중이였기에 신혼여행겸 떠난 장기 여행은 저에게 너무나 많은 것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다른 것을 전부 치워두더라도 생각에 있어서도 저에게 너무 많은 편안함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여행에서 저는 딱 두가지만 생각하면 됐습니다. 

   1. 다음 목적지를 어디로 정할 것인가? 
   2. 사고 안나게 운전하기!


 이렇게 생각할 것이 줄어드니 갑자기 마음에 엄청난 평화가 깃들어 왔습니다. 그리고 오고 가면서 보는 이국적인 정취가 그 평화를 굳건히 만들어 주더군요. 이렇게 80일이 지나다 보니 거짓말 처럼 몸에 있던 병도 사라졌습니다. 정말 마음이 몸을 지배하고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며 여러가지를 더 잘하고 싶은 욕구가 얼마나 나를 병들게 하는지 깨닫게 됐습니다. 

물론 돌아온 지금, 정신 없는 한국의 사회가 저를 다시 생각할 것이 많은 상태로 몰아 넣구 있지만, 지금의 상태는 3개월 전과는 엄연히 달라졌습니다. 할 것이 많지만 '이제 이거 한가지만 생각하자!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하자! 할게 많지만 일단 그중에 한개만 파보자!' 라는 식으로 멘탈이 관리가 되더군요. 

 몸이 건강해지고 정신 또한 건강해 질 수 있듯이 가끔은 훌훌 털어버리고 모든 것을 잊고 여행을 기~일게 떠나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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