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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arma
by Marco Bertini , John T. Gourville "소비자는 봉이 아니다. 기업과 함께 가는 동반자다" 공유 가치 (Shared Value) 에 관해서, 'Creating Shared Value - by Michael Porter, Mark Kramer 1-2월 2011년 HBR 아티클' (그 유명한 마이클 포터 교수가 쓴 아티클 입니다) 에서 언급된 바로는 공유 가치 (Shared Value) 는 이미 기업에 의해서 생산된 가치를 공유하는 것에 관한 것이 아니라. 경제적이고 사회적인 가치의 전체적인 풀(Pool)을 확장하는 방법에 관한 논의다. 많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어서 안타까웠나 봅니다. 기업은 오랫동안 가격을 한 소비당 더 많이 끌어낼 수 있는 방향으로 이용해 왔습니다. 그런데..
보통 이런것들 볼 때마다 과장이 좀 심하구나 라는 생각을 했는데, IT 관련 사업을 해 본바, 그리 과장이 아닌 것들도 눈에 띕니다. 유머라고도 볼 수 있고 또는 교훈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1. \"오늘까지\"라는 말은 \"내일 아침까지\"라는 말이다. 2. 프로그램은 내가 원하는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타이핑대로 움직인다. 3. 요구 사양은 프로그램을 완성한 후에 추가된다. 기본 사양은 완성품을 고객이 보고 나서 결정된다. 상세 사양은 사용자가 프로그램을 사용해 본 이후에 결정된다. 4. 소프트웨어 설계에는 두 개의 방법이 있다. 하나는 결함이 있을 수 없을 정도로 단순하게 만드는 방법이다. 다른 하나는, 분명한 결함을 눈치채기 어려울 정도로 복잡하게 만드는 방법이다. 5. 코드는 개발 현장에서 ..
하둡에서 파생된 로그를 수집하고 , 분석할 수 있는 오픈소스 솔루션입니다. 물론 로그를 분석하는 것은 하둡의 맵-리듀스를 이용합니다. 하둡 자체가 로그를 분석하기 위한 목적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로그를 수집하는 솔루션은 어찌보면 당연하게 하둡에서 파생될 수 밖에 없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설치법 자체는 간단합니다. 척와 소스를 내려 받습니다. http://ftp.daum.net/apache/hadoop/chukwa/chukwa-0.4.0/ 여기에 가면 있습니다. $ cd ~/work $ tar xvzf chukwa-0.4.0.tar.gz $ cd chukwa-0.4.0 $ ant 하면 컴파일 되면서 설치 완료 입니다. 척와를 제대로 동작시키기 위해서는 하둡이 설치되어 있어야 합니다. 하둡 설치는 예전 문서..
무명 작가였던 안데르센의 히트작. (전작이 미운 오리 새끼와 엄지 공주 등) 결말이 인어 공주가 죽어 물거품이 되었다고 알려진 건, '물거품만이 반짝 거렸다'라는 내용으로 끝나는 판본이 있기 때문이다. 즉, 오역이거나 와전. 바다에 몸을 던진 인어 공주가 공기의 정령이 되어 왕자의 결혼을 축복하며 승천하는 것이 원래 엔딩이다. (오오 전직) 어딘가에서 본 글입니다. 어린 마음에 안데르센의 인어공주를 보고 마음이 안좋았습니다. 안그래도 인생 살기 참 힘든데.. (어릴때 였는데도 불구하고..) 동화마저 비극이라니. 그래서 오빠들이 백조인지 기러기가 되버린 공주가 열심히 찔레꽃으로 옷을 짜서 입혀서 다시 인간으로 만드는 동화는 이름도 기억이 안나지만 손에 땀을 쥐고 응원하면서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암튼! 내..
by Sallie Krawcheck 금융위기와 거대한 규제의 물결 뒤에도 큰 은행들은 여전히 가버넌스 문제(Governance Problem)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은행 조직 자체가 너무 복잡해져서 이사회가 효과적으로 살펴볼 수가 없는데서 기인합니다. 이사회를 위해서 이러한 복잡성을 단순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 저자는 4가지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1. 최고 경영진에게 일반적으로 스톡 옵션 (Stock Option) 뿐만 아니라 채권도 같이 지급하는 것입니다. 채권에 신경을 쓰기 때문에 최고 경영진은 조금이라도 리스크에 민감하게 경영을 한다는 것입니다. 2. 침체기에도 자본을 유지하기 위해서 배당금을 정해진 수량이 아니라 수익의 퍼센트로 지급을 해야 한다는 것..
영등포 스타리움에서 봤습니다. 커다란 화면에서 보니 시원 시원 하더군요. 원작 코믹스에 조금 더 가까운 스파이더맨 입니다. 거미줄을 기계로 쏘고, 신체적 접촉 보다는 '입' 과 '거미줄'을 이용한 공격으로 싸우는 스타일 호불호가 갈립니다만, 리메이크가 아닌 '리부트' 기 때문에 예전에 봤던 장면을 또 보게 되는 그런 면이 있습니다. 뭐 그래도 여주인공역은 이쁘더군요..
얼음이 마치 눈송이를 방불케 할 정도로 가늘게 갈아져서 나옵니다. 같이 가신 전문가(?)분에 따르면 "팥은 그 유명한 밀탑에 밀리지만 얼음은 과연 최고라 칭할만 하다" 라는 평을 주셨습니다. 이런 유명세에 더불어 살인적인 대기열도 감안하셔야 합니다. 요즘 같으면 거의 30분 이상은 기다리셔야 맛 보실 수 있습니다.
by Michael D. Watkins "기능 조직의 매니져에서 기업을 선도하는 리더가 되려면.." 재밌는 것은 이 아티클에서 리더(Leader)란 일반적인 조직의 리더를 뜻하는 게 아닌것 같습니다. 전 기업적인 차원에서의 리더 C-레벨 (C-Level) 특히나 CEO 를 말하고 있습니다. 일반 개발자로 살아가다가 어느날 매니져의 업무를 하게 되면 당황스러운 느낌을 가질 수가 있습니다. 하물며 회사를 리딩하는 CEO 를 하게 되면 얼마나 당황스러울까요? 이 아티클은 매니져에서 리더가 됐을 때 생기는 7가지의 변화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서 인식하는 것과 인식 못하는 것의 차이가 많이 있을것 같습니다. Specialist to Generalist 기업을 리딩하는 것은 자기 부문에서 잘..
존 그리샴 지음 정용목 옮김 너무나 전형적인 존 그리샴의 소설 입니다. 변호사가 나오고 강자가 나오고, 약자가 나오고, 약자를 도와서 강자를 무너뜨리는 전개가 나옵니다. 너무나도 뻔하다고 생각되지만 역시 존 그리샴! 이라는 소리가 나올만큼 필력이 대단합니다. 뻔한 내용에 뻔한 전개지만 흡입력 있는 글에 빠져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습니다. 무려 9주간 베스트 셀러 자리에 있었다고 하는군요. 미국 정치 현실을 살짝 - 아주 살짝 엿볼 수가 있습니다. 존 그리샴을 좋아하신다면 한번 보실만 합니다.
유시민 지음 "거짓말을 하려면 굉장한 거짓말을 하라" , "대중은 이해력이 부족하고 잘 잊어버린다", "대중은 지배자를 기다릴 뿐, 자유를 주어도 어찌할 바를 모른다" 물론 이러한 말들은 가장 저열한 방식의 대중 조작 기술의 기초로서 아돌프 히틀러가 독일을 움켜쥐는 데 사용한 것입니다. 비록 저열하긴 하지만 그 이성적으로 유명한 독일의 국민을 조종했으니 마케팅이나 제품 기획때 쓸만한 건가요? 유시민 대표의 저작들을 읽다보면, 그 간결성에 정말 놀라게 됩니다. 그리고 그 문장의 전달력 또한 탁월합니다. '별로 재미가 없는 문체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쭈욱 읽어 보다 보면 건조하다고 생각했지만 내용이 확실하게 전달이 되고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가 어렴풋하게 깨닫게 됩니다. 이보다 훌륭한 글쓰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