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제자 한명이 집 근처로 찾아와서 차를 한 잔 했습니다. 최근에 이쪽 방면에서 알려진 크고 건실한 기업에 취직했다고 하더군요. 이번에 취직할 때 평소에 내가 말하던 것들을 잘 실천하고 있었던 터라, 그러한 부분들을 엮어서 스토리를 잘 만들었더니 입사할 수가 있었다고 합니다. 전공과를 졸업한 것도 아니고 흔히 말하던 학원 출신으로서 이 정도 위치까지 온 친구라 더 이상 잔소리는 필요 없을 것 같고, 저 또한 내 덕에 입사를 할 수 있었다는 소리를 들으니 뿌듯해 지더군요. 그래서 그 제자에게 평소 하라고 했던 (입사할 때 도움이 됐던) 잔소리를 조금 정리 해볼까 합니다.
블로그 쓰기
블로그를 쓰라고 하는 이유는 3가지 였습니다.
첫째, 자신이 몰라서 찾게 된 방법은 나중에 다시 모를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 때마다 계속해서 검색을 통해서 솔루션을 찾다보면 같은 일을 계속해서 반복하게 됩니다. 이건 제 자신이 느꼈던 것이라 확실하게 정리하라고 시켰습니다.
둘째, 블로그에 정리하면서 확실하게 기억을 하라는 의도였습니다. 같은 기억이라도 정리를 하면서 조금 더 쉬운말로 바꾸는 노력을 들이다 보면 시간이 지나도 잊어지지 않으며, 또한 잊어버린다 하더라도 내가 그 내용을 블로그에 정리했었지 라는 기억이 남아 있어서 조금 더 쉽게 검색할 수가 있습니다.
셋째, 대의적인 명분입니다. 내가 고생한 내용은 역시 다른 사람들도 고생하기 마련입니다. 이때 같은 내용을 영문사이트에서 찾는 것보다 한글로 정리된 블로그에서 찾는게 여러모로 도움이 되겠죠. 그래서 내가 고생했던 내용때문에 다른 개발자들이 고생하지 말라는 의도로 정리하라 했습니다.
Node.js 로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그 당시에 뜨고 있던 개발 언어로 Javascript 문법을 차용해서 쓰고 있던 일명 Server-side-Script 언어였습니다. Express 라는 웹프레임워크를 사용해서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개발이 가능했습니다. 게다가 이 언어를 KT 프로젝트에서 사용하자고 주장해서 통과시켰습니다. KT 쪽은 왜 Java 가 아닌지 사유를 설명하라고 해서 설명 문서를 세개를 만들고 PT를 두번이나 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어쨌거나 이렇게 한번 새로운 언어로 개발을 해본 효과에다가 Node.js 가 최근 뜨는 트렌드가 되서 중복적인 효과를 발휘해 새로 Node.js 를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으로 개발을 할려는 업체에게 좋은 가산점을 줬다고 합니다.
프로젝트 관리를 GitLab 으로 관리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당시 소스 레파지토리 관리를 SVN 으로 하는 것이 대세였는데 뜨고 있던 git 으로 대체하고 이를 기반으로 해서 프로젝트를 관리할 수 있는 github 를 모방해서 만든 GitLab 을 사용하자고 해서 이 시스템을 설치하고 교육시켰습니다. 처음 써본거라 어안이 벙벙들 했는데 지속적인 잔소리 덕분인지 일주일도 안 되서 능숙하게 되더군요. 게다가 GitLab 안에는 이슈트래킹 기능과 설명을 위한 Wiki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서 전체 프로젝트를 마일스톤별로 관리할 수도 있는 멋진 관리툴입니다. 굳이 GitLab 이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시스템은 이러한 기능들이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하나를 써본 경험으로 다른 것도 쉽게 익숙해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CI (continuous integration) 솔루션의 사용 (이건 미 적용)
사용하라고 자주 이야기는 했지만 실제로 적용을 못하고 있던 부분이였습니다. CI 는 적용하자고 마음을 먹으면 TDD (test-driven development)를 자연스럽게 적용할 수가 있기 때문에 여러사람이 공동으로 작업할 때의 필수적 요소입니다. 소스의 master branch 를 깨먹지 않고 유지하려면 최선의 방법이기 때문에 추천합니다. 추천하는 시스템은 그 유명한 Jenkins 입니다.
어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내가 그 제자에게 했었던 이야기가 떠 오릅니다.
'학벌'은 중요하다. 하지만 한 번, 이 업게예 발을 들여 놓으면 얼마만큼 새로운 기술에 잘 적응하느냐와 습관처럼 몸에 익힌 기술들이 학벌 보다 더 도움이 될 수밖에 없다. 'php 로 다 되는데 어째서 이러한 것들을 공부해야 하나요?' 같은 시대에 뒤 떨어진 소리를 하지말고 잘 이해가 안되더라도, 잔소리가 고깝게 들리더라도 계속해서 모르는 것을 물어보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라.
이 말은 또 다른 후학들에게도 해당되는 말이라 할 수 있습니다. CS 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 화이팅!!
어떻게'라는 생각을 버려. 조건 없어. 무조건이야. 쉬지 말고, 놓지 말고, 끝까지 붙어. 그럼 결국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어. - 하얀거탑 -
위의 말은 하얀거탑의 장준혁이 한 말입니다. 일본의 드라마를 가져다가 한국식으로 각색해서 아주 큰 성공을 거둔 작품입니다. 많은 이야기 거리가 있지만 저는 장준혁이 했던 이 말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사실 처음 봤을 때는 그저 좋은 이야기구나 하고 넘어갔지만 요즘 와서 저에게 진실된 화두를 던져두는 말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은 무서운 나라입니다. 인생 정말 치열하게 살아가지요. 게임을 예로 들자면 한국은 게임을 그냥 하는게 아니라 게임 나온지 얼마 안되면 '그 게임을 잘하는 법'이라고 마치 논문과도 비슷한 저작물이 올라오는 나라입니다. 여기서 발생하는 현상은 대다수는 게임을 즐기는게 아니고 그 '잘하는 법'을 보면서 잘하는 법을 익힐려고 합니다. 그리고 '잘하는 방법'이 정말 '잘하게 되는 법' 이냐? 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아 물론 명장이라는 소리를 듣는 축구 감독들이 축구를 정말 월드 클래스급으로 잘했냐? 라면 또 그건 아니고, 또 월드 클래스급으로 축구를 잘하는 사람이 감독을 하면 뛰어난 경우 또한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런 치열한 환경하에서 증폭되는 지식때문에 어설프게 아는 전문가들이 양산됩니다. 즉 마치 전문가 코스프레를 하지만 실제로 경험도 없는 사람도 많고 '사짜' 계열과도 비슷한 냄새를 풍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자꾸 그런 지식쪽에만 집착하다 보니 목적의식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또한 그런 목적의식을 잊어버린 사람중에 한명입니다. 이게 인생을 편하게 살려는 버릇을 들이다 보니 - 프로그래머라 복잡한 프로세스를 간단하게 하거나 쉽게 뭔가를 얻으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 자꾸 딴쪽으로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어를 예로 들어보면 전 평생 영어를 무시하고 살았는데 몇년전 부터 영어에 대한 필요를 느껴왔습니다. 그러면 영어공부를 닥치고 해야 하는데 '어떻게 영어공부를 하면 효율이 좋을까?' 라는 고민을 합니다. 그리고 적당한 방법을 찾아보고 그것을 시도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영어공부 방법이 좋을까?' 라는 것을 찾아서 돌아다닙니다. 심지어 그런 이론을 토대로 프로그램을 만듭니다.
그러는 것이 몇년 동안 반복되다 보니 보다 못한 본인의 지인은 '그 시간에 단어나 하나 더 외워라 -ㅅ-' 라는 충고를 하더군요. 그러다 생각난 것이 바로 장준혁의 저 말입니다. 저는 '어떻게'에 왜 그리 집착했었던 지요. '어떻게'에 집중하다 보면 훌륭한 해설자는 될 수 있지만 훌륭한 선수는 못 될것 같습니다. 영어를 예로 들면 영어를 능숙하게 못 구사하지만 영어 공부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는지 만 알고 있는 영어강사가 되겠지요.
너무 거창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16여년 가까이 CS (Computer Science) 쪽에 있었고 또 그런 환경하에서 보고 듣고 생각한 것을 기반으로 해서 조금이라도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설명하고자 합니다. 더구나 이제 어떤 걸 공부해 볼 지 방향을 못잡으실 때 도움이 되실꺼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프로그래밍 언어를 공부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은 '어떤 프로그래밍 언어가 좋은 것인가?' 라는 질문과 일맥상통하는 바가 있습니다. 그러나 '좋은' 이라는 중의적인 표현 때문에 참으로 결정하기 어렵습니다.
세상에 널리 퍼져서 취직하기 좋은 언어가 '좋은' 것인가? 아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특수한 목적에 꼭 필요한 언어가 '좋은' 것인가? 내가 익숙하게 쓰니까 '좋은' 것인가? 즉 자바나 C/C++ 이 과연 '좋은' 것인가? 하는 것에 관한 물음 입니다.
더구나 프로그래밍 언어 (Programming Language) 라는 것은 개발자들에게 있어서는 '종교'와도 같은 것이라서 함부로 이 언어가 저 언어보다 좋다고 단정적으로 말하기가 힘듭니다. 위에서도 언급 했듯이 '중의적인' 표현인 '좋음' 이라는 것이 여러가지 의미를 포함하기 때문입니다. 단적으로 단지 텍스트 에디터일 뿐인 이맥스 와 vim 사용자들의 그간 계속되어 온 전쟁(?)을 보더라도 단순한 논쟁을 넘어서 종교적인 영역과도 맞물려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글을 남기는 것은 비단 나만의 의견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비록 유명한 사람 (지금 그 분이 누군지는 잊어먹었지만..)의 뒤에 숨어서 그 분의 의견이 마치 제 의견인 양 남기는 것은 용기 없는 태도이긴 하지만 저 또한 그 분의 의견에 동감하기 때문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CS (Computer Science) 을 공부하고 앞으로 그 분야를 공부하거나 일을 하게될 사람이라면 적어도 5가지 종류의 언어를 익힐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1. C 언어
C 언어는 어셈블리(Assembly) 언어가 잘 안쓰이게 됨에 따라서 가장 기계어에 가까운 시스템 언어입니다. 아시다 시피 C 언어는 온갖 유닉스의 커널을 만든 언어 이기도 합니다. 요즘 환경하에서는 컴퓨터 OS 의 기본을 이루는 근본 언어 이기 때문에 익혀야 합니다.
2. C++ 언어
C++ 언어는 C 에 가장 가까운 언어이면서 (심지어 라이브러리도 호환되게 쓸 수가 있습니다) OOP (Object Oriented Programming) 언어 입니다. 즉 쉽게 말해서 OOP (Object Oriented Programming) 언어이면서 시스템 관련된 프로그래밍을 할 수가 있는 언어입니다. 참고로 구글에서 많이 쓰는 언어기 때문에 구글에 도전하려는 분들은 익혀두셔야 할 것입니다.
3. Java 언어
Java 언어는 세상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언어중에 하나입니다. 사실 그 이유만으로도 공부해야만 하는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IT 에서는 가장 많이 쓰이는 (범용성이 가장 높은) 것들이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해결하기 편합니다. 실례로 현존하는 거의 모든 라이브러리의 자바 버젼은 존재한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뭔가 만들고 싶은게 있으면 Java 쪽에서 찾아보면 이미 존재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4. Script 언어
1-3 번이 알골(Algol) 계열의 언어였다면 이제부터는 그 영역에서 조금 다른 언어를 공부해야 합니다. 스크립트 언어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어찌 보면 당연합니다. 그 놀라운 생산성은 겪어본 사람만 알 수 있습니다. 아이디어를 가지고 구체화 하는데 이보다 더 탁월한 수단이 없습니다. 너무나 많은 스크립트 언어가 있겠지만 Javascript, Python , Ruby 등을 추천합니다. 특히 파이썬은 구글쪽에 도전하시려면 익혀두시는 게 좋을 것입니다.
5. Functional 언어
예전에 OOP(Object Oriented Programming) 개념이 처음 나왔을 때 개발자들은 왜 OOP 를 공부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C 만으로 모든것이 충분했는데 말이죠. 하지만 GUI 가 나오고 OOP 가 기본인 세상이 됐습니다. 그리고 Java 가 세상을 지배했습니다. 왜 Functional 언어를 공부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해합니다!! 그러나 이제 CPU 만 보더라도 코어 클락수가 수직적으로 상승하던 시대는 잠깐 주춤대고 있으며 이제 병렬적으로 양이 늘어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런 환경하에서 병렬 시스템 설계에 최적의 언어가 함수형(Functional) 언어인건 확실합니다. 그래서 Java 에도 이러한 개념이 추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언어를 공부하실려면 단연코 저의 의견으로는 리습(LISP) 입니다. 리습(Lisp)이 가장 함수형 (Functional) 언어의 전형을 보여주며 가장 공부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최근 JVM 위에 올라가는 언어들이 인기라 클로져(Clojure) 를 공부하신다면 두마리 토끼를 잡으실 수가 있습니다.
이상이 공부해 볼만한 5가지 언어 또는 계열입니다. CS (Computer Science) 출신이라면 단순 개발을 잘하는 것 이상의 신기술에 대한 적합도도 중요할 것입니다. 이런 공부 기반을 바탕으로 한다면 적어도 언어 분야에서는 새로운 개념이라 어렵다는 말은 잘 안나올 것입니다.이런 목적을 위해서라도 공부해 볼것을 추천합니다.
자국에서 성공한 리테일러(Retailer)들에게 세계화(Globalization)은 커다란 유혹입니다. 그러나 세계화를 이룬다고 해서 막바로 큰 돈을 벌어들이는 것은 절대 아니라고 합니다. 이 아티클은 '왜' 그러하며, 또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관한 글 입니다.
The Pressure to Globalize
여러가지가 있지만 , 커다란 시장에 대한 모험과도 같은 이유도 있다고 하지만, 제일 큰 이유는 아무래도 리테일링 (Retailing) 이 저-마진의 사업이라서 이득을 많이 보기 위해서는 시장을 넓혀야 하는 이유가 가장 클 것입니다. (투자자들이 쪼겠지요? ) 저-마진 이며 자본 집약적인 사업이라 더욱 그러할 것입니다.
Globalization's Financial Impact
대부분의 통념과는 다르게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1. 국제화 정도가 성장률이나 이익 마진에 그다지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영향이 아예 없지는 않았다는 것입니다)
2. 리테일러가 성장한 원래 시장 (Home Market) 의 GDP 성장율이 가장 리테일러의 성장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왔습니다.
3. 홈 마켓(Home Market)에서의 성장률이 리테일러의 수익 마진에 정말 강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4. 홈 마켓의 인구 크기나 홈 마켓의 규모가 이익 마진이나 성장율에 영향을 끼치진 않았습니다.
국제화도 중요하지만 결국 홈 마켓 (결국 본사가 위치한 국가가 되겠지요?)의 이익성이 더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이겠지요? 제가 보기에는 이 부분이 이 아티클의 핵심인 것 같습니다.
Factors That Influence Retailers' Globalization Strategies
Retailers face many barriers to entry in foreign markets
리테일러들이 외국 시장에 진입할 때 직면하는 문제들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현지 물가, 과열된 경쟁 (항상 외국의 괜찮은 모델을 따라하는 업체는 있기 마련입니다. 월마트를 벤치마크한 국내의 이마트 같은 경우라고 보시면 됩니다), 들어가기 적당한 위치의 부족 (선점한 업체들이 있겠지요? 관련 규제 같은 것도 있을 것이고요)
Grocery retailing is a high-fixed-cost, low-margin business with returns that accrue only over time
몇번 이야기가 나왔지만, 땅을 사고 건물을 지어야 해서 초기 투자본이 높고, 많은 양을 팔때 가격을 싸게 책정해서 팔아야 하므로 자본 회수 기간이 엄청 깁니다. 월마트가 중국에서 BEP (Break Even Point)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15년이였다고 하니, 자본 회수 기간이 엄청 길다고 볼 수 있습니다.
Foreign entrance often have to take on incumbents that operate exclusively in one country
음식 관련 분야는 그 나라의 입맛이 있기 때문에, 외국의 일반적인 음식 제품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음식말고 다른 것을 제공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How Retailers Can Get Globalization Right
리테일러들이 세계화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 지켜야 할 4가지 룰에 대한 설명입니다.
Rule 1: The home market is the linchpin of globalization
몇번 언급이 된 내용입니다. 자국 시장이 글로벌 전략의 핵심중의 핵심이라는 것입니다. 자국에서 No.1 이 되거나 매출을 극대화 시킬수록 세계 진출의 기회를 잡기 좋다는 것입니다.
리테일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지만 (없겠죠? -ㅅ-) 원더걸스 와 소녀시대의 세계화 전략과 일맥 상통하는 데가 있군요. 좀 잘 나갈때 해외에 무작정 진출한 원더걸스와 해외에서 인기가 있더라도 꼭 국내부터 평정하는 전략의 소녀시대..
또 하나 기억해야 할 것은 성숙된 시장이라는 없다는 것입니다. 단지 성숙된 매니져들만 존재할 뿐이라는 것 입니다.
Rule 2: Always bring something new to market
항상 시장에 새로운 것을 가져가야 하는 것입니다. '혁신'적인 접근은 종종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이게 해줍니다.
Aldi 의 성공사례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Rule 3: Differentiation is more important than synergies
차별화가 시너지보다 더욱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글로발 리테일러의 장점은 다양한 해외 상품을 지역 시장에 쉽게 공급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체계가 갖춰진 IT 인프라, 조직 관리 체계 등등 하지만 이런식의 시너지는 별로 리테일 시장에서는 재미를 못 볼 수가 있습니다.
리테일 마트에서 팔리는 물건의 70%가 현지(지역 시장)에서 조달되는 품목들이라고 합니다. 그 말은 시너지를 강조한다고 해외 물품들 (리테일 업체가 팔고 싶은 물건들 시너지로 인하여 효율이 높은..)을 전시한다고 해도 지역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은 아닐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바로 그점을 조심하라는 것입니다.
Rule 4: Timing is Critical
어디서나 중요하다고 말하는 '타이밍'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 심지어 중용에서 조차 중요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 너무 이른 타이밍에 세계화를 진행한다면 힘들 수도 있는데 그렇다고 너무 세계화가 느려도 안된다고 합니다. (그러면 대체 어떻게 하라고? =ㅅ= )
해외에서 활동한다고 그게 성공한 리테일 사업이라고 볼 수 없듯이, 다짜고짜 진출해서 대형 마트를 줄지어 짓는다고 해서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따라서 해외에 진출할 때는 자국 시장 (Home Market)에서 했듯이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을 하고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물건을 사고 싶은 사람의 마음을 헤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정작 긴 글이였지만 어찌 보면 흔히 할 수 있는 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아티클이였습니다. 다만 인상 깊은 것은 - 숫자로 나와 있는 - 자국 시장의 성공이 중요해서 그 수치가 실제 이익 마진과 성장률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과 이 아티클이 저번 아티클과 비슷한 맥락에서 편집이 이루어 졌다면 결국 해외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그 시장에 알맞게 혁신을 일으켜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만년만에 HBR 관련 포스팅을 하는 것 같습니다. 직원들의 에너지 관리는 매우 소중합니다. 어떤 이유가 되었던지 에너지가 고갈된 직원들은 일을 열심히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소니 영화사가 취한 에너지 관리 프로그램은 눈여겨 볼만합니다.
일단 변화점에 관해서 입니다.
1. 직원이 컴퓨터처럼 지속적으로 초스피드로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하는 것을 멈추게 함. 인간은 집중과 휴식을 번갈아 할 때 최상의 실적이 나오고 가장 생산적이라는 것을 인식
2. 직원을 쥐어 짜기보다 (찔끔..) 체계적으로 직원의 4개 핵심 필요에 대응하는데 투자하여 직원이 에너지가 넘치고 매일 일에 높은 에너지를 갖고 일하게 함
4개의 핵심이 필요
1. 육체적 건강(영양, 잠, 일상의 변화, 운동 등을 통해 얻게됨)
2. 감정적 웰빙 (감사하고 가치를 느끼는 감정 개발)
3. 정신적 명료성 (집중하고 우선순위를 정하고 창조적으로 생각하는 능력)
4. 영성의 중요성 (이익 추구를 넘어선 미션을 수행한다는 감정에서 나옴)
4개의 핵심에서 조금 어렵다고 느껴집니다. ㅎ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리더로서 직원들이 에너지를 충전하게 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할것들과 하지 말아야 할 것들입니다.
해라!
1. Take back your lunch
- 가능한 사무실을 떠나서 함께 식사할 것. 그래서, 남은 반나절을 더욱 충전되고 집중하여 일할 수 있도록.
- 함게 맛있는 식사를 같이 하는 것의 중요성은 설득의 심리학 책에서 잘 설명되고 있습니다.
2. Communicate your values
-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느끼는 것은 감정적 욕구의 핵심. 따라서,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당신을 위해 일하는 사람에게 당신이 구체적으로 그 사람의 어떤 부분의 가치를 인정하는지 감사의 메모를 쓸 것.
- 칭찬하고 칭찬하며 또 칭찬할지여다!!!
3. Cultivate creativity
- 창조적 생각과 브레인 스토밍을 할 수 있는 휴식 공간 제공하기. 적어도 2주에 한 번 정기적으로 모여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브레인 스토밍하고 장기 프로젝트 또는 전략을 토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것
- 같이 한자리에서 모여서 같은 목적에 대해서 나누는 대화는 발상의 전환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여러가지 사례들에서 증명되고 있습니다.
4. Share your passion
- 이익을 넘어서 당신이 무엇을 위해 살고 더 큰 미션이 무엇인지에 대해 대화하기. 무엇이 당신을 아침에 일어나게 하는지? 세상에 당신이 더하고자 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왜 다른 사람들이 일하는데 열정을 느끼는지?
- 이러한 메시지는 짧게 (매우 짧게) 만들어서 자주 자주 반복을 해야 합니다.
하지마라!! (각 항목 앞에 Don't 를 붙이면 됩니다.)
1. Avoid conflict
- 어려운 상황을 무시하는 것은 솔직하게 그것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 보다 더 해로움. 성공적 대화의 열쇠는 당신이 맞다고 전제하는 것이 아니라 개방성/호기심의 정신을 갖는 것
2. Try to do multiple things at the same time
- 사람들이 당신의 초점을 전달하고 방해 없이 경청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 한가지 일에 집중할 때 더 결과가 좋게 나오듯이 다른 사람들도 일을 여러가지 시키지 말라는 뜻입니다.
3. Be self-absorbed
- 당식의 즉각적인 욕구보다 진원들의 욕구를 더욱 잘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
- 직원들 말을 잘 들어주라는 것이겠지요?
맞는말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제일 중요한 점은 자신들이 속한 조직이 '나아가고 있다는' 생각도 열정을 불러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무엇이 고객들의 선택을 더 좋게 하는가? 또 이를 통해 기업이 얻을 수 있는 이점과 고객이 얻을 수 있는
이점은?
기본적으로 기업은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합니다. 또 소비자들은 그러한 부가가치들을 인정하고 그것에 대한
댓가를 지불해야 하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기업은 소비자의 선택사항을 매우 많게 만들고 그중에서 소비자가
고르게 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또 그 많은 선택사항에서는 고민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인 관계로 쉬운 선택지를 택하고 싶을 것입니다. 한가지만 고르면 나머지가 알아서 세팅이 되면
좋겠다던지 말이죠.
이래서 선택에 관한 것이 기업활동에서 이슈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아티클이 나온 연유가 될
테죠. 각 선택에 관한 종류들을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 Mass Defaults - "대중을 상대로한 기본옵션"
말 그대로 모든 대중에게 적용이 되는 옵션입니다. 선택의 폭이 자유롭지가 않습니다. 말 그대로 무조건
디폴트로 제공이 된다고 보는 것이 맞겠지요.
- Benign Defaults - "양호한(우세한) 기본옵션"
기업측에서 고려해 볼때 소비자에게 가장 어울리는 옵션들을 모아논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리스크가 가장
적은 것들을 모아논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해야만 하는 그런 옵션들의 조합입니다.
- Random Defaults - "무작위 기본옵션"
어떠한 옵션이 좋은지 선별하기 어려울 때 쓰는 방법입니다. 혹은 어떠한 옵션이라도 별 차이가 없다고 느껴질
때 쓰는 방법이겠지요.
- Hidden options - "숨겨진 옵션"
보통 컴퓨터 소프트웨어에 많이 존재하는 숨겨진 옵션입니다.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진정으로 존재하는
옵션입니다. 보통 까페에서 체리에이드를 판매하는 까페는 '체리 콕'을 주문하면 메뉴판에는 존재하지 않지만
만들어 주는 것과 마찬가지로 보면 됩니다.
- Personalized Defaults -
"개인화된 기본옵션"
개인의 차이와 필요를 반영한 것입니다. 보통 3가지가 있습니다.
- 현명한 기본옵션(Smart Defaults): 고객의 정보를 활용해서 옵션에 적용시키는 방안입니다. 구글에서
국가별로 모국어로 된 페이지가 뜨는 것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하면 바로 다르게 바꿀 수
있다는 것도 특징입니다.
- 지속되는 기본옵션(Persistent Defaults) : 과거 고객이 선택했던 정보를 기억해서 그 옵션이 유지되는
경우입니다. 흡연석을 요구한 고객은 다음에도 흡연석을 요구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지요. (끊는 경우라면 뭐
상관이 없지만 말이죠)
- 적응적인 기본옵션(Adaptive Defaults) : 큰 카테고리를 결정하면 나머지 옵션들이 자동으로 결정되는
형식입니다. 소프트웨어 산업계에 많이 존재하는 방안입니다. 가장 쉽게 윈도즈 OS 를 보면
되겠군요. Business 와 Professional 을 선택하면 그 밑에 생기는 옵션들이 자동으로 선택이
되어집니다. 이런 방안을 말합니다.
이렇게 많은 옵션의 종류가 있지만, 이를 기업이 악용하는 관계도 심심치 않게 보아왔습니다. 그래서 이런
다양한 옵션에 거부감을 가질 수는 있지만, 또한 윤리적인 차원에서 악용하지 않는 다면, 고객 차원에서는 정말
편안한 선택권을 주어지는 것이라고 볼 수있습니다. - 구글의 예는 정말 편하기 까지 하지요 - 그래서
기업차원에서는 고객의 편안한 선택을 위해서 이러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는 것이겠지요.
Nudge your customers Toward Better Choices
by Daniel G. Goldstein, Eric J. Johnson, Andreas Herrmann, and Mark Heitmann
2009년 1월 3일
Part 1: 신일철; Part 2: 안유석
발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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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서비스의 표준버젼 (디자인)은 고객만족/수익 모두 제고하거나 반대로 불량 및 소송까지 이르게 함.
car rental시 보험이 기본적으로 포함되는 사례:
software 설치시 빠른설치를 위한 "next" 버튼 기능:
Well-designed product/service default는 매우 중요함
- 수익성; 소비자 반발; 소비자의 위험; 소송 가능성(대형 손실)
- 2007년 Facebook의 개인 purchase 정보 활용으로 인한 반발'집단소송
- 유럽 국영철도의 좌석예약 web 서비스: 예약시 기본값으로 티켓 구매 옵션 포함'매출 제고
- AT&T사의 iPhone 데이터 사용료 billing: 잘못된 판단으로 엄청난 비용 및 시행착오 초래
"Nudge" : Defaults 설정은 다양한 고객을 더잘 응대하는 중요한 요소로 설명
taxonomy of default types: 각 종류의 장점 극대화; ill-considered defaults의 손실 최소화
A Field Guide to Defaults 기본값의 실전안내서
- 경영진의 관심에서 벗어나 있는 현실
- 복잡한 Default setting: 다양한 이해의 조화 필요 (profits↑ vs. risk ↓)
- Customer behavior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기업의 높은 레벨에서 관리되어여 함
- 장기 기증에 대한 기본값 설정 사례:
. 옵션으로 적극적인 의사를 밝히도록 한 독일은 12%만이 가입
. 기본값으로 가입되는 오스트리아는 99.98%
. prevailing default policy의 중요성 증명
- Basic level: manufacturer recommendations 역할: software 설치시 "next" 버튼 기능을 쉽게 받아들임
. online auto configurators: 기본적으로 인기있는 색상 지정
. 항공사 기내식 선택폭
- 미주/유럽의 최근 판례: privacy 침해나 unintended purchases로 인한 소송 증가 추세
- 의사결정 및 행동에 미치는 큰 영향을 고려 ethics 및 strategy 균형을 고려한 디자인이 중요
Mass Defaults 대중을 위한 기본값
- online retailer가 일반 배송을 제안하는 사례 (급배송 옵션)
- seller가 고객의 특성이나 선호를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 mass defaults가 유일한 방안
- Benign (친절한) defaults:
. company's best guess: 고객들이게 가장 많이 받아들여지는 방향으로 디자인
. Maxi-Cosi car seats 사례: 다소 불편하더라도 신생아를 위해 기본 strap 높이를 맞춰 출고
. 던져야할 질문
_ What default would the majority of customers be most likely to prefer?
_ What configuration would we recommend to someone without a preference?
_ Can we save our customers time or effort with a given default?
_ If a default setting carries a potential danger for some customers, what alternative default configurations can reduce that risk?
_ 잠재적 위험이 큰 경우는 one-size-fits-all defaults가 바람직 하지 않을수 있음
. 자동차 회사들 online order-taking software 사례:
_ 가장 저렴하고 적은 사양의 모델부터 고객이 직접 추가하는 방식으로 설계 (엔진;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
_ 기본적으로 feature 사양을 제시하고 거부할수 있는 옵션을 넣은 유럽 자동차 회사의 사례: 고객 만족도를 유지하면서 매출 증가
- Random defaults:
. 미정부의 prescription drug plans에서 random defaults 정책 사용
. 개인/중요한 선호도 파악 불능시; 어떤 선택도 나쁜 영향을 주지 않는 경우 사용 가능
. HTML/text 형식 이메일 발송: best-guess benign default 사용 ' 누적된 정보를 활용 personalized default로 전환 가능
- Hidden options:
. 고객의 유일한 선택으로 제시되는 경우
. 컴퓨터 업계: media player나 게임은 default sounds and visual interfaces (skins) 제공
_ 메뉴얼에는 설명되지 않음
. Microsoft Windows XP:
_ 시스템 환경을 제어하는 PowerToys 제공 (unadvertised)
. Dell은 Linux OS를 선택할수 있으나 찾기 어렵게 디자인함
. cause no harm to them or their customers
_ 초보 고객의 혼란을 줄이거나 개발중인 상품의 사용을 최소화 목적; cost 최소화
. 고객의 반발 risk 감안해야 함
_ 기내식 제공 사례
_ Dell사의 Linux 제공 옵션을 main list로 변경하도록 고객들의 압력 형성
{유석 발제}
대중을 상대로한 기본옵션(Mass Defaults)
고객의 개별적인 성향을 고려하지 않고, 고객전체에 적용되는 기본옵션을 말함.
이것은 일반적인 고객대중이 하나의 옵션을 선호할 때 유익하다. 그리고, 파는 사람이 고객에 대한 정정보
전혀없을 때 유일한 접근 방법이 된다.
양호한(우세한) 기본옵션(Benign Defaults)
이것은 회사가 생각하는 제품과 서비스의 옵션의 조합의 최상의 옵션이고, 대부분의 고객에게 가장 잘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옵션이고, 회사와 고객에게 가장적은 리스크를 준다고 생각되는 옵션이다.
리스크에 대한 사례. 맥시코시의 안전벨트 사례. 유아와 어린이의 안전벨트 규격에 관한 사례. 어린이가
타이트해서 불편하게 느끼더라도, 유아용을 기본옵션으로 출시. 유아들의 안전이 더 큰 리스크이므로.
어떤 기본옵션을 대다수의 고객들이 좋아할 것인가? 라는 질문을 던진다. 어떤 옵션을 선호하는 것이 없는
고객에게 추천해야하는가? 주어진 옵션으로 고객의 노력과 시간을 줄일 수 있는가? 기본옵션이 어떤 고객에게는 해가 될 수 있는가? 어떤 옵션이 기본옵션의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가?
기본옵션이 가져올 해가 클 경우 하나의 옵션으로 모두를 만족시키려는 것은 이상적이지 않다. 이런 경우에는
강제된 선택, 현명한 기본옵션이 더 나은 방법이 될 수 있다.
회사는 고객을 기만하거나, 고객만족을 약화시키지 않으면서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대중적인 기본옵션을
만들 수 있다.
자동차 업계의 온라인 주문 시스템, 여러가지 기능이 빠져있고, 고객이 옵션을 추가하는 형태인데, 이것을
반대로 접근하면, 고객의 저항없이 1500$의 대당 수입증가가 가능.
무작위 기본옵션(Random Defaults)
고객이 무작위로 몇 개의 기본옵션에 할당이 되면 이런 경우를 무작위 기본옵션이라고 한다.
고객에 대해서도 모르고, 어떤 옵션이 좋은지도 모를 때, 즉, 어떤 옵션들이 양호한 옵션이 될지 모를 때 어떤
것도 해를 주지 않을 때 선택한다. 미국정부가 처방전 약을 선택할 때 사용하는 방법
기업이 고객의 선호도를 모를 때 대중적인 기본옵션에서 개인화된 기본옵션으로 옮아가기 위해서 무작위
기본옵션을 실험한다.
메일을 보낼 때 기본 텍스트 위주의 메일과 HTML 메일을 절반씩 보내서 반응을 본다.
숨겨진 옵션(Hidden options)
컴퓨터 소프트웨어는 많은 옵션이 있지만 숨겨져있다.
Windows XP의 기본옵션을 바꾸는 Power Toy
델의 컴퓨터도 윈도우와 리눅스를 선택할 수 있으나, 리눅스를 선택할 수 있는지는 감춰져 있음.
숨겨진 옵션은 기업에게 편리하고, 고객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
항공사의 기내식은 보통 소고기와 치킨에서 선택하도록하지만, 다른 옵션이 있는 경우가 있음.
개인화된 기본옵션(Personalized Defaults)
개인의 차이와 필요를 반영한 것으로 세가지 종류가 있다.
현명한 기본옵션(Smart Defaults)
고객의 정보를 활용하여 개인화한다.
이를 테면 온라인 쇼핑몰에서 고객이 접근한 IP주소로부터 고객의 국가코드를 파악해서 입력해주는 것.
에어백이 적절한 시점에 터지도록 승객의 몸무게를 측정하고 반응함.
커스터마이징된 옵션과의 차이점은 고객이 현명한 옵션을 원하지 않을 시에 다른 옵션을 선택하고, 즉시 없앨 수 있다는 점이다.
지속되는 기본옵션(Persistent Defaults)
항공사는 복도쪽 자리를 이전에 그런 자리를 원했던 사람에게 제공한다. 고객이 과거에 했던 선택이 최선의
선택이라 가정한다. 호텔은 과거에 흡연실을 이용했던 고객에게 흡연실을 기본옵션으로 제안한다.
지속되는 옵션을 이용하면 고객의 만족이 올라간다. 고객이 선호도가 바뀌면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쉽게
옵트아웃할 수 있도록 제안한다.
또하나의 대안은 일정한 유효기간이 지나면, 대중적인 기본옵션으로 바꾸는 것이다. 이것은 어떤 고객을 화나게 할 수 있겠지만, 고객이 효과적으로 자신이 선택하지 않던 옵션을 탐색하도록 해준다.
적응적인 기본옵션(Adaptive Defaults)
고객이 실시간으로 결정한 것을 바탕으로 옵션을 적응시키는 것이다. 이것은 특히 온라인 환경에서 유익하다.
웹기반의 자동자 옵션 설정기에서 비즈니스, 스포츠, 편안함 등에서 선택을 하고 나면 나머지 옵션은 자동으로
맞춰지도록함. 적응적인 기본옵션은 회사의 데이터베이스를 참고하려 고객이 원하는 바에 대해서 조언자처럼
기능한다.
독일의 PC소매상의 사례. 고객이 선택을 하면 자동적으로 옵션을 스크린해나감.
델의 사례. 수십년간 변하지 않은 것은 몇가지 조합된 강요된 선택과 적응적인 기본옵션들에 기반한 PC구매이다.
개인화된 기본옵션은 고객에 대한 정보가 있고 대중적인 기본옵션보다 고객을 더 잘 만족시킬 수 있을때 좋다.
그러나 이런 개인화가 고객의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 TiVo의 사례.고객의 TV시청패턴과 커뮤니티의 데이타로
추천을 했지만 고객이 원하지 않는 것을 제안한 경우가 많았다.
결론
미국의 퇴직연금의 기본옵션.
오늘날까지 미국의 401k에 대한 기본 공제가 0이므로, 많은 사람들이 급여를 넣고 있지 않다.
기본옵션에 대한 설정을 바꾸는 것만으로 많은 사람들의 퇴직저축에 많은 변화가 올것이다.
한 회사가 기본공제를 0%에서 3%로 올리기만 해도, 새로운 직원의 은퇴후 저축은 37%에서 86%로 증가할
것이다. 다른 어떤 저축에 대한 인센티브들 즉 교육이나 세금혜택보다도 효과가 클 것이다.
몇몇 방종한 기업들이 이런 기본옵션 전략을 활용해서 고객을 쥐어짜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비윤리적이고
심지어는 불법적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것은 때때로 고객이 다음 구매때 다른 것을 고려하도록한다. 그리고,
이런 연구와 실험을 통해서 회사는 회사와 고객의 장기적인 이익에 부합하도록 기본옵션을 정렬할 수
있다. 기업은 이런 기본옵션 전략을 윤리적으로 잘 관리해서, 고객의 로열티와 신뢰를 얻을 수 있다.
발제
1, 숨겨진 옵션을 사용하는 이유로 회사에서 비용의 절감 등의 이유를 아티클에서 언급하고 있는데요? 왜
그러면 히든 옵션을 유지할 수 밖에 없는지 이야기해보고, 사례를 의논해봅시다.
2. 미국의 퇴직연금 시스템이나 장기기증에 관한 옵션등에서 사회를 좀더 낫게 만들 수 있는 아이디어가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옵트아웃이 가능하게 하면서 다양한 사회적인 가치를 증대시킬 아이디어를
내보면 좋겠습니다.
회의실에서 회의를 시작합니다. 오늘의 선택지는 3가지 입니다. 서로 결정하지 못해서 논쟁이
거세집니다. 계속해서 이야기를 진행하는 데 결론이 대체 날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이제 사람들은 조금씩 회의를
지켜보고 있는 CEO 에게 시선을 던집니다. 결론을 내려주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지요. 어디서 많이 보던
상황입니까? 만약 은연중에 자기 자신이 이런 행동을 하고 있다면 독재자 - 신드롬 을 의심해 볼만 합니다.
위와 같은 상황이 연출되고, CEO 가 결정한 사항은 여러사람의 불만을 가져오기 마련입니다. 3가지 옵션의
사람들이 비슷한 분포라고 가정하고 CEO가 한가지로 결정하면 분명히 나머지 2/3 사람들이 불만을 가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항을 벗어날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이 이번 아티클에는 담겨져 있습니다.
그것들에 대한 전술적인 측면에서 정리하자면
- Articulate clearly what outcome you are seeking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무엇인지 확실하게 해야 하고
- Provide a range of options for achieving outcomes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필요한 모든 가지의 옵션을 고려해야 하고
- Test fences and walls 그 옵션들이 넘을 수 있는 것인지 , 불가능한 것인지를 판단하고
- Surface preferences early 결정권자들 (이사회) 의 선택지를 미리 조사를 하고
- State each option's pros and cons
결정될 사안들의 잇점과 리스크를 기술하고
- Devise new options that preserve the best feature of existing ones 이미 나열된 사안들에게서 장점들을 보존하는 형태의 새로운 옵션을 이끌어 낸다.
이 6가지의 방법이 되겠습니다. 처음 생각과는 다르게 이러한 전술들이 버릴 것이 없을 만큼 훌륭하게 팀
결정에 도움을 주는 요인이 되더군요.
어떠신가요? 지금이라도 팀이 결정못해서 아웅다웅 하는 경우라면 처음부터 꼼꼼하게 이 경우를 대입해서 다시
사안을 정리해 보는 것이 어떠한지요?
When Teams Can't Decide
by Bob Frisch
2008년 12월 6일
Part 1: 임유경님, Part 2 : 임재성님
발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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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1)
dictator-by-default syndrome
Executive 팀은 중요한 전략적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아무리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다 하더라도 만족스러운 결론에 도달하기 어렵다. 이럴 때 executive team의 모든 멤버들은 CEO가 최종 결정을 내려주기를 바라지만, 결정이 내려진다 하더라도 팀 내 소수의 사람들만이 그 결정에 만족할 뿐이며 말하지는 않지만 CEO를 비난하는 분위기가 팽배해진다. CEO는 우유부단한 팀원들을 비난하고, 팀원들은 CEO가 독단적이라고 비난한다.
이런 장면이 익숙한가? 그렇다면 당신은 dictator-by-default syndrome을 경험한 것이다.
예전에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팀빌딩, 커뮤니케이션 훈련, 신뢰도 제고 같은 '사람'에 집중해왔다. 하지만 이런 현상이 개개인의 선호도에 기반하여 집단 선호도(collective perference)를 도출하려는 행동에서 기인한 것임을 이해한다면 '프로세스'에 집중함으로써 dictator-by-default syndrome 현상을 효과적으로 풀 수 있을 것이다.
Asking the impossible
- 왜 dictator-by-default 현상이 발생하는가? 원래 다수의 일치된 선택이란 불가능한 것이다
개인의 선호도에 기반하여 집단의 선호도에 도달한다는 것은 불완전한 학문이다. 3명 이상의 사람들이 3개 이상의 아이템들 중에서 우선 순위를 정할 때에는 다수의 희망사항이 서로 충돌할 수 있다. 이것을 "voting paradox"라 한다.
Voting Paradox
임원용 차를 고르는 결정에서 CEO가 BMW를 선택했을 때 실제로 선호도는
Lexus > BMW.
그래서 다시 Lexus를 선택했을 때 다수 선호도를 보면 Mercedes > Lexus
그럼 Mercedes > Lexus > BMW일 것 같지만, Mercedes를 선택했을 경우 다수 선호도는 다시 BMW > Mercedes가 됨.
즉 어떤 선택이 내려지더라도 다수는 선택되지 않은 다른 대안들을 더 선호하는 현상이 발생함
더욱이 이 현상은 랭킹을 매기거나 점수를 매기는 방식 등 어떤 투표 방식으로도 해결하기 어렵다.
Acknowledging the problem
- voting-paradox가 일어나는 조건은 무엇인지 분석해보자
1) 조건 : Executive team의 팀원들은 각 조직의 이해 관계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대안 : 모든 팀원들이 각 조직의 이해 관계를 벗어나 전사적 관점을 가지기
CEO는 이렇게 되기를 바라지만 사실 어려운 일임
2) 조건 : 선택지가 2개 이상이다
2개 권고안을 도출한 경우라도 neither of the above라는 3번째 선택지를 만들 수 있기 때문.
예) 새로운 산업에 공격적으로 진출할 것인가, 아니면 아예 모두 접고 철수할 것인가 ' 2개안 모두 아닌 방식 즉, 지금처럼 조금씩 계속하기가 3번째 선택지로 만들어질 수 있음
대안 : 한가지 권고안만 도출하기
한가지 권고안만 도출하도록 한다는 것은 이 팀이 토론이나 다수 옵션들을 우선순위 매기는 것에 취약하다는 것을 의미함
(Part 2)
Managing the Impossible
- 의사결정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게 되는 이유를 이해하게 된다면, 문제를 최소화 하기 위한 몇 가지 직접적인 전술이 사용 가능함
원하는 결과물이 무엇인지 명확히 하라.(Articulate clearly what outcome you are seeking)
- 논의를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결과가 무엇인지부터 합의하고 시작하여야 함. 만약 '성장(growth)' 이라면, 일부는 수익(revenue)를, 다른 사람들은 '시장점유율'을 말한다. 그러므로 어떤 기준으로 성장을 측정할 것인지 합의하여야 함.
- 명확히 기술된 목표가 없는 경우, 참가자들은 서로 다른 전제를 기초로 결정하고 되고, the dictator by default 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음.
(예제)
- 산업재 회사의 한 사업부문의 경우 미국에서는 일용품에 대한 생산용량이 부족하고, 서유럽에서의 특수제품에 대한 생산용량이 부족하게 되었음. 두 곳 모두 인건비와 원자재 가격이 매우 비싸기 때문에 어쩌면 당연한 것으로 보이는 선택(미국 공장을 폐쇄하고, 중국에 공장을 설립함)을 고려하고 있었음.
- 대부분의 사업부문 리더들은 순자산 대비 회수율를 높이는 것이 원하는 결과라고 가정하였으나, CEO와 회사의 중역들은 전사적으로 간접비 사용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었음. 중국으로의 공장을 이전하게 되면, 미국 공장에 원재료를 공급하는 또 다른 공장을 폐쇄해야 했고, 이는 회사의 수익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 만약 사업부문 리더들이 회사가 원하는 결과, 즉 "수익에 큰 손상을 받지 않으면서 간접비를 줄이는 것"을 충분히 이해했다면, 회사의 뜻을 존중하였을 것이다.
- 원하는 결과물이 무엇인지에 대한 논의와 어떻게 그것을 달성할 것이냐 논의를 분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함. 선택 사항들이 동의된 전제, 즉 원하는 결과물을 달성할 수 있는지 테스트할 수 있기 때문에, 의견 불일치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음. 또 정치적 타협을 방지하는데도 도움이 됨.
결과를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라.(Provide a range of options for achieving outcomes)
- 원하는 결과물이 명확해 졌다면, "동의","거부","연기" 하기 보다는 더 미세 조정된 선택사항들로 나눌 수 있음; o 중국에 특수제품 공장을 건설 + 서유럽의 공장을 증강 o 중국에 일용품 공장을 짓고 미국 공장을 점차적으로 폐쇄
장애물과 벽을 구분하라.(Test fences and walls)
- 선택 사항들을 고려하는 상황이 되면, 보통 무엇을 할 수 없는지부터 생각하게 됨. 특히 사업부문 차원의 회의라면 전사 정책에 의해 제약을 받게 된다. 실재하는 정책이 아니라 있다고 믿고 있는 경우일지라도, 제한요소가 실재하는 것으로 가정할 뿐만 아니라 논의가 그 근처로 가게 되면 피하는 경향이 있게 된다.
-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제약 사항들이 언급할 때, 그것이 움직일 수 없는 벽인지, 움직일 수 있는 장애물인지를 확인해보아야 한다..
(예제)
-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의 한 사업부문은 성장을 위한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었음. 부문이 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가능성이 있어 보였지만, 임원들은 회사가 정책으로 은행업에 진출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여겼기 때문에 그 제안을 고려하지 않았음.
- 그러나 실제 금지사항은 새로운 규제를 불러일으키지 않는 것이었음. 그 사업부문은 은행 요소를 가미하면서도 규제를 피하는 전략적 option을 개발할 수 있었음.
선호도를 미리 표명하라.(Surface preferences early)
- 논의 초반에 구속되지 않는(nonbinding) 투표를 함으로써 서로의 입장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사전 조사를 통해 합의가 이루어진 영역과 불일치 하는 영역이 어디인지를 확인할 수 있고, 논의가 교착상태를 빠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음
(예제)
- 글로벌 신용카드 회사가 성장을 위한 투자를 결정하고 있다면, 통상적으로 팀 멤버들은 여러 지역을 놓고 끝없는 토론을 하게 되고, 다수의 지지를 받는 선택 사항도 여러 개가 생기게 됨.
- 그대신 사전 비공식 여론조사를 통해 표를 얻지 못한 비인기 지역은 제외시키고, 가장 많은 표를 받은 두 곳에 대해서는 회의를 집중할 수 있게 됨.
- 가중 선호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예제)
- 어느 보험회사의 생명보험&연금 부서는 $360 M 짜리 사업계획을 개발하면서, 어떤 사업이 성장을 가져올 것인지 고민하고 있었음. 멤버들은 $360 M의 포커 칩을 가지고, 자신이 보기에 유망할 것이라고 보는 사업에 베팅을 하였다. 여러 차례 반복한 결과를 가지고 토의함으로써, 어떤 합의점에 이르게 되었다.
찬반양론을 모두 기술하라.(State each option's pros and cons.)
- feedback을 주는 연습 하거나, 설득력 있게 대화하는 방법에 관심을 가지는 것 보다는 모든 option의 장단점을 강제적으로라도 작성하는데 시간을 쓰는 것이 낫다. 이런 경우 고의적 반대자(a devil's advocate)이 필요함.
- 임원들은 business case를 본 지 몇 일 지나지 않아, 회의에 참석하여 동의하거나 반대해야 한다. 이럴 경우 상세한 반박이나 그럴듯한 대안을 생각해 내기 매우 어려움. 특히 business case에 대한 공격은 그것을 제안한 사람을 공격하는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에, 보통 CEO나 CFO가 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그러나 이들은 business case에 대한 세부적인 지식이 부족함.
- 이분법적인 비즈니스 케이스를 여러 개의 명시적/묵시적 대안을로 나누고 각 옵션에 대해 고의적으로 반대하고 비판하게 한다면, 당신은 논의를 객관화 할 수 있고, 완정하고 공평한 반론을 준비할 수 있음. 이 방법은 특히 CEO나 권력 있는 사람의 선호가 분명할 때 유용하다..
- 모든 옵션에 고의적으로 반대하는 것이 힘들다면, 간단한 변형된 방법이 있다.
- CEO나 미팅을 주관하는 사람이 각각의 멤버들로 하여금 자신이 속한 부서의 입장에서 2가지나 3가지 제안을 하게 하는 것이다. 그들의 전문성이 더 다양한 option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CEO처럼 생각할 것을 요구하여 침묵을 만들거나, 마지못해 한 마디 하게 난 것보다 훨씬 낫다.
(예제)
- 한 인터넷 엔터테인먼트 회사는 새로운 방식으로 이 방법을 응용하였음. 모든 투자 제안은 월간 전략 회의에서 포트폴리오 형태로 논의되는데, 모든 제안은 동일한 양식을 따라서 작성되어 상호 비교하기 수월하고 점수를 매기는데도 유용하였다. 이 시스템은 두 단계에서 유용함. 1) 근거 없는 낙천주의를 배제하고 반론에 대해서도 신중이 비교 분석하여 현실성을 체크 가능 2) 비교 채점 방식은 팀원들로 하여금 자원에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더욱 엄정한 평가를 하게 함.
기존의 장점을 모두 가진 새로운 안을 고안하라.(Devise new options that preserve the best features of existing ones)
- 이름에도 불구하고 난관에 봉착하게 되는데, 이는 경영진의 문제가 아니라 투표의 역설때문임.
- 팀은 그들의 본래 의도를 보유한 채 그들의 option을 수정하여야 함. 즉 한 발 물러서서 더 넓은 범위의 option을 생산하여야 함.
(예제)
- 어느 보험사의재산 및 상해 보험 부서는 기존 대리점을 대형화하거나 또는 대리점의 수를 늘리는 방법으로 성장하려고 했다. 또 모든 상품을 다룰 것인지 아니면 몇 가지만 골라서 다룰 것인지 결정해야 했다.
- 결과적으로 4개의 option으로 귀결:(1) 모든 상품 + 대형화된 대리점 (2) 일부 상품 + 대형화된 대리점 (3) 모든 상품 + 더 많은 소형 대리점 (4) 일부 상품 + 더 많은 소형 대리점
- 그러나 이러한 option에 만족하지 못하고 비즈니스를 16개의 가치 특성으로 세분화 하였다.
( 브랜드, 불만 처리, 대리점 침투율, 가격 경쟁력, 상품 다양성, agency-facing technology)
- 4가지 option의 틀에서 벗어나, 이러한 가치 특성을 바탕으로 더 많은 수의 option을 만들어 내었음.
- 결정적으로 뒤떨어진 가치 특성의 경우 시장 평균에 맞추고, 다른 것들을 공격적으로 강조하였는데, 이것은 생각보다 덜 돌아가는 길이었다.
Two Essential Ground Rules
지금까지 몇 가지 효과적인 전술에 대하여 말하였는데, 이 증후군을 피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기본 원칙을 지켜야 한다.
비밀스럽게 진행하라.(Deliberate confidentially)
- 팀 멤버들이 안건을 제안하고, 결정을 내리는 데 있어서, 대화의 비밀을 보장하는 분위기는 필수적임.
- 예를 들어, 공장을 폐쇄를 제안했다는 사실이 전 회사에 회자될 것을 안다면, 자유로운 전략적 결정을 내리는 데 있어서 장애를 받게 될 것임.
- 더욱이 회의에서 의견이 채택되지 못 한 경우에도 체면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 중요한 것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지면, 그들의 리더로서의 미래는 손상 받게 됨.
적정한 시간 래 궁리하라.(Deliberate over an appropriate time frame)
- "중국 시장에 대한 전략" 같은 안건들을 결정하는데 45분의 시간만 할애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아무 결론이 나지 않거나, CEO가 임의로 결정함으로써 다른 Option들을 지지한 사람을 무시 하게 된다.
- 새로운 Option이 나오거나, 기존 안들을 개별적으로 평가할 때 팀원들은 option들에 대해 알아보고 평가할 시간이 필요함.
- 논의를 여러 번의 미팅에 나누고, 일정한 시간 간격을 둠으로써 분석과 리서치를 통해 그들의 선호를 조정할 수 있다. 구성원들로 하여금 결과로 인한 변화에 미리 대비하게 함.
리더십과 커뮤니케이션 연습은 가치 있다. 팀원끼리 서로 믿지 못하거나, 서로의 말에 귀기울이지 않는다면, 효과적인 결정을 할 수 있다. 가장 자주 접하게 되는 이 문제는 경영학에서 강조되는 심리적인 방법으로는 고쳐질 수 없다. 만약 여기에 기술된 의사결정 과정을 수정하는 전술들을 채택한다면, 실질적인 조정에 있어서 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