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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arma
10년동안 고생 고생하시다가 이제야 먹고 살만 하시다는 선배분들이 계십니다. 그 어렵다는 IT 벤쳐로 자리를 잡으신 분들이라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있던 참에 그 분들이 새로 사업을 하실려고 준비중이라 해서 어떤 분야일까? 하고 알아보니 '게임' 쪽을 생각하고 계시더군요. 그런데 하필 왜 게임이실까? 게임이라고는 '예전에 청춘 시절에 오락실에서 갤러그 해보신게 다' 라고 말씀하시지 않으셨나? 해서 물어보니 나름대로 대답을 해 주십니다. "인터넷으로 어느정도 이익이 나는 사업들이 몇개 있다. 찾아 보면 더 많이 있겠지만 나는 컨텐츠, 쇼핑, 검색, 게임 이 4가지가 확실하게 되는 사업 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컨텐츠는 컨텐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사업의 주가 된다.컨텐츠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 IT 를 ..
만화와 간단한 에세이 성격의 글로 이루어져 있어 읽기가 편했던 책입니다. 게임회사에서 일어나는 현상과 에피소드를 재밌게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출판사 소개글 책에 나온 게임 회사에 관한 글중에 대부분은 '게임' 이라는 글을 지우고 'IT' 또는 '벤쳐' 라는 글을 집어 넣어도 아주 훌륭하게 통할 것입니다. 게임회사도 다녀보고 또 회사도 차려봤던 경험에 비추어 보면 읽으면서 공감되는 부분에서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던 것도 사실입니다. 씁쓸하기도 하고 아련하기도 하고 다시 하라고 하면 '더 잘할 수 있겠지?', '다시 하고 싶지는 않다..'등의 감정이 떠 오르더군요.
맥을 얼마전에야 샀습니다. 그런데 주문한 날 새로운 OS가 나오더군요. 그래서 맥을 산곳에 전화를 해서 새로운 OS (Snow Leopard) 가 나온 것을 알고 있다. 빨리 한개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ㅅ- 물론 그쪽에서는 정중하게 되묻더군요 "머리에 구멍이라도 나셨습니까? 손님?" 네 그렇습니다. 저는 진상짓을 제대로 하기 시작했습니다. 회사에서 재무 보는 친구가 제 등쌀에 못이겨서 전화기를 들고 이야기를 하고 있고 저는 옆에서 어떻게 하겠다는 협박만 알려줬습니다. 착한 제 친구는 (재무 보는 친구) 땀을 뻘뻘 흘리면서 저의 온갖 진상짓을 마이너한 버젼으로 항의를 하더군요. 결국 '걍 환불하고 조금 기다렸다가 새 OS 장착 되는거 확인하고 사겠다' 라는 아주 멋진 협박을 알아내서 이야기 했더니 그쪽에..
osx 를 사용할 때, svn 을 사용해서 소스나 레파지토리에서 파일을 check out 을 하게 되면 영문 파일들은 잘 내려받고 서버와 동기화도 잘 되는 반면 한글 파일명을 가진 파일들은 오동작을 일으킵니다. 쉽고도 간단하게 확인이 가능한데 svn st 라고 입력을 하면 분명히 방금 checkout 을 한 경우라도 같은 파일이 레파지토리에 추가가 안되어 있다고 나옵니다. 이 문제는 osx 에서 쓰이는 utf-8 방식이 svn 과 달라서 발생하는 문제라고 합니다. 계속해서 reporting 되고 있는 문제긴 하지만 subversion 측에서 적용을 안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초 발생과 패치를 일본 프로그래머가 내놓은 시점이 1.4.4 버젼이였는데 현 버젼인 1.6.5 까지 아무런 적용이 안되고 있는 것..
virtualbox 를 설치하고 호스트 os 에 있는 파일을 가져다 쓸려고 하면 결국 폴더 공유 기술을 써야 합니다. 참고 사이트 : http://tps43.tistory.com/25 폴더 공유 설정을 잘 설명해 놓으신 분입니다. 위 사이트에 나와 있는 대로 설정에 공유 폴더를 설정하고 정상적인 수순을 쭈욱 밟으시면 결국 안된다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폴더 공유 설정 뿐만 아니라 , 사용하기가 버거울 정도로 느리다 라는 생각이 드신다면 '게스트 OS 확장'을 설치 하셔야 합니다. 제 경우라면 우분투 가 HOST OS 이고 , Windows XP 가 Guest OS 입니다. 정상적인 경우라면 Guest OS 가 실행되고 있는 창에서 " 장치 (D) - 게스트 확장 설치 (I) " 만 선택하시면 자동으로..
척 봐도 엄청난 노가다의 흔적이 보이는 훌륭한 역작이군요 +ㅂ+
2009년은 IT 개발 업체들에게 힘겨운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요즘 영업 다니면서 들은 소식에 입각해서 분위기를 보자면. 첫째, 공공 사업쪽 떡이 줄었습니다. 반으로 줄었다느니, 아예 없어졌다느니 말은 많지만 반으로 줄 꺼라는 소식이 제일 많았습니다.공공으로 먹고살던 대형 SI들에게 심각한 타격이 되겠지요 둘째, 공공 사업으로 먹고 살던 대형 SI 들의 구조조정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먹던 떡이 반으로 줄어 들었으니 기존에 먹던 입들을 줄이는 것이 당연한 결과가 될려나요? 구조조정을 단행한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세째, 구조조정 이나 명예 퇴직하신 분들은 돈을 방았으니까 이 시간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리실 까요? 아시는 분들 계시고 능력 있는 분들 많으니 당연히 창업 하시겠지요? 네째, 창업하시는 분..
일을 시작할 때 매뉴얼 좀 그만봐라. 세상은 급변하고 상황은 시시각각으로 달라지는 데 모른다는 이유로 매뉴얼을 처음부터 읽고 있으면 대체 언제 만들것인가? 목차가 있는 이유는 찾아보라는 뜻이고 매뉴얼이 있다는 것은 항상 찾아볼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다는 이야기다. 꼭 공부 못하는 애들이 사전을 처음부터 읽으면서 외운다니까. 뭐하는 짓이람? 찾아보라고 만들어 진것을 공부하다니 말이지 - C 군 요새는 다른 의미로 자주 쓰여서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하긴 하지만 사실 '실용'이라는 단어는 아주 좋은 말이지요.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바로 결과를 얻어내는 비용을 최소화 하는 뭐 그런식의 느낌이지요.그래서 현학적으로 유명한 그래서 읽기가 난해했던 '실용주의 프로그래머' 라는 책이 프로그래머들 사이에 인기를 끌었던 적..
항상 어렴풋이 이야기는 듣고 있었지만 , 어제 하루 종일 선배님에게 IT 계의 우울한 현실에 대해서 들었습니다. '절대' 동의 할 수 없는 부분이 있었지만, 선배님은 꿈에 부풀어 있는 후배에게 (저도 2년간 고생은 했지만.. ) 결코 시장이 쉽지 않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나 봅니다. 현실이야 어떻든 간에 제가 그걸 모르고 시작했던 것도 아니고!!! 어제 이야기는 IT 이면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모르는 것보다 아는 것이 대처에 더 유용하지요. 이야기를 마치고 그 선배님이 지나가는 듯이 이야기 해주신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아서 메모를 해뒀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정보에 목말라 한다' 오랜 기간 IT 계시면서 느꼈던걸 지나가듯 말씀하셨지만 저는 그러한 사실이 Information T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