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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arma
슬픔도 노여움도 없이 살아가는 자는 조국을 사랑하고 있지 않다 본문
높으신 분의 말 한마디는 한 세기가 끝날 때 까지 잊어서는 아니 된다.
눈썹 하나 까닥하면 날벼락이 떨어지고,
말 한마디에 사람의 목숨이 오락가락한다.
사람들은 높으신 분 말 한 마디에 알아서 몸을 낮추고는
풍자시를 달콤한 아부의 시로 고쳐버린다.
그러나 우리 노래의 선율이 서글픈 것은 어찌 할 수가 없다.
노래를 다 고치지 못하고
우리는 그대로 놔두기로 했다.
우리의 뮤즈와 타협하라.
나는 다른 선율을 알지 못한다.
슬픔과 분노 없이 사는 사람은 자신의 조국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니라.
- 니콜라이 알렉세예비치 네끄라소프(Nikolay Alexeyevich Nekraso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