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이나 공무원 조직은 연공서열이 강조되기 때문에 문화가 터프합니다. 진심인지 어쩐지 확인할 길이 없지만 직선적이고 다급합니다. 심하면 욕설도 아끼지 않는답니다. 이런 조직문화가 일상이 되어 있는 (아.. 꼰대 문화라고도 하지요 ㅎㅎ) 분위기 때문에 사람들은 공무원들 - 고위급이면 더욱 더 - 하고 일하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런 문화속에서 문재인 의원께서 청와대 비서실장을 맡고 계실 때 말단 직원들에게 까지 존대말을 쓰시면서 존중의 문화로 일을 해나가셨다고 합니다. 물론 일이 워낙 많기 때문에 직원들이 일을 많이 하는 것은 변함이 없었겠지만 자신이 저런 높은 사람에게 존중 받는다는 느낌에 더 열심히 일했다고 합니다.
몰입
- [서평] 존중하라 - 존중 받는 직원이 일을 즐긴다 2013.05.20 1
- [서평] 몰입 - 핵심적인 사고의 시작이자 끝 2009.05.26 2
[서평] 존중하라 - 존중 받는 직원이 일을 즐긴다
정치권이나 공무원 조직은 연공서열이 강조되기 때문에 문화가 터프합니다. 진심인지 어쩐지 확인할 길이 없지만 직선적이고 다급합니다. 심하면 욕설도 아끼지 않는답니다. 이런 조직문화가 일상이 되어 있는 (아.. 꼰대 문화라고도 하지요 ㅎㅎ) 분위기 때문에 사람들은 공무원들 - 고위급이면 더욱 더 - 하고 일하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런 문화속에서 문재인 의원께서 청와대 비서실장을 맡고 계실 때 말단 직원들에게 까지 존대말을 쓰시면서 존중의 문화로 일을 해나가셨다고 합니다. 물론 일이 워낙 많기 때문에 직원들이 일을 많이 하는 것은 변함이 없었겠지만 자신이 저런 높은 사람에게 존중 받는다는 느낌에 더 열심히 일했다고 합니다.
[서평] 몰입 - 핵심적인 사고의 시작이자 끝
저자: 황농문
"몰입! 그것이 몇십년 된 재료공학의 난제를 풀어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 - 황농문
이런류의 책이 가지는 한계에 대해서는 써봐야 손가락만 아플뿐이니 -_-;; 그런 부분은 다 건너 뛰기로
하지요.
살아가다 보면 문제는 속출합니다. 수 많은 문제들이 괴롭히기 시작하면 나타나는 현상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5가지 문제가 있다면 그 다섯가지를 끝까지 해결하는 게 아니라 다섯가지를 조금씩 조금씩 바쁘게 문제를
오가며 생각하기 바쁩니다. 흔히 말하는 context switching 을 하는 것이지요. 게다가 그 문제를 옮겨 가는
시간과 한 문제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이 아주 빠릅니다.
이렇게 속된말로 '미친듯이' 생각 사이를 오고가다 보면 머리가 띵하다 못해서 어지러운 현상 까지
벌어집니다. 대부분 잠깐이면 해결이 되는 문제들만 생각하는 데도 이러는데 만약 오랜 기간동안 해결이 안되는
문제로 접어들면 내가 정신병에 걸리는 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머리가 어지럽습니다.
그런 경험을 조금이라도 겪어본 적 있는 분들이 좋아하실 만한 책입니다. 저는 책에 나와 있는 수 많은 이야기
중에서 딱 2가지를 꼽겠습니다.
1. 목표를 정하라
- 여러가지 생각할 거리중에서 딱 한가지만 고르십시오. 목표가 정해져야 움직일 수 있듯이 집중해야 할
목표는 한가지로 정하는 것입니다.
2. Slow Thinking
- 천천히 생각하라 입니다. 이부분에서는 거의 깨달음을 얻을 정도로 공감을 했습니다. 바쁘다고 해서 생각하는
속도를 높이면 어지럽기만 합니다. 천천히 생각해서 문제를 파고 들어야 합니다. 만약 천천히 생각하는 것이
습관이 안 들었다면 산책을 하면서 천천히 걸음 속도에 맞춰서 생각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몰입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는 책에서 누누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황농문 교수께서는 세계적인 천재들도 몰입을
했었다라고 이야기 하시고 있구요. 원래 외국에서 몰입(flow)으로 유명한 칙센트미하이 교수와 대담하셔서
인정을 받으셨다고 까지 쓰여져 있습니다. 너무 좋다 좋다 하면 거부감이 일어나는 인간의 심성에 따라서
책에 있는 내용이 거부감이 들기도 하지만 적어도 (목표를 정하라, Slow Thinking)은 정말 좋은 개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