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먹어가기 때문입니다. 라는 절망적이고도 확실한 대답이 있지만, 애써 그 답을 회피하자면. 

  '너무 다양하게 많은 정보' 

  로 인해서 뇌가 피곤해 하기 때문이라는 소리가 있습니다. 사람의 뇌는 기계가 아닙니다. 물론 기계 또한 혹사 시키면 수명이 줄어듭니다. 뇌는 쓰면 쓸 수록 좋아진다는 소리가 있지만 그것과는 별도로 그 뇌를 운용하는 것이 사람이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달라집니다. 

마음에 어떠한 걱정거리가 있을 때, 일을 하면 잘 되던가요? 아마 마음 한 구석에 자리잡은 걱정때문에 효율이 안 나올 것입니다. 일하는 중간 중간에 누가 방해를 하면 일에 집중이 잘 되던가요? 아마 다시 집중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이러한 사항이 뇌의 훌륭한 능력과는 관계가 없는 사람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스마트폰만 보더라도 매번 오는 문자에 , 매번 오는 이메일에, 매번 오는 카톡에 도저히 집중할 수가 없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일하다 보면 청년성 치매에 가깝게 모든 것을 깜빡 깜빡 하게 됩니다. 

단순한 것, 쉽게 달성 할 수 있는 것 한가지, 목표를 그것으로 하고 나머지 것을 생각 안하는게 사업에서 좋을 수가 있듯이 너무 많은 정보들은 사람의 사고를 흐릴 수가 있습니다. 
  
뇌를 다양한 정보가 아닌 깊이 있는 정보로 훈련시키면 기억력을 좋아진다고 합니다. (이건 진짜 거짓말이 아닙니다) 

 머리가 태어날 때부터 좋은 것도 있지만 아무리 좋은 머리라도 너무나 다양한 것을 담아두려고 하면 기억에 혼선이 생깁니다. 이제부터라도 메일 필터링을 걸어서 필요한 메일 아니면 전부 삭제버리게 해두고, 카톡도 알림 소리를 꺼두시고, 메시지 소리, 벨소리도 다 꺼버리고, TV 도 안보기 시작한다면 집중력과 예전 기억들을 찾아보는 데 놀라운 효율을 발휘할 것입니다. 엘빈 토플러가 한분야를 공부하는 방식도 참조할 만합니다. 그는 관심이 가는 분야를 공부할 때는 그 분야외에 다른 책은 거들떠도 안본다고 합니다. 비록  한 번 본 책을 다시 볼지라도 그 분야의 책을 거듭해서 읽어서 전문가가 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어떻게 이렇게 살겠습니까? 항상 방법을 말하기는 쉽고 실천하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정말 자신이  청년성 치매가 아닐까 걱정되시는 분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