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아주 예전에 읽었지만 아직도 기억이 나는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쓴 '상대적이고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에 있던 내용입니다. 



 그림과 같이 준비된 실험실에 쥐 6마리를 가져다 두면 재밌는 일이 벌어진다고 합니다. 

 

   1. 6마리가 서로 맹렬하게 싸우기 시작합니다. 

   2. 곧 승부가 나고 계급이 나눠지게 됩니다. 

   3. 2마리의 지배자 , 2마리의 노예 , 1마리의 독립주의자 , 1마리의 천덕 꾸러기 입니다. 

   4. 이어서 3마리의 쥐가 물을 건너서 먹을것을 가져옵니다. 2마리의 노예와 1마리의  독립주의자 입니다. 

   5. 2마리의 노예는 먹을 것을 2마리의 지배자에게 바치고 남은 것을 먹습니다. 

   6. 독립주의자는 먹을것을 바치지 않고 자신의 것만 먹습니다. 

   7. 천덕 꾸러기는 여기 저기서 흘린 것들만 줏어서 먹습니다. 


이후에 지배자들 끼리 6마리 모아서 놔두면 어떠한 일이 벌어지겠습니까? 지배자끼리도 위의 1-6 과정을 거친다고 합니다. 즉 지배자들만 모아놔도 그 안에서 또 지배자 2마리, 노예 2마리, 독립주의자 , 천덕 꾸러기가 생긴다고 합니다. 

계급이나 계층에 대한 구분은 포유류의 진화과정 중에서 유전자에 새겨진 것이 아닐까 싶은 실험 결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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