찡하네요. 좀비물을 이렇게 만들 수가 있다니 =ㅅ= .. 역시 창작은 다양하군요. 
 


어릴때 봤단 무지하게 시시한 이야기 였던, '잭과 콩나무'를 헐리우드식으로 바꿔놓은 영화입니다. 거인도 한명이 (놈이라고 해야 하나요?) 아니고 군단으로 등장합니다. 게다가 옛날 이야기 안에 또 옛날 이야기가 등장하는 액자식 구성이라고 해야 할까요? 게다가 왕족과 평민의 로맨스 또한 등장하고, 나올건 다 나옵니다. (헐리우드 아니겠습니까?) 

기획 의도는 좋았으나 뭔가 이쉬움이 남는 영화입니다. 볼거리를 많이 보여준 것도 아니고, 최근 헐리우드의 신성이라는 니콜라스 홀트가 주인공이니 괜찮다고 해야 하나요? (하지만 난 남자라능.. 안될꺼야.. OTL)

헐리우드가 요즘 소재가 많이 떨어져서 만화나 옛날 동화에서 모티브를 가져오는 것은 좋으나, 이미 알려진 이야기기 때문에 정말 조심스럽게 제작을 해야 한다는 점을 확실히 상기시켜준 작품이라고 봅니다.  

ps.
- 캐스팅을 안보고 봤다가, 우리의 제다이 오비완 캐노비(이완 맥그리거)가 나오는 것을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그 특이한 영국식 악센트라니 ㅋㅋ. 그 진지한듯 하면서 어설픈 개그 캐릭터로 자리를 잡아가려나 봅니다. (안타깝습니다..)

- 니콜라스 홀트는 최근 개봉을 앞둔 웜바디스 라는 영화의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 거인하고 마구 싸우는 내용을 기대하셨다면 뭔가 아쉽습니다.

- 거인이나 인간이나 그놈의 권력욕이란 쯧..

- 사제라는 인간들이 막 마법쓰고, 제물 바치고, 바벨탑 같은 존재를 스스럼 없이 만들어서 이용합니다. (신.. 신성 모독이야!! ㅋㅋㅋ)

- 거인의 군단은 의외로 배탈이나 설사 같은 걸로 쓰러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 취사실의 더러움이란.. -ㅅ-

- 여주인공 안이뻐 안이뻐 안이뻐 안이뻐 입니다.

- 기사단장이라는 인간이 의외로 쌈질은 못하더군요.  


재밌습니다. 요즘 첩보영화의 트렌드인 '제이슨 본' 식의 액션이 눈에 띄는군요. 베꼈다고 하면 베꼈다고 할 수 있으나 요즘 첩보영화들 다 그런데 무슨 소리를 하겠습니까? (심지어 첩보영화의 원조인 007도 그러할진데.. )

역시 하정우!! 이번에도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고 해야 하나요? 배역에 녹아드는 연기 장난 아니였습니다. 욕잘하시는 세종대왕 께서는 이번에 좋은 버스에 올라타신거 같군요. 축하드려요!!

류승범은 진짜 ㅋㅋ. 찌질이면 찌질이, 나쁜놈이 나쁜놈, 멍청한 연기는 멍청한 연기 이제 못하는 연기가 없는 거 같군요.

강력 추천입니다.

ps.

한석규는 쉬리로 부터 시간이 쭉 흘러서 한 때의 영웅이 베를린에 가 있는 거 같은 설정의 느낌이 났습니다. 의도적인지 모르지만 쉬리 오마쥬의 향기가 나더군요.

하정우의 전설의 먹방이 안나오더군요. 음식이 차려진 곳에 앉아 있길래 '오오오 드디어 나오나?' 했더니 안나왔다는 슬픈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감독이 맛있게 먹는 장면이 아닌데 너무 맛있게 먹길래 장면을 뺐다는 카더라 통신도 있습니다) 

주변이 너무 쟁쟁하니 가만 있어도 폼이 나는 전지현의 연기력이 업글 된 느낌이더군요. 

'편도요' 라는 말이 계속 귓가에 맴돕니다. (2편 나오는 건가?) 하면서 ㅎㅎ  


요다의 여러 사진중 현자처럼 보이는 이 사진이 제일 맘에 듭니다. 

“No! Try not. Do. Or do not. There is no try.” – Master Yoda



단지 영화에서 나온 대사일 뿐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살아가면서 '저거 한번 해보면 좋겠다.' 또는 '내일 부터 해봐야지?' 라고 다짐을 얼마나 많이 했었던가요.  Try 라는 단어의 뜻이 앞에 나온 말들과 완전히 같은 뜻은 아니겠지만 의미는 일맥상통하리라고 봅니다. 

하고 싶거나, 해야만 해야 하는 일이 있을 때, 과감히 시작하십시요!! 


신세기 에반게리온 하면 떠 오르는 단어는 아마도 '난해함' 일 것입니다. 일부는 '원래 그런 것이다.' 또는 '별 뜻 없다' , '오타쿠들 정신 차리라는 내용이다' 등등 의 뜻을 담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번에 그 세번째 극장판이 개봉을 하더군요. '서' 와 '파' 는 극장에서 봤기 때문에 이번에도 가서 봐야지? 하는 마음이 들어서 보기전에 복습이나 해볼까? 하고 어찌 어찌 에반게리온 시리즈들을 다 받아서 공부할려는 찰나였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알게된 완전 분석입니다.

신세기 라는 말이 새로운 창세기를 의미하고 이것이 새로운 인간 과 또는 그 인간으로 추정되는 생물들이 살아가는 세계에 대한 창세기에 해당하는 내용일 것이다 (영어 제목으로 추정) 라는 식으로 개인적으로 상상하긴 했지만 이리도 자세한 분석을 보니 입이 딱 벌려지는 군요.

결론적으로 안노 감독은 자신의 작품을 바라보는 사람이 아주 똑똑하리라 생각했나 봅니다. 약간의 힌트에도 알아보길 원했으니 ㅎㅎ 긴말이 필요없고 심심하시면 필독을 권합니다.

루리웹의 엄디저트 분이 정리하신 내용들  


원 출처는 사진에 언급이 되어 있습니다. 
이 반지의 제왕이나 호빗의 배경이 되는 내용은 신화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데요, 톨킨이 정리해 둔 내용인 '실마릴리온' 에서 처음부터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실마릴리온은 신화집 같은 내용인데요, 어딘지 모르게 성경과 그리스의 올림푸스 신들 이야기와 북유럽 신화가 합쳐진 듯한 냄새를 팍팍 풍깁니다. 자신의 조국 영국이 신화와는 거리가 먼게 너무 가슴이 아파서 새로 만들어 볼려고 했다고 합니다. (이 쩌는 능력!! 덜덜)  

에반게리온도 신세기 (신 창세기)를 말해볼려고 했다는 데, 능력자들은 그런 생각을 꿈꾸보나 봅니다. (그렇다면 원 창세기도.. 어떤 능력자의? ... )

암튼 이 복잡 다단한 실마릴리온을 편하게 만화로 정리해 주신 분이 계십니다. 더블엘 이라는 필명을 쓰시는 분인데요. '먼 나라 이웃 나라' 스타일의 만화로(?..) 비슷하게 옮겨 주셨습니다. 현재 3부 진행중이고요. 1부와 2부만으로도 충분히 재밌습니다. 

1부 가서 보기
2부 가서 보기  
OST 를 듣는데 마지막에 배우 전원이 부르는 합창 부분만 따로 떼어 둔 것이 없더군요. 전 그 부분이 제일 마음에 들었는 데 말이죠. 그래서 그 부분만 따로 편집해 봤습니다. 

저작권 혐의가 짙으니 문제될 시에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가사는 저번 포스트 에서 참조하시면 됩니다. 



 


저작권 신고 받은 고로 10주년에 나온 각국 버젼을 들어봅니다. Do you hear the people sing?  


왕십리 CGV 아이맥스관에서 봤습니다. 그 유명한 3D HFR 로요. 아 너무 대단한 영화라고 생각했습니다. 일상적인 3D 영화라면 처음에만  3D 효과를 쓰고 중반부터는 거의 안 쓸텐데, 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3D 효과로 도배를 했습니다. (아 피터 잭슨 이 제작비 귀신 ㅋㅋ) 

너무 유명한 이야기지만 다시 언급을 하자면, 이 영화 '호빗'은 '반지의 제왕'의 프리퀄 입니다. 실제로 원작 소설도 '반지의 제왕' 전에 '호빗'이 먼저 쓰여집니다. 

톨킨이 자신의 손자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준다고 시작한 게 '호빗'이다 보니 조금은 더 쉽게 더 간단한 형식을 취할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런 단순한 이야기를 어마어마한 화면으로 만들어 낸게 '호빗'입니다. (피터 잭슨 만세!!) 역시 시작은 미미하였으나 그 끝은 창대하도다!!!

HFR 로 보니 너무 리얼해서, 마치 실사 드라마를 보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더군요. 그게 더구나 3D 니 환상적인 영상을 보는 기분이였습니다. 3시간이 꿈결처럼 흘러갔다면 오바겠지요? (오바입니다 오바..)

영화 도입부분의 드래곤 습격 부분의 영상은 정말 우와~~~ 하게 만드는 멋진 영상이였습니다. 전설의 드래곤이 있다면 암 저정도겠지.. 라는 그 멋진 모습 (실은 모습도 제대로 나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영화 첫부분 장면은 반지의 제왕 시작 전부분하고 오버랩됩니다. 카메라가 프로도를 쫓아가면 반지의 제왕이 되는 거고, 빌보의 회상으로 가면 호빗이 되는 구도. (은근 이런 컨셉 좋아합니다 ㅎㅎ)

ATMOS  (소리쪽 강화) 모드로 한번 더 시청해 줄까 생각중입니다 ㅎㅎ . 아 물론 강력 추천입니다.

사족 달기.

간달프!! '반지의 제왕'시절 부터 느끼는 거지만, 넌 대체 정체가 뭐냐? 마법사라면서 이도류라니, 게다가 쾌검을 구사하여 적이 자신이 죽은지도 못 느끼게 하다니..  

간달프의 능력은 '내공'인듯, 그 나이에 팔팔 날라다니니..

전설의 무기(Legendry Weapon)가 그냥 동굴에  들어가니 떨어져 있었다. -ㅅ- 제길 내가 MMORPG 헛했네 길거리에 무기가 떨어져 있다니.. 

전설의 무기가 동굴안에 그냥 2개나 떨어져 있었다. 아 빌보꺼까지 하면 2.3 개 정도 .. 빌보 무기를 전설의 무기라 부르기에는 급이 조금 떨어지니

드워프라 쓰고 바퀴벌레라고 읽어야 할듯.. 그 질긴 생명력..

골룸!! 만나서 반가워~ 호빗엔 처음이지?

사루만이 잔소리할 때, 간달프가 갈라드리엘하고 마음으로 대화하는 장면에서, 교장 선생님 훈화 시간에 카톡 날리는 재미와 비슷하겠군.. 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장면에서 용이 눈을 뜰 때, 눈.. 눈알이  3D 야아아아아~~ 

 
Valjean:
Now you are here
Again beside me
Now I can die in peace
For now my life is best

Cosette:
You will live,
Papa you're going to live!
It's too soon, too soon to say goodbye

Valjean:
Yes Cosette, forbid me now to die
I'll obey, I will try
On this page, I write my last confession
Read it well, for I at last am sleeping
It's a story of those who always loved you
Your mother gave her life for you
then gave you to my keeping

Fantine:
Come with me
Where chains will never bind you
All your grief at last at last behind you
Lord in heaven, look down on him in mercy!

Valjean:
Forgive me all my trustpasses
and take me to your glory

Eponine & Fantine:
Take my hand, and lead me to salvation
Take my love, for love is everlasting
And remember the truth that once was spoken
(Valjean joins)
To love another person is to see the face of God!

Chrous:
Do you hear the people sing?
Lost in te valley of the night
It is the music of a people who are climbing to the light
For the wretched of the earth there is a flame that never dies
Even the darkest night will end and the sun will rise.
They will live again in freedom in the garden of the Lord
They will walk behind the ploughshed, the will put away the sword.
The chain will be broken and all men will have their reward!
Will you join in our crusade? Who will be strong and stand with me?
Somewhere beyond the baricade is there a world you long to see?
Do you hear the people sing? Say do you hear the distant drums
It is the future that they bring when tomorrow comes
Will you join in our crusade? Who will be strong and stand with me?
Somewhere beyond the baricade is there a world you long to see?
Do you hear the people sing? Say do you hear the distant drums?
It is the future that they bring when tomorrow comes!
(singing chords)
Tomorrow comes!!! 


제일 감동적이였던 에필로그 부분의 가사입니다.  연극판인 관계로 영화 버젼과는 살짝 다릅니다. 제가 가져온 이유는 바로 마지막의 합창 부분이 너무 좋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가사가 같음 ㅎㅎ 







고전이 왜 고전이며, 왜 그리 오랜 기간 칭송 받아오며 읽혀지는지 느끼게 해 준 대작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보고나서 눈물을 흘렸다고 하는데, 저 또한 눈에 땀이 들어가서 한동안 힘들었습니다. ㅜㅜ 

제목답게 비참하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비참한 사람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런 사람들간의 관계성 고뇌를 포함하여 작품안에 인간적인 고뇌들의 거의 모든 종류가 다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될 정도로.. 대작은 대작입니다!!

원래 뮤지컬이였다고 하는데, 이걸 영화로 바꾸니 몇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첫째. 무대위가 아닌 관계로 현장감이 돋보입니다. 전투씬이나 합창씬의 배경이 (비록 CG 일 망정) 현장감이 느껴지게 합니다. 

둘째. 배경에 깔려 있는 연주의 품질이 아주 높게 느껴졌습니다.

휴 잭맨 노래 잘하더군요. 앤 헤서웨이는 말할 것도 없구요.

굳이 제가 추천을 안 한다고 하더라도 인기 1위더군요. 강력 추천입니다!!!

ps.

나이들어도 힘이 좋은 배역(장발장)에 울베린 역의 휴 잭맨이라니 훌륭한 선택!!

대신 장발장이 힘 쓸때마다 언제 아다만티움 뼈가 튀어나오나 은근 기대하게 만들음 

앤 헤서웨이 .. 배우 맞나? 왜 그리 노래를 잘해

앤 헤서웨이 이빨 뽑고 노래부르는 씬에서 어금니쪽 분장 디테일 쩔어주던대..

휴 잭맨 프랑스식 머리 스타일 짱으로 잘 어울림

장발장 바닥에서 일어나서 시장 된거 같지만, 그거 은 식기 팔아서 돈 모아서 된거임, 세상에서 바닥에서 일어나서 성공하기기가 쉬운게 아니라는 건 고전에서도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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