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민 지음

무협은 저변에 깔려 있는 사상은 '공명정대' 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협 이라는 것이 그러한 것이지요. 하지만
매번 똑같은 이야기만 반복되면 식상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과감한 복수 모험 그러한 것들이 동반되는
작품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모든 가정을 뒤 엎고, 주인공이 악당이라면? 이라는 가정을 해 볼 수가 있습니다. 배반과 배신을
밥 먹듯이 하며, 부모가 주어진 성을 노름빛을 갚기 싫어서 가뿐하게 바꿔버립니다. 의형제도 돈 때문에 찔러
죽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대 악당이 중심인물 이라면? 그러한 사람이 주인공이라면?

마치 한편의 장구한 현대 마피아간의 전쟁을 보는듯한 복잡하고 다단한 설계 의 가운데에 악당인 '장두이'가
있습니다. 정말 제멋대로 인 그의 강호 점령기가 어떠한지 보고 싶지 않습니까?

색다른 맛의 작품인 '악인지로' 사실상 주인공이 악당이라서 재밌는 것이기 보다 , 그가 품은 야망, 그의
강호점령기가 너무 흥미진진 해서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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