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사키 나쓰미 지음
   권일영 옮김

   피터드러커의 '매니지먼트'에 대한 우화적인 해석서 

사람을 관리하는 능력과 함께 의장 역할이나 면접 능력은 배울 수 있다. 관리 시스템, 승진과 포상 제도를 통해 인재 개발에 효과적인 방법을 강구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근본적인 자질이 필요하다. 진지함이다.


이 부분을 '매니지먼트' (피터 드러커 지음)에서 읽고 난 뒤, 주인공인 미나미 (일본에서 야구 매니져 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는 터치의 여주인공인 아사쿠라 미나미 와 이름이 같다)는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고 합니다. 

아사쿠라 미나미

 

실은 작가 또한 같은 부분에서 같은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조직에 관하여 풀리지 않는 의문에 대한 답을 찾다가 해답을 보여주는 '매니지먼트'는 정말 깨달음과 같은 감동을 줬을 것이라고 봅니다. 

바로 그 '경영(매니지먼트)'에 관한 가르침을 주는 책입니다. 베스트셀러 답게 내공이 상당합니다. 책 전반에 '매니지먼트' 원문 인용이 많이 나옵니다. 그래서 '매니지먼트' 해석서와도 같은 느낌을 가집니다.

스토리텔링이 얼마만큼 교육에 도움이 되는지도 여실히 드러나는 책입니다. '매니지먼트'에서 얻을 수 있는 교육을 실제로 어떤 방식으로 적용할 수가 있을것인지 사례를 보여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말 핵심적인 부분을 두루 다루고 있는 데 어느 한 부분 빼놓을 만한 것이 별로 없습니다. 

새로 창업을 시작하려는 청춘 후배들에게 꼭 일독을 권할만한 책입니다. (나 때는 왜 없었는지 젠장..) 어쨌거나 매니지먼트를 잘 읽고 그 처럼 따라서 열심히 하면 변방의 이름 없는 야구부도 4000개의 학교중에서 49개의 팀만 뽑는 치열한 고시엔(갑자원)에 올라갈 수 있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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