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베르나르 베르베르 , 옮김: 임호경)

신에 대한 끝없는 여정 , 그리고 끝에 이르러 알게되는 놀라운 진실..

죽고 난 후에 가게되는 세상을 탐험하는 '영계 탐험가'로 , 실체가 없는 영혼으로서 다른 사람의 삶을 돌보는 '천사'로서 , 자신을 숭배하는 민족을 만들고 그 들에게 살아가는 길과 정신세계를 열어주는 '신 후보생' 으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미카엘 팽송의 이야기중, 이 책은 '신 후보생'으로서의 삶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각각 '자신의' 사후세계 , '타인의' 삶 , '민족의' 삶 으로 범위가 확장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어떤 사물에 집착하고, 그 세계관에 집착하여, 눈에 보일듯이 그려내는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입니다. "타나토노트" , "천사들의 제국" 에서 주인공이였던 미카엘 팽송을 다시 등장시켜서 이번에는 진정한 '신'이 되기 위한 '신 후보생'으로서의 모습을 그려나갑니다. 스토리는 "타나토노트" 시절부터 쭈욱 이어져 오지만 딱히 "타나토노트" 와 "천사들의 제국"을 보지 않는다고 해도 이해가 될 것입니다. 

이 책은 과연 이 세계는 만들어 진것인가? 인간이란 존재는 무엇인가? 이 위에는 무엇이 있는가? 과연 그리스 신화, 유대 신화, 힌두 신화 등은 무엇에 기반한 것일까?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나는 무엇인가? 어떤 존재인가?' 라는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을 스스로에게도 항상 질문하며, 고뇌하며, 깨달아 가는 미카엘 팽송과 함께 베르나르가 마련한 세계를 같이 여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창조한 세계라는 점에서 아주 재밌게 봤습니다. 그런데 왠지 에일리언의 세계관의 확장이라는 느낌이 아주 강했습니다.

수직 이착륙 셔틀이라던지, 대기권 밖의 거대한 모선 개념, 인간이 탈 수 있는 로봇형 대형 슈츠(에일2에서는 작업용이였지만 ㅎㅎ), 총알이 폭파되는 형태의 기관총, 남자보다 더 터프한 여자용병(에일2에서 나왔던 분하고 동일인은 아닌거 같구 레지던트 이블에서 나온 분하고는 동일인 같더군요), 그 터프한 여자용병의 최후도 비슷하고요. 아 행성간에 이동할 때 수면캡슐에서 자고 일어나는 것도 비슷하더군요.

에일리언을 좋아했던 저에게는 무지 익숙한 세계관이라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꼭 느낌이 에일2 에서 그 기업이 여기 저기 돌아다니다가 이번에는 판도라 행성에 도착한 것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결국 나비종족과 에일리언이 만나는 내용도 나올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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