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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 vs 이연걸' 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포비든 킹덤'을 보러 갔습니다.
너무 유명한 배우들이고 그 둘이 맞대결 한 영화는 그동안 없었기 때문에
기대감으로 부풀어 갔습니다. (황비홍2에서 이연걸 vs 견자단 이 있었지만
말입니다)

결과는? 대 실망 입니다.

첫째. 스토리 구성이 빈약합니다. 뭐 빈약하다고 할것도 없이 제가 아주
싫어하는 '설명형' 영화 입니다. 영화가 어찌하여 이리 흘러가는지 구구절절
설명을 해줍니다. 좀 내가 이해할 수 있게 내버려 두면 안되겠니?!!

둘째. 액션신이 맘에 안듭니다. 뻔한 스토리야 사실 어느정도 예상했던
것이고 저는 과감한 액션신에 기대를 가지고 보러 갔던 것인데, 무술감독이
원화평인데도 불구하고 성룡하고 이연걸이 싸우는 장면을 제외하고는 느려서
하품이 나올지경입니다.

마지막으로 이연걸이 손오공이라니 정말 정말 맘에 안듭니다. 손오공은
주성치 형님의 것입니다. 다른 그 어떤 누구도 손오공 연기를 하면
안됩니다. (절대적으로 제 의견일 따름입니다..)

결론을 내리자면 중국형 디워 , 아동용 영화 되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맘에 드는점을 몇가지 찾자면 (정말 억지로..)

첫째. 성룡 vs 이연걸 의 화려한 격투씬을 들 수가 있겠습니다. 이건
두말할 것 없이 최고였습니다.

둘째. 제이드 장군역은 '구품지마관' 이라는 주성치 영화에서 나왔던 악역
아저씨인데 아직도 영화인생의 길을 걷고 있다니 다행이군요. 간만에 봐서
반가웠습니다.

세째. 장군이 쓰던 병기인 방천화극과 언월도가 아주 매끄럽게 생긴게 맘에
들더군요....

겨우 이정도였습니다!!!

결론은 대실망!!! 절대 보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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