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가 준 펜티엄 4에 우분투 32비트 버젼을 설치해서 잘 사용하고 있던 서버가 사망했습니다. 몇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자세한 이유는 잘 모르고, 나타난 현상으로 추론해 볼 수는 있습니다. 

SATA 1번 포트가 맛이 갔습니다. 2번 포트로 (이걸 포트라고 하는게 맞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바꿔서 하드를 달면 문제 없이 돌아가지만 SATA 1번에서는 하드를 인식 못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 즉 보드가 맛이 갔다. (정확히는 보드의 특정 부분이 ㅎㅎ)

하드 IDE Secondary SLAVE 가 맛이 갔다.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든 꼽아도 인식을 못하더군요. 그렇게 그는 가버렸습니다. ㅜ.ㅜ



물론 사양도 안 좋은 컴퓨터에 정말 무리하게 많은 일을 시키면서 혹사시키긴 했지만 이리도 빨리 운명할 줄은 몰랐습니다.

역시 미디어 서버로 만들어서 토렌트를 열라게 돌린게 서버 사망의 가장 큰 이유가 아닌가 싶지만..

게다가  LVM 으로 모든 하드를 묶어서 한개의 하드로 만들어서 OS 건 데이터건 한 로지컬 파티션에서 돌렸던 문제도 발생했습니다. 데이터 파트가 고장이 나도 OS 도 같이 맛이 가는 문제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좀 큰 문제더군요.

이번에 문제가 발생하는 하드를 제외시키고, SATA 하드에 OS 를 Ext4 로 설치하고 데이터 하드들만 따로 LVM 으로 묶어서 관리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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