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모든 디자인 문서들은 신문처럼 '나선형' 방식으로 조직된다. 뉴스 기사의 헤드라인은 전체적인 내용을 얘기해준다. 그 다음에 오는 첫 번째 단락은 같은 얘기를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한다. 다음의 세 단락들은 더 많은 정보들을 포함하여 다시 서술한다. 7단 정도 되는 기사의 나머지 부분에서는 전반적인 이야기를 아주 세부적인 내용까지 전달한다. 이 방식은 독자들이 불필요한 세부 사항에서 헤매지 않고 원하는 내용만 취해서 읽을 수 있게 해준다.
 - 본문 중에서 -


조그만 회사에서 경영한다는 것은 본의 아니게 개발보다는 기획할 일이 많아집니다. 개발자들은 저도 개발자 였지만 모든 것을 자기 뜻대로 결정하고 싶은데, 그것을 태클 받으면 쉽게 이야기 하는 것이 바로 "문서로 주세요,문서로.. 문서 없으면 일 안합니다" 입니다. 보통 이렇게 이야기 나오면 '나 삐졌다' 라는 말과 동의어지요.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일을 시켜야 하는데요. 그러면 문서를 쓰게 되는데 기획이나 디자인 관련 문서들은 써 본 경험이 없지요. 그래서 이 책에 나와 있는 저 방법이 쓸만 했던거 같습니다.뉴스의 단락을 쓰듯이 차례 차례 자세하게 정보가 내려가게 쓰는 것이지요. 아직은 연습중이긴 하지만 조금만 더 연습하면 제대로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문서까지 줬는데 일 안하면 옆에 붙어서 딴 짓 못하게 방해하는 거도 효과가 좋습니다. 킬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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