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본 영화입니다. 화려한 마술에 눈을 홀려서 시간이 후딱 지나가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스토리 자체는.. 음 생각하지 말기로 하지요. 그냥 멋진 마술과 화면 연출로 돈 값 하는 영화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멜라니 로랑이 인터폴 요원으로 출연했는데 어디서 봤나 싶었더니 '더 콘서트' 에서 바이올리스트로 나왔던 여자임. 묘한 매력이 있는 여자라는 것을 부정 못하겠습니다. 

  ps. 

헐크 아저씨가 나옵니다. (3대 헐크라고 해야 할까요? 어벤져스에서 나왔던 헐크입니다) 열받아 하는 장면을 볼 때마다 '화 내게 하면 안되는데.. ' 라는 생각이 듭니다 ㅋㅋ 

알프레도 아저씨가 집사 그만 두시더니 돈 많이 버셨더군요. 세파에도 찌드신거 같구 

모건 프리맨이 깐죽 깐죽 대는 아저씨로 나옵니다. 

멘탈리스트를 등장시킬 꺼면 패트릭 제인 아저씨를 고용했어야지!! 


지금도 많이 빠진것은 아니고, 사실 정말 살을 빼야겠다라고 마음을 먹게 된 시점 자체가 인간인가 싶을 정도로 살이 쪘었기 때문에 그닥 신뢰할 만한 수치는 아니라고 보지만, 주변 사람들이 확연히 살이 빠졌다고 느낄 수 있었기 때문에 기록으로 남겨둡니다. 
 

실제로 몸무게는 3~5kg 을 왔다리 갔다리 하게 빠졌다 쪘다를 반복합니다. 
체지방 같은 것은 실제로 재 보지 않았습니다. 
다만 2개월전에 샀던 양복이 헐렁해지는 기적을 맛봤습니다. (허리에 주먹이 한개 반이 들어가게 빠졌음) 
혈압이 아래쪽 수치가 10정도 적어졌습니다. 


  거창하게 보이지만 실제로 어려운 방법 같은 것은 쓰지 않았습니다. 제가 게을러빠져서 운동 자체를 열심히 하는 성격이 못되는 데다가, 맘먹고 운동 (수영)을 했던 경우에는 지독하게 살이 찌는 현상만 맛봤었습니다. 

  1. 식이요법

 흔히 말해지는 무 탄수화물 법을 사용했습니다. 간헐적 단식 같은 것은 하기 힘들더군요. 무 탄수화물 법은 탄수화물 섭취를 아예 안하는 방식의 다이어트 법입니다. 현미, 백미, 빵 등등을 전혀 입에 대지 않습니다. 
     
 - 식사전에 레몬을 짜서 일반 생수에 타서 먹습니다. (열심히 하다가 나중에 귀찮아 져서 아침에만 해 먹습니다)
 - 위에서 만든 레몬+생수를 마실 때 유산균 보충제를 한포 먹습니다. 
 - 아침 식사로 계란 후라이 2개 , 김치, 야채 조금, 콩 통조림 1/4 만큼
 - 점심에는 파리바게뜨 야채 샐러드 
 - 저녁에는 돼지고기 수육 또는 소고기 스테이크 또는 아침에 먹던 콩 , 계란 후라이 등등 을 먹습니다. (소고기나 돼지고기는 코스트코에서 사옵니다. 돼지고기는 끼니당 천원이 안들어가고, 소고기는 끼니당 5천원 정도 들어간다고 보면 됩니다) 
   
이걸 열심히 지켜야 하는데 두번째 달에는 제가 한약을 먹는 관계로 무 탄수화물 법을 못지켰습니다. (밥, 밀가루 등등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일주일에 6일만 지키고 일요일에는 먹고 싶은 것을 마음껏 먹었습니다. 


  2. 운동

 10여년 동안 별의별 운동을 해봤지만 별 효과는 없었고, 수영이 참 몸이 건강해지는거 같긴 하는데 수영을 잠시 그만두자 마자 몸이 급격하게 불어버리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그래서 헬스장도 안가고 수영장도 안가고 저녁에 샤워하기 전에 잠깐 할만한 운동이 뭐가 있나 찾다가 찾은 운동이 '케틀벨 스윙' 입니다. 

 영화 300에 나온 아저씨들을 급격하게 다이어트 시킬려는 목적으로 도입됐다는 둥, 비가 이용해서 살이 빠졌다는 둥 여러가지 추천이 많이 되는 바로 그 케틀벨 스윙입니다. 참고로 여자분들에게 더 좋은 운동이라고 하더군요. 몸매를 정말 아름답게 가꿔준다고 합니다. 

 저는 24kg 짜리를 샀습니다. 그리고 왠만하면 비싸더라도 재질이 한가지로만 되어 있는 (무쇠로만) 케틀벨을 사시기 바랍니다. 땀이나 이런것 때문에 무쇠가 아니라면 더럽혀질 수가 있다고 합니다. 

 - 일주일에 3일에서 이틀만 운동했습니다. 월수금을 주로 한다고 결정했고 보통 몸 컨디션이 별로면 수요일을 건너 뛰었습니다. 그러나 월요일하고 금요일은 꼭 했습니다. 
 - 운동시간은 10분에서 15분입니다. 10개씩 1세트로 하고 10초간 쉬고 세트를 지속하면 됩니다. 
 - 초창기에는 5세트정도 했지만, 나중에는 점점 늘어나더군요. 

이건 인터넷에서 영상을 자세히 찾아보셔야 합니다. 대충 따라하다가는 허리를 다칠 수가 있다고 합니다. 열심히 하면 허벅지랑 배가 땡겨야 정상이라고 합니다. 힙 드라이브라고 남자의 오묘한 자세를 연상케 하는 모습으로 하게 된다면 그게 맞다고 한답니다. 

참조할만한 사이트 

  3. 5시간 법칙

 아마 이게 가장 중요한 법칙으로 생각됩니다. 이게 뭐냐하면 저녁 식사를 하고 보통 4시간 있다가 자야 좋다고 하는데 실은 5시간 정도가 더 좋다고 합니다. (한의사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셨음) 9시에 먹었으면 새벽 2시에 잠을 자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배를 비우고 잠을 자라는 것입니다. 이걸 꾸준히 지킨다면 각종 성인병 예방에 아주 좋다고 합니다. 제가 다른 무엇보다도 이 법칙은 정말 열심히 지킬려고 노력합니다. 


별로 어려운 방법이 아니였습니다. 지금까지 해온 어떤 다이어트 방법보다 간단하더군요. 물론 아침에 일어나서 밥 챙겨먹는게 세상에서 제일 귀찮았지만 (사실은 원래 잘 챙겨먹는 편인데, 밥을 얼려뒀다가 녹여서 먹기만 해도 됐는데, 이 방법에 따르면 아침마다 계란 후라이를 계속 만들어야 하니 .. ) 습관이 되니 그럭저럭 할만했습니다. 무탄수화물도 회사 다니면서 하기는 힘들었지만 같이 야채 샐러드를 먹는 동료를 구하면 그럭저럭 참으면서 할 수가 있었습니다. 운동도 일주일에 30분에서 20분만 투자해도 되니 별 다른 무리없이 할만하고요. 그 결과로 양복을 다시 사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매우 기쁘더군요. 

물론 과학적으로 검증된 방법은 아니지만 제가 살을 빼기 위해서 무려 10년동안 이런 저런 방법을 써본 것에 비하면 가장 확실하게 효과가 있었던 방법입니다. 

이 방법을 잘 지키지 않을때도 있었지만 , 운동 (케틀벨 스윙)과 5시간 법칙은 꼭 지켰습니다. 그래서 식이요법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5시간 법칙과 적당한 운동이 아닐까 싶습니다. 
 

작은 노트북을 가지고 다닐 때 소스 코딩 작업을 할 때, 큰 모니터 만큼 편한게 없습니다. 들고 다니기 편하기 때문에 주로 13인치 작은 맥북을 들고 다니기 때문에 회사에서 작업시 항상 큰 모니터를 연결해서 씁니다. 보통 24인치 모니터를 지급 받아서 붙이기 때문에 1080P 정도로도 충분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지급 받은 것은 27인치를 지급 받았기 때문에 1440P 로 써야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일반적으로 맥북프로에서 1440P 를 지원하게 할려면 보통 알려진 방법 (DVI 변환 단자) 으로는 안됩니다. 

그냥 결론부터 말하면 맥북프로에서 듀얼모니터로 1440P 를 지원하게 할려면 두가지 방법 밖에 없습니다.  

1. '듀얼링크 DVI 커넥터 - MDP' 로 연결하는 방법입니다. 

 맥북프로에서 쓰이는 듀얼링크 DVI 커넥터 링크 

 가격이 무려 16만원 가까이 됩니다. 뭐 이렇게 비싼건 이유가 있어서라고 합니다. 애플이라서 듀얼링크 DVI 신호를 변환하는것이 쉬운게 아닌가 봅니다. 그나마 이것보다 가격을 적게 들어서 해결할려면 

2. 모니터가 DisplayPort 를 지원하면 됩니다. 

 모니터가 DisplayPort 를 지원하면 맥북에 있는 Mini DisplayPort 와 연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커넥터는 만원인가 이만원이였던 것 같습니다. (맥북에 있는 미니 디스플레이포트는 일반 디스플레이 포트를 접속 방식만 바꾼것이라고 합니다. 쯧 애플이란.. ) 

굳이 이렇게 글을 남기는 것은 저처럼 고생하시지 마시고 (뭐를 알아보셔도 안된다는 것을 확인하실 것입니다..) 그냥 2 번으로 생각하시고 모니터 사실 때 고민하시라는 이야기 입니다. (저는 환불하고 야단도 아니였습니다.) 




  설국 열차를 봤습니다. 사람들의 평이 호불호가 갈리더군요. 헐리우드식 액션 영화를 기대하고 봤다면 실망을 하는 경우가 당연히 많다고 볼 수밖에 없는 영화라고 봅니다.영화가 주는 메시지를 이해 했느니 못했느니로 다투는 것도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자기가 봤을 때 재밌는 영화가 세상에서 제일 재밌는 영화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쪽에서 저는 아주 재미있게 영화를 본 사람입니다. 오히려 봉준호식 영화 치고는 보내고자 하는 메시지가 단순하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아 헐리우드의 자본이여.. ) 

  평소의 영화평과는 다르게 주저리 주저리 말을 계속 늘어 놓는 것은 설국열차 영화가 주는 여운이 계속해서 머릿속을 맴돌기 때문입니다. 뭐 기타 다른 유명한 평론가들이 너무나도 훌륭한 영화평을 썼기 때문에 별다르게 쓸 말은 없지만 저 또한 영화를 내식으로 즐겼기 때문에 조그만 메모를 남기는 것입니다. 



  *** 이 아래 부터는 영화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영화를 보시기 전이시라면 과감히 건너 뛰시는 게 좋습니다. 



1. 시스템 안에서는 시스템 자체가 괜찮은 것인지 알지 못한채, 피라미드의 윗부분에 올라가기 위해서 싸운다. 

  프랑스의 원작에서 컨셉만 따온 영화판 '설국열차' 는 완벽한 인류 사회의 축소입니다. 영화 전반에서 생태계 (열차내의) 조차 조절한다는 표현이 등장하고 있을 정도로 굉장히 잘 조절이 되고 있는 사회입니다. 사회 이기때문에 강자와 약자가 존재하고 사회의 부 전반을 소수의 강자들이 전부 독점하고 서민 또는 빈민이라는 계층은 인간 이하의 (정말 인간 이하의) 대접을 받고 살아갑니다. 그렇기에 때때로 인간이 위해서 열차의 앞으로 전진하기 위해서 싸움이 일어납니다. 그렇지만 나중에 알게 되는 사실이지만 완벽하리라고 믿었던 열차는 서서히 고장이 나기 시작합니다. 그렇지만 그러한 결함을 지도층은 의도적으로 무시하거나 다른 계층은 전혀 알지 못한채 열차의 앞으로 전진하기 위하여 또는 그 전진을 막기 위해서 정말 피터지게 싸움을 합니다. 

 
2. 절대적인 권력을 가진 사람을 따르는 무리들은 자연스럽게 종교화가 일어난다. 

  학습칸에서 애들에게 학습시키는 모습은 자연스럽게 종교의 학습이 떠오릅니다. 나가면 죽는다고 겁을 주며 애들을 교육시키며 무조건 이말이 맞다고 하는 방식의 교육은 마치 말 안들으면 지옥에 간다라고 애들에게 겁을 주며 공부를 시키는 모 종교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물론 이 영화에서는 기차의 엔진이 바로 그 무한동력의 성스러운 존재로 변하며, 그 엔진을 다루는 사람이 마치 교주화 되어 있는 세상입니다. 그러한 교육칸의 모습이 어이 없어 보일지는 모르지만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보일 수 있는 모습이라고 생각됩니다. 사람들은 이처럼 종교 없이는 살아갈 수가 없는 존재인가 봅니다. 그 마음의 나약함으로 인해 그냥 물질인 엔진조차 성스럽게 만들어 버리는 존재들.. 

 
3. 일본 군국주의나 군대와 같은 집단의 광기

  중간에 나오는 중세 사형인 복장의 일반칸 전사들, KKK단 같은 왠지 약자를 탄압하는 (실제 미국에서는 흑인들) 단체를 묘사한 듯한 느낌을 지우기 어렵습니다. 게다가 중간에 환호하는 음성은 제가 잘못 들은게 아니라면 '반자이' 라고 외치는 것이 일본의 카미카제를 연상케 합니다. 일사분란한 움직임, 전투전의 묘한(?) 의식 등등 물론 맞서 싸우는 사람들조차 피에 터져가며 싸우는 모습들이 집단 광기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그리고 봉감독은 학생 운동 시절에 열심히 맞어본 경험이 있으신 것인지, 군인들에게 짓밟히는 모습을 참으로 적나라하게 잘 묘사합니다. 
 
 
4. 지도층이 사람을 다스리는 논리! 숫자(Numbers) 

  고위층이라는 사람들은 서민들을 바라볼 때 그들을 인간이라고 보는 것이 아니라 관리해야 할 대상인 숫자(Number)로 보기 때문에 차분하게 최악의 결정을 내릴 수가 있는 것 같습니다. 또 그 맞춰야 하는 74% 라는 숫자가 자주 언급이 되는데 (미국 독립 기념일이 7월 4일인것과 연관이 있다고 보면 오바인 것인가? ㅎㅎ) 대통령 선거를 할 때도 사람이 사람으로 보이는 것이 아니라 지지율에 연관된 숫자나 한표 인가 아닌가가 중요해 진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을 보면 말이죠. 

 
5. 나는 문을 여는 사람이다. 어떤 문이도 열어야만 한다. 하지만 저 문이 아닌 바로 이 문! 

  시스템의 피라미드의 정점이나 윗부분에 위치하는 것보다 전혀 다른 해법 (사실은 누구나가 다 만족할 만한지는 이견이 있을 수 있으나)이 존재합니다. 피라미드의 상층부가 아닌 전혀 의외의 바로 옆문 같은 것을 열면 된다는 식의 해법입니다. 즉 누군가의 표현을 빌려 오자면 '판 자체를 바꾸어 버리는 해법' 입니다. 

 
6. 그 해법이 아무리 해쳐나가기에 힘든 것이라고 해도 (예를 들면 북극곰이 쳐다 보고 있다는 식의..) 시도할 만한 가치는 있다는 것 
   
   결국 인간은 어떤 환경이든 적응해 나가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과거의 빙하기도 견뎌냈는데 새로운 환경을 못 견뎌 내겠습니까? 

 
7. 변절한 사람의 심리 

  변절한 사람은 자신이 올라탄 세력에 충성을 보이기 위해서 예전 세력을 더욱 무자비하게 탄압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친일파가 그러했고 대부분의 친 나찌파가 그러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최근의 우리나라 현대 정치사를 보면 변절자들이 더욱 수구화 되는 경향이 존재합니다. 갑자기 무슨 소리인가 하겠지만 설정상 총리 역할을 맡은 분의 원래 출신이 꼬리칸이라고 합니다. 


ps. 


 1. 언제쯤 자신의 무기를 들 것인가? 기다리다 지쳐 버리겠네. 자네의 무기는 방패네.. 캡틴 아메리카!! 



 2. 양갱 회사 (해태로 알고 있음)가 소송거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살포시 드는 장면이 있다. (아마 다들 동의 할 것이다) 

 3. 2번과 연관되서 생존왕 베어 그릴스의 명대사도 생각난다. '이것은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 입니다.'

 4. 횃불 작전 훌륭했어! 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나도 모르게 끄덕거리게 됐다. 정말 훌륭했어!! 

 5. 중간 까지 점령하고 나서 원정대(?)를 보내는 것을 보고 역시 모험은 파티로 해야하지!! 라며 동의하게 됨 

 6. 무술 잘하는 친구! 이름이 그레이시 였으면 좋았을 것을.. 이라는 생각했다. 

 7. 송강호가 작품내에서 고아성을 챙기는 모습을 보니 역시 한국 아부지. 라는 생각을 하게됨 

 8. 무술 잘하던 친구 죽는 모습은 어디서 많이 본 장면이였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서 나왔던 장면과 유사함. 그 장면 무지하게 안타까웠는데

 9. 정말 맛있다고 나오는 초밥이 그닥 맛있어 보이지는 않았다. 그치만 초밥이 먹고 싶어지게 만들기에는 충분했다. 같은 이유로 양갱을 먹기가 싫어졌다. 

 10. 18년동안 어떤 방식으로 에너지를 구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면 역시 나는 이과대 출신인겐가? 

 11. 중간 학습칸에서 광역 어그로를 끌었던 (전체 도발 스킬 시전) 그 여자는 '뉴스룸' 악질 자매인 매씨자매중(매킨지, 매기) 둘째인 매기양이 아니던가? 역시 여기서도 광역 어그로를 끌더군! 그레이가 내가 뉴스룸에서 한번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장면을 연출하더군, 잘했어!! 

Android NDK (Native Development Kit) 을 이용해서 개발하고 있습니다. NativeActivity 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작지만 해결하기 어려운 버그가 있습니다. 

NativeActivity 는 Java 의 Activity 의 일종인데 JNI 를 이용한 Native C/C++ Entry Point 를 쓰레드 (Thread)를 이용해서 호출하는 부분을 잘 감싸서 NDK 를 이용해서 개발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편의를 제공할려는 목적으로 만들어 진것으로 보입니다. 특히나 게임 , 전화, 멀티미디어 용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사람들은 필히 관심을 가져볼 만합니다. 

발생한 이슈는  제가 추천한 책에서 언급된 소스에 다른 모듈을 붙일려고 하는 순간에 발생했습니다. 참고로 만들어본 Android.mk 파일입니다. 



LOCAL_PATH := $(call my-dir)
TOP_ROOT_PATH := $(LOCAL_PATH)

include $(call all-subdir-makefiles) 
# 이 하위 Android.mk 에서 Shared Library 를 만들어 줍니다. 
# 그 라이브러리 이름을  codec 이라고 (예를 들어서) 해줍니다. 

include $(CLEAR_VARS)

LOCAL_PATH = $(TOP_ROOT_PATH)

LS_CPPP=$(subst $(1)/, ,$(wildcard $(1)/*.cpp ))

LOCAL_MODULE := game 
LOCAL_SRC_FILES := $(call LS_CPPP,$(LOCAL_PATH))

LOCAL_CFLAGS += -D GL_GLEXT_PROTOTYPES

LOCAL_LDLIBS := -landroid -llog -lEGL -lGLESv1_CM
LOCAL_STATIC_LIBRARIES := android_native_app_glue png
LOCAL_SHARED_LIBRARIES := codec                          
# 이 부분이 문제의 그 부분입니다. 

include $(BUILD_SHARED_LIBRARY)

$(call import-module, android/native_app_glue)
$(call import-module, libpng)


이게 대체 뭐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제가 곧 'NDK 프로그래밍 따라하기' 포스트 한 두개를 올릴테니 그 때까지 이 부분을 보실 필요는 없습니다. 

위의 Android.mk 를 이용해서 컴파일을 하면 libgame.so 가 만들어 집니다. 책에서 나와 있는 그대로 만들어 집니다. 그러나 codec 이라는 (libcodec.so)를 이용해야 하는 필요가 생겨서 따로 만들어 줘서 프로젝트에 포함시켜 주면 실행이 안되고 에러가 발생합니다. 

잘 된 캡슐화의 문제점 중의 한가지가 난감한 에러가 발생하면 해결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구글링도 해보고 여러가지 독립적인 테스트를 해 본 결과 전혀 엉뚱한 작업을 진행중에 해결이 됐습니다. 100% 확신을 한 바는 아니지만 NativeActivity 가 결국 Java 클래스 이고 내부적으로는 결국 JNI 를 이용해서 Library 를 불러오는데, 정해진 방법으로만 호출하기 때문에 (위의 예제의 경우에는 libgame.so ) 다른 라이브러리를 호출을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해결해 주기 위해서는 몇가지 수동으로 처리해 줘야 합니다. 

$ cd $PROJECT_ROOT
$ cd src/com/comjuck/game     (없으면 만들어 주셔야 합니다)
$ emacs NativeActivity

package com.comjuck.game;

import android.app.NativeActivity;
import android.os.Bundle;

public class GameActivity extends NativeActivity {

	static {
		System.loadLibrary("codec");
	}


  @Override
  protected void onCreate(Bundle savedInstanceState) {
    super.onCreate(savedInstanceState);
    
  }
  
}


GameActivity 를 만들어주고 NativeActivity 에서 상속을 받습니다. (물론 package 경로에 맞춰주는 것을 잊어주시면 안됩니다) , 그리고 위에서 표기한 대로 추가해 준 라이브러리를 직접 불러줍니다. 
그리고 AndroidManifest.xml 을 열어서 추가해 준 Activity 를 android.app.NativeActivity 대신 지정해 줍니다. 

$ cd $PROJECT_ROOT
$ emacs AndroidManifest.xml 
 

    <activity android:name="PhoneActivity"
                  android:label="@string/app_name">


이제는 문제 없이 앱이 실행되는군요. 

ps. 이걸 알아내기 위해서 4시간을 소모했습니다. ㅜ.ㅜ 

저는 Command Line 에서 GIT 을 쓰고 있습니다. '뭐든지 가장 기본이 되는 것부터 마스터를 하자!' 라고 평소 떠들고 다니기도 하지만, CLI (Command Line Interface) 가 가장 마음이 편안해 (?) 지는 환경이기 때문이도 합니다. 그러나 Eclipse 에서 개발이 최적화 되어 있는 분들은 어떤 방식이 되도 무조건 Eclipse 에서 돌아가길 원합니다. (진정한 IDE 라고 할 수 있죠) 그런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포스트가 있습니다. 

http://www.vogella.com/articles/EGit/

일단 포스트 주소입니다. 그리고 이 포스트와는 별도로 저 분의 사이트는 안드로이드 개발하는 분들에게 참조가 될 만한 내용을 정말 많이 가지고 있어서 즐겨찾기 해두시고 가끔가다 찾으시면 효율이 좋을 것입니다. 

 


저는 컴퓨터 관련 서적 자체를 잘 추천 안하는 편입니다. 요즘 같이 급박하게 기술이 바뀌는 세상에서는 사실상 공식 페이지가 최고의 레퍼런스가 되는 것이 현실이다 보니, 주변에서 기술 관련 서적을 산다고 하면 적극적으로 말리는 편입니다.

그러나 이 책은 정말 감히 추천할 만 합니다. 사실 저는 원서(Android NDK , Beginner's Guide)로 봤는데, 저자의 소스코드만 보더라도 상당한 내공이 느껴집니다. C++ 이나 Object Oriented Programming 에 상당한 조예가 느껴집니다. 팀원이 한글판으로 보고 있는데도 상당히 괜찮다고 하니 번역도 괜찮게 되어 있는 편인가 봅니다. 

안드로이드에서 가장 어려운 축에 드는 NDK(Native Development Kit) 부분을 '따라하기' 식으로 쉽게 풀어서 설명했을 뿐 아니라, 따라하기의 예로 든 것이 바로 '게임' 입니다. 더구나 철저하게 Bottom-up 식으로 설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아니 이게 이런 게임이 되는거야? 하는 신기함도 느끼실 수가 있습니다.

더구나 C 의 함수로 돌아가는 형태를 객체화를 시키는 능력을 보자면 코드를 만들어내는 사람의 내공을 느낄 수가 있는데 그런면에서 이 저자는 가히 탁월한 능력을 보여줍니다.

단 책이 몇 개의 심각한 오타를 가지고 있습니다. (국내판은 확인도 안하고 그대로 번역한 것 같은 느낌까지 준다고 하는군요. ) 따라하기 소스는 필히 원작자의 돌아가는 소스코드를 가지고 공부하시길 추천합니다. 

 



스티브 잡스가 요즘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이메일을 업무적으로 사용해서 팀의 지리적인 거리를 없애고 어떻게 의사 결정자가 CC 만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인지.. 

멀티미디어가 앞으로 '수단'이 되는 것이 당연하며, 절대 목적이 아니며 , 목적은 사람들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될 것이라고 예언하는 동영상입니다.

다만 제가 이 것을 페북에 올릴 때 '스티브 잡스의 예언' 이라고 안 올리고 '어느 젊은 사업가의 예언' 이라고 올리니 반응이 전혀 없더군요. (물론 젊을 때 모습이라 스티브 잡스의 이미지와 매치가 안되는 경우를 고려했지만..)

그래서 이름이 알려지는 게 얼마만큼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된 작은 실험이였습니다. (속된말로 좋은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싶다면, 유명한 사람을 데려오면 된다.. 라는 진리를 깨달았다고나 할까요? ㅎㅎ)

 
제가 TV 가 없지만, 이런 좋은 자료를 캡쳐해서 올려주는 훌륭한 분들이 계시는군요. 너무 재밌게 잘 봐서 스크랩 해둡니다. 

http://www.slrclub.com/bbs/vx2.php?id=free&no=27815924

원본은 엄청난 스크롤의 압박이지만, 꼭 한번 보실만한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진짜 오랜만에 들어도 신기하네요. 강력 추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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