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업계 1위의 선도 업체들은 항상 자신과 같은 영역에 존재하는 2위의 업체에게 몰매를 맞고 점유율을
내주는 경우보다는 새로운 개념으로 무장한 신규업체에게 내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항상 많은
대처를 하고 있으리라고 생각되는 1위 업체가 말입니다.

실상은 게임 이론 처럼 상대의 반응에 대해서 즉각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것이 분명하며, 대부분의 경우에는
'무시'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새로운 업체의 등장이 이리도 화려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당연하다는
것입니다. 이런 예는 피자 시장 - 배달 피자로 새로운 입지를 굳힌 도미노 피자나 , 유기농 재료를 사용하는
파파존스 피자 - 뿐만 아니라 미국 맥주시장 - 버드 와이저 , 밀러, 하이네켄 등으로 일컬어지는 흔히 전쟁이라
표현되는 시장 - 에서 좋은 사례들이 나옵니다.

자 그러면 이미 확고한 1위가 잡힌 시장에 들어갈때도 이러한 것들을 고려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져서 한개라도 대답이 '아니요' 가 나온다면 경쟁사는 대응을 할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겠지요.

① 경쟁사가 당신 회사의 행보를 인지할 수 있는가?
② 당신 회사의 행보가 경쟁사에 위협적인가?
③ 경쟁사가 당신 회사의 행보에 대응하는 것이 최선책인가?
④ 경쟁사가 조직의 타성을 극복할 수 있는가?

재밌는 질문이겠지요. 이런 질문에 비쳐 보면 이미 형성된 시장에 뛰어드는 업체라고 가정하면 기존의 시장
강자입장에서는 대응을 할래야 할 수가 없겠지요. 그래서 신규 업체에 많은 시장을 잠식당하는 것이 현실인
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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