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길었던 , TVA  1기 2기 도합 50편 , 극장판 1편의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연애 플래그는 안 서있는 독특한 만화였다고 생각합니다. 

'서로간의 이해' 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작품내내 강조하고 있습니다. 툭하면 힘으로 해결할려고 하는 주변 정세나 요즘 사회에서 자주 일어나는 현상들이 한발만 떨어져서 생각하면 얼마나 비 정상적인지 알 수 있게 해줍니다. 

"평화는 힘으로 유지되지 않는다. 서로간의 이해를 통해서만 달성될 수 있다"
 


최근 기동전사 더블오 를 봤습니다. 건담 시리즈에 꼽혀서 열심히 봐주고 있습니다. 그 중 유니콘 건담을 빼고 건담 시드, 건담 데스티니, 건담 더블오는 신 건담계열에 속한다고 하더군요. (우주세기를 안 쓰는 애들은 정통 사가에 속하지 않는다고 한답니다) 

 결론은 만족입니다. 1시즌 2시즌 총합 50편을 정말 열심히 봤습니다. 전작이라 할 수있는 건담 시드나 데스티니와는 여러모로 다르더군요. 

 캐릭터성의 유지, 뱅크신 (반복 화면)이 걸리지 않음, 주제의 일관성, 주인공의 성장 


등등입니다. 어찌해서 건담 시드나 데스티니가 그렇게 욕을 먹는지 알것 같더군요. 전투씬도 마음에 들고 더구나 작화도 더블오쪽이 낫더군요. 

건담을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은 건담 시드보다 오히려 이쪽 (더블오)으로 시작하는 것이 낫겠더군요. 

ps. 

 아무로 레이!! 아무로 레이 목소리가 들리더군요. 나중에 알고 봤더니 나레이션도!! (나레이션 부분은 스킵 스킵 했었기 때문에 ㅎㅎ) 

 O건담이라고 불리는 타입은 건담 RX-78 을 무지 많이 닮았더군요. 마지막에 아무로 레이 목소리내는 등장인물이 그걸 올라타는 센스!! 감탄했습니다 ㅎㅎ 

색도 비슷하게 칠했답니다.


 

꼭 주인공의 연애상대를 찾는 사람들은 세츠나의 연애대상은 더블오 건담 (또는 건담 그 자체)라고 보면 만족할 듯합니다. 

얘를 사랑한답니다... ㅋㅋ



요즘 친구 추천으로 유니콘 건담을 보게 되었습니다. 가장 최근의 건담 작품답게 퀄러티가 아주 뛰어나더군요. 게다가 샤아의 목소리 반갑기 까지 하더군요. 

그래서 내친김에 제타 건담 극장판 (2005년에 나온)을 받아서 보게 되었습니다.

 
뭐 팬들의 워낙 실망이 컸다는 내용을 이미 알고 보니, 그다지 실망스럽지도 않더군요. 다만 옛날 필름을 왜 썼나라는 생각은 들더군요. 팬들이 바라는 건 그저 옛날의 향수가 아니였을텐데 말이죠, 아예 내용을 바꾸는 것이 좋았다면 차라리 처음부터 새로 다 제작을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새로운 작화의 동글 동글한 느낌의 카미유도 마음에 들더군요. 포는 왠 '광년이'를 만들어 놨더군요. 그래도 괜찮습니다. 전 '화' 루트를 미는 사람이라서요 ㅋㅋ

그나저나 몇 십년만에 다시 보니 (그리고 저도 이제 충분히 나이가 들어서) 한발짝 떨어져서 작품을 바라보니 뉴타입이라는 존재는 '여자 후리기'에 달인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무로, 샤아, 카미유 등 뛰어난 뉴타입이라는 인간들은 여지 없이 바람둥이입니다. ㅋㅋㅋ

상대의 마음이나 느낌을 정확히 알아차리는 능력 (강화형 멘탈리스트?) 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여자 꼬시는데 쓰나 봅니다. 게다가 뉴타입들은 다 잘생긴 사람들이다 보니!! (주인공이라 당연한 것인가? -0- ) 

간만에 옛 향수에 빠질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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