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렇게 생겼습니다. 좀 더러워서 씻기고 줏었을 때 들어 있던 박스가 너무 지저분해서 박스좀 바꾸어 주었습니다. 

건축 폐자재 더미에서 이상하게 낑낑 거리는 소리가 들리길래 박스를 들어보니 조용해지더군요. 그래서 안을 봤더니만 강아지가 버려져 있었습니다. 깜짝 놀라서 다시 내려 놓으니 (동물을 좋아하지 않음..) 다시 낑낑거리기 시작하더군요. 어쩔 수 없이 가지고 왔는데 이거 어떻게 해야 하나요? 혹시 키우실 분 계실려나..  

 
추워하는 거 같길래 수건을 덮어 줬더니 잘 자고 있군요.  

누군가를 너무나 싫어한다면 웃는 얼굴로 비글을 선물하라. 라는 이탈리아 속담이 있다고 하지요. 이리 귀엽지만 이런 강아지가 3일만에 온 거실을 부셔놓는다고 합니다. 여성이 때리는 것은 우습게 여기고 무시한다고 하는 글도 봤습니다. 남자가 '강하게 구두짝으로 후려쳐야' 말을 듣는다고 하는 전설의 강아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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