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는 내내 눈에 땀이 들어가서 혼 났다. -ㅅ- 

극장내에서 훌쩍 거리는 소리밖에 안들리더군!!! 


내가 이럴 줄 알고 보기 싫었는데!!! 각박한 세상에 마음을 울리는 따뜻함이 있는 영화 




다크나이트 때와는 다르게 전율이 없다. 인물의 묘사를 대충 때울려고 든다. 등등 의 악평들도 존재합니다. 물론 다크나이트가 히어로 물을 뛰어 넘는 작품임에는 분명합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재미있게 봤습니다. 다크나이트와 비교하고 싶지는 않지만 굳이 비교를 하자면 다크나이트 쪽이 더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비교불가의 빌런인 조커가 나오고 그 연기를 소름끼치게 잘 했던 히스 레져 때문이라고 보고 싶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다크나이트 라이즈가 재미 없는 영화냐면 그렇지 않습니다. 영웅의 몰락과 다시 일어섬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는 다크나이트 라이즈는 전형적인 히어로물 영화입니다. 그리고 히어로물중에서도 빼어난 수작입니다. 뻔한 영웅물의 스토리를 저리 잘 포장할 수 있다니 감탄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비교 대상이 전작이라는 점, 전작이 너무나도 뛰어났다는 점이 비운이라면 비운이겠지요.

다크나이트 보다 단연 빼어난 점이라면 - 여자 주인공 이쁩니다.



베인과 배트맨의 초반 만남에서 벌어지는 격투씬은 완전 마음에 듭니다. 힘과 힘의 만남이라고나 할까요? 마셜 아트와 레슬러의 싸움을 보는 듯합니다. 혹자는 영웅(흔히 ~맨 이라는 식으로 불리는)들의 싸움 같지 않다고 하지만 전 그래서 더 마음에 들더군요. (~맨 계열의 싸움을 잘 표현한 것은 최근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 너무나 잘 표현 했다고 생각합니다)

배트맨이 다시 일어서는 부분에서는 '뻔한 스토리군..' 하면서도 묘한 감정이 끓어 오르더군요 ㅎㅎ

왕십리 아이맥스 에서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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