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빠르게 읽어내렸던 책 '부의 미래'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오늘날에는 이를 가리켜 개인 대 개인 학습 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이것을 토대로 이끌어 내는 것은 회사에 그런 높은(깊은 보다는 어떤 정점에 달한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저는 높은 이라는 표현을 즐겨 씁니다) 지식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 다수 포진해 있는 회사는 개인 자체로도 훌륭하지만 회사에 다른 사람의 지식을 도와 줄 수 있는 존재로 그 회사에 집단 지식을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실례로 회사에 .Net 기반의 높은 지식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 팀장으로 있다면, 그 회사의 전체적인 .Net 기반 기술은 비약적으로 다른 회사 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이를 응용하여 집단지식 이라는 식으로 영업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회사를 소개할때 그런 높은 지식을 가진 사람을 보유하고 있어서 그 계통의 일은 어떤 일이라도 쉽게 할 수 있다고 영업 기반을 세우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런 집단지식을 보유하게 되는 것은 사람만 보유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자유롭고 구성원끼리 의사소통이 제대로 이루어 지는가에 기반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부의 미래' 라젠더 놀이라고 하는 섹션에 나와 있는 실제 예 입니다.


실제로 어떤 교육시스템이 없다 하더라도, 구성원끼리 자발적으로 서로 배운것을 의논하면서 발전 시켜나갈 수 있다는 근거 인데, 이게 마음속에 와 닿았던 이유는 최근에 회사에서 일어난 일을 실제로 겪어가면서 느낀 것입니다.

회사에 Koei 군이 wiki 를 도입했습니다. Wiki 는 쉽게 말해 인터넷 백과사전을 만드는 사이트라고 볼 수 있지요. 아무도 사용할 줄 모르고, 저또한 메일로 보고를 받았을때는 시큰둥하게 넘어갔습니다.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됐구나.. 정도로..
 그러다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동료들 사이에 들어가서 그들이 쓰는 것을 지켜보았습니다. 그리고 호기심 이 발동했지요. '그건 어떻게 하는 건데?' 해서 기초적인 사용법을 배우고, 제가 혼자 만지작 거리다 보니, 알게되는게 있어서 '이거 이렇게 하니까 되더라? 알고 있는거야?' 하고 물어보니 그 사람은 '아! 그거 맞아 그거 그런게 되는데 이걸 이렇게 해봐' 라고 알려주더군요. 그래서 배우고 나서 '그게 말이지 그렇게 하니까 좋은데 이거 한번 해봐' 라고 제가 말하고 이런식으로 3명이서 주거니 받거니 사용하다 보니 갑자기 wiki 가 너무 익숙하게 다가왔습니다. 집단 학습의 뛰어난 점을 몸소 체험하게 된 것이지요.
 구성원들의 호기심을 일치 시킬 수 있는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간단한 시스템을 기반으로(Wiki 같은) 강력한 집단 학습이 이루어 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됐습니다.
 

Posted by Crazia = 광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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