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는 대한 항공의 스튜어디스가 꼽은 제일가는 신혼여행지로 유명합니다. 물가는 관광지 치고 비싸지 않으며 (안 비싸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 볼 것도 많습니다. 뭐 말은 그리 하지만 날씨 좋을 때의 제주도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그래도 저보고 여행 추천하라고 한다면 꼭 하와이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하와이 너무 너무 좋았습니다. 한국에서 멀리 떨어진 거에 비해서 돈도 많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여행계획을 미리미리 세우시고 간다면 5박 7일에 200-300 이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 300 정도 들여서 와이키키를 거닐 수 있다면 그다지 비싼 가격은 아니라고 봅니다. 국내 여행도 대충 1박 2일 하면 수십만원이 들어가기 마련인데요.

교통편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라 렌트를 추천합니다. GPS 는 꼭 신청하시는게 좋습니다. 한국어로 세팅해달라고 하면 세팅해주기 때문에 불편한음 없을 것입니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성우 목소리로 녹음되어 있습니다. 아마 저와 같은 세팅으로 하와이를 돌아다니셨다면 '진주만'에 대한 광고는 신물이 나도록 들으실 것입니다.

이렇게 생긴 차였습니다. 워낙 렌트카가 인기라서 소형차를 주문했지만 소형차가 다 나가버려서 이런 크기의 차를 같은 가격에 주더군요. 올레!!

꼼꼼하게 기스난 곳이 있는지 확인해서 찍어봤지만 풀 커버리지(Full Coverage) 보험을 들은 터라, 반납할 때 세세하게 체크하지는 않더군요. 돈좀 들더라도 맘 편하게 돌아다닐려면 풀 커버리지를 추천합니다.

해외 렌트카를 처음 빌려보았는데, 돈을 아낄려고 가격대가 가장 싼 업체를 선택해서 빌리는 것은 생각보다 돈이 많이 절약되지 않더군요.

  • 공항 밖으로 셔틀을 타고 나가서 차를 빌려야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시간이 듭니다.
  • 막상 할인 되는 금액도 비싸지 않습니다.
  • 의외로 렌트는 싼데 , 커버리지 보험이 비싼 경우가 있습니다.
  • 차를 반납하고 공항에 가는 것도 귀찮습니다.

HertzAvis 추천합니다. (아 이게 만국 공통은 아닌거 같습니다. 크로아티아 에서는 지역 업체에서 빌리는 것이 훨씬 싸고 편하기도 합니다.)

차를 빌리시고 호텔에 짐을 푸시고 나면 이제 차를 몰고 나가서 하와이의 자연을 즐기실 수가 있습니다. 글을 쓰는 와중에도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