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오면서 디즈니 랜드라는 말은 많이 들었었다. 하지만 디즈니 월드는 들어본 적이 없다고 봐야 한다. 플로리다에 있는 디즈니 랜드를 간다고 해서 아무생각 없이 디즈니 랜드를 네비게이터에서 찾아보면 캘리포니아에 있는 것만 나오기 때문이다. 디즈니 월드는 플로리다에 있으며 '디즈니 랜드' 와는 다르다. 디즈니 랜드급에 해당하는 킹덤이 여러개가 있고 그 모든것을 모아논 말 그대로 '월드' 다. 일반적인 디즈니 랜드는 '디즈니 월드'의 '매직킹덤' 만한 크기라고 보면 된다고 한다. 


위 사진에 나오는 곳이 엡콧 (Epcot) 이다. 랜드라는 말은 안 붙어 있고 뭔가 어중간한 테마라고 알고 있었지만, 나중에 들어보니 문화교류와 기술혁신이라는 것이 주제라고 한다. 대체 어디가 그런것인지.. 


다만 플로리다! 미국은 정말 축복받은 땅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그 대부분의 땅을 인디언한테 뺐었다는 것은 문제가 있지만 지금 미국이라는 나라가 성립되어 있는 땅덩어리 자체가 풍요롭다. 과일은 크게 자라고 농작물도 잘 자라는거 같고 날씨도 선선하고 햇빛은 따사롭고 이보다 놀기 좋은 곳이 있으랴!! 라는 생가이 든다. 캘리포니아에서는 그런 따사로움을 느끼기 힘들었지만 플로리다는 정말 따사롭고 풍요롭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엡콧 즉 디즈니 월드의 한 쪽에 있는 테마파크는 전 디즈니월드가 그렇겠지만 나 같은 호모 아이티엔스도 시러하지 않을 만큼 훌륭한 Wi-Fi 환경도 갖추고 있고 사람은 미어터지고 물가는 비싸고 .. 응? 암튼 돈 생각 안하고 놀기에는 무지 좋은 곳이다. 지금도 가끔 따사로운 디즈니 월드에 한 번 더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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