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놈이 바로 그 '악'


디아블로가 부활 했더군요. 안 그래도 세상에 악이 넘치는 데 싸이버 세계에서 조차 악이 창궐하는 것을 견딜 수가 없어서 어제 12년 전에도 함께 '악'을 퇴치한 맹우들과 다시 한번 '악'을 퇴치하러 떠났습니다만..

예전과는 다른 체력적 저하로 인하여 (젠장.. 나이가 무엇인지..) 한시간 정도만 플레이 했습니다.

아직까지는 중독 수준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차차 해보면서 나아질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역시 사람이랑 싸우는 걸 좋아하는 나는 단순 반복이 되버리면 흥미가 싹 사라지는 경향이 있어서 계속해서 재미를 줄 것인지는 의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만에 친구들과 플레이 하니까 재미 있더군요.

저는 악마 사냥꾼을 골라서 플레이 하고 있는데 '와우'의 사냥꾼하고 비슷한 컨셉이더군요. 초반부터 '가이드 애로우'가 있어서 정말 편하게 사냥할 수가 있습니다. 덫 깔고 멀리서 푱푱 하고 쏩니다.

친구들이 하는 밀리 캐릭터들도 재밌어 보이더군요. 특히나 수도사는 '버추얼 파이터'의 아키라가 생각나게 하는 몸놀림을 보여 줍니다. 특히나 '철산고' 를 쓰는 모습을 본 기억이!!!

당분간 즐겁게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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