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은 IT 개발 업체들에게 힘겨운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요즘 영업 다니면서 들은 소식에 입각해서 분위기를
보자면.

첫째, 공공 사업쪽 떡이 줄었습니다. 반으로 줄었다느니, 아예 없어졌다느니 말은 많지만 반으로 줄 꺼라는
소식이 제일 많았습니다.공공으로 먹고살던 대형 SI들에게 심각한 타격이 되겠지요

둘째, 공공 사업으로 먹고 살던 대형 SI 들의 구조조정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먹던 떡이 반으로 줄어
들었으니 기존에 먹던 입들을 줄이는 것이 당연한 결과가 될려나요? 구조조정을 단행한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세째, 구조조정 이나 명예 퇴직하신 분들은 돈을 방았으니까 이 시간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리실 까요? 아시는
분들 계시고 능력 있는 분들 많으니 당연히 창업 하시겠지요?

네째, 창업하시는 분들은 개발자들을 어디서 구하실까요? 명실공히 내년 3월은 중소기업들의
무덤입니다. 무덤에 가버린 중소기업 출신의 단가가 싼 개발자들이 쏟아져 나올테니 세번째의 창업하시는
분들이 그분들하고 손을 잡고 회사를 차리시겠지요

다섯째, 대기업 출신의 영업력과 단가가 싼 개발자들을 보유하고 있는 신흥 회사들은 강점이 무엇일까요?
대기업 영업이 쉽습니다. 원래 대기업과의 관계도 있고 가격 경쟁력도 있습니다. 이 분들이 뛰어드는 시장은
급속도로 단가가 하락하기 시작 할 것입니다.

여섯째, 이 신흥업체의 등장으로 기존의 중견기업들 까지 수익에 타격을 받기 시작합니다. 영업도 힘들어 지고
가격 단가도 계속해서 하락합니다. 악순환의 시작입니다.

Survivor wins 라는게 내년의 표어라고 했나요? 살아남는 거 조차 힘들어 질 꺼 같지 않습니까? 종합해서
살펴보자면 시장이 작아지고 , 경쟁자는 갑자기 증폭하고 , 가격 경쟁이 치열해서 단가는 떨어지고  이러한
현상이 IT 전반에 걸쳐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그래도 거칠고 힘든 인터넷 바다의 삶이 한층 더
힘들고 고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조그만 배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현금을 축적해서 정말 독하게 살아가는 방법 말고는 답이 없을
듯 합니다. 올 12월 부터라도 전시체제를 가동해서 독하게 현금을 아끼고 조금 힘이 들더라도 회사 경영진부터
돈이 될 만한 것들을 찾아서 일을 할 터이니 , 모두 합심해서 거칠은 내년의 IT 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합니다.

개개인들도 무슨일이 생길 지 모르니 현금을 보유해서 언제 발생할 지 모르는 비상사태에 대비들 하시기
바랍니다.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술을 끊고 차라리 온라인 게임을 결제하세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