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에는 우연이 있을 수 있지만, 패배에는 우연이 있을 수가 없다' - 오스카 폰 로이엔탈


소설에 나오는 인물이 한 이야기지만, 작가인 다나카 요시키의 마음이 잘 반영된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마찬가지로 회사에도 적용이 될 수가 있는 말입니다. 실로 뼈아프게 적용이 되는 말입니다.

갑자기 생각도 못한 아이템이 대박 나서 뜨는 경우가 있습니다. 적지 않은 사업가가 그런 행운의 여신의 손짓을 받아 성공합니다. 하지만 실패한 사업가들은 주로 외부탓을 하지만 그건 아닙니다. 100% 사업가 본인의 잘못이지요.

부하직원들이 일을 안했다는 핑계를 댄다면 일을 못 시킨 잘못이고요, 회사에 자본이 없어서 망했다면 돈을 구할 노력을 안했기 때문에 잘못입니다. 서비스를 제작해서 사람들이 안 들어 왔으면 제품을 못만든 개발자들 탓이 아니라 제대로 마케팅 계획을 못 세운 사업가 잘못입니다.

우연히 대박날 수는 있지만, 우연히 쪽박찰 수는 없습니다. 실패에는 이유가 있는 법입니다. 사업이건 전쟁이건 간에 말이죠.
주변에서 혁신 혁신 하면서 이야기 나올 때마다 항상 하시는 말씀들이 있습니다. "기존에는 없는 전혀 새롭고 신기한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연구실에서 그런걸 개발해야지 왜 항상 나와 있는 것들만 비슷하게 만드나?"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그 너무나 새로운 것을 받아서 쓸 사용자의 입장을 고려해 보신적 있냐고 질문하고 싶습니다.

구입비용보다 교육비용이 많은 제품들은 사용자들에게 부담감을 줍니다. 마찬가지로 기업 입장에서도 제품 개발 비용보다 홍보 & 마케팅 (이것까지면 양반입니다) 과 사용자 교육비용 과 기술지원 센터에 들어가는 비용을 고려안하는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혁신 혁신 하지만 진정한 혁신은 기존에 사람들이 익히 알고 있는 것을 약간만 변경 시키는 것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지 새로운 느낌을 주는것과 동시에 사람들이 익히는 비용을 최저로 줄일 수가 있는 것이지요.

아바타

재밌긴 재밌습니다.



조금 핀트가 어긋나긴 하지만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가 영화계의 한획을 그은 영화라고 요즘 사람들의 칭송이 자자하지만  3D 기술을 최초로 쓴 영화는 아니지요. (제가 처음 본 영화는 베오울프 였습니다) 실제로 카메론 감독의 스타일은 사람들이 익히 알고 있는 시나리오에 연출을 곁들인 방법입니다. 그런데도 카메론은 선구자가 되고 베오울프 감독은 저조차도 기억을 못하고 있습니다.. (방금 찾아보니 로버트 제메키스 라고 합니다)

베오울프

이것도 재밌게 봤습니다.



또 계속 영화 예를 들지만 SF 영화계의 신기원을 이룩한 조지 루카스 의 스타워즈는 잘 알려진 서부활극 스타일을 배경만 우주로 바꾼것이다. 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스타워즈

부활절 계란도 스타워즈 버젼!!



타이타닉은 너무 뻔한 부자집 아가씨랑 가난한 청년의 사랑 영화이기도 하지요.

타이타닉

타이타닉은 너무 뻔한 사랑 영화라는 평이 있습니다.



상업적으로 (비지니스는 상업적이 되어야 합니다!!) 인기를 끌려면 무조건 사람들에게 거부감 없이 다가갈 수 있는 쉬운 주제와 색다른 포장으로 감싸야 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즉 세상이 1.0 이 대세라면 2.0을 내놓으면 반응이 싸늘할 수도 있지만 1.5 나 1.4 , 1.3 이면 혁신적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것보다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것을 개선하는 쪽으로 사고방식을 키울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저부터..)

글하고 연관되서 검색하다 보니 나왔네요. 혹시 안보신 분들 계시면 참조하세요. ~

매우 잘 나가던 사람이였네요 ㅎㅎ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9/18/2008091801199.html
회사를 경영함에 있어서 중요한 말은

"무엇이 되고 싶은가?" 가 아니라 "무엇이 되면 안되는 가?" 이다. 자기 속한 영역에서 한계를 짓고 그 부분을 가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 이것이 힘들지만 정말 중요한 일이다. 회사를 경영하다 보면 생기는 욕심에 빠져서 "이것이 잘 되면 이렇게 됐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떠나지 않는다. 다시금 마음을 가다듬고 쳐다봐야 한다.

"이 사업은 무엇이 아닌가?"


원문보기: http://www.dongabiz.com/Business/Strategy/article_content.php?atno=1203036001&chap_no=1&sdkey=14436429594#TOP

DBR 에서 찾았네요. 예전에 HBR 시간에서 다뤘던 내용입니다.

논리적 비약이 있다면 있을 수 있겠지만, 토요일날 봤던 내용과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저는 ^^;

드러커 경영 철학 핵심은 그가 지속적으로 주창하고 강조했던 다음 3가지 테마로 요약할 수 있다.
 
- 경영은 전문직이어야 한다. 경영자들과 관리자들은 회사의 장기적인 안녕을 위해 폭넓은 시각을 견지하는 일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 회사의 범위를 넘어 사회를 바라보고 경제적 부만이 아닌 복지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뜻이다.
 
- 회사는 지식 근로자들을 통제할 수 없다. 그들에게는 동기 부여가 필요하다. 지식 근로자들은 사적인 이익보다 공동의 목표를 의미 있는 일로 여겨야 한다. 금전적 보상만을 강조하면, 이미 많은 특혜를 누리는 사람들이 더 많은 이익을 얻을 뿐이다. 결국 사회 불균형만 심화된다.
 
- 비영리 단체는 기업이 번영할 수 있는 건전한 사회 건설에 꼭 필요한 요소다. 시민 사회는 정부를 보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Peter F. Drucker. What is a business? The Practice of Management, 1954. pp.37-39.

"any business enterprise has two - and only these two - basic funcitons: marketing and innovation. They are the entrepreneurial functions. Marketing is the distinguishing, the unique funciton of the business.
Marketing is not only much broader than selling, it is not a specialized activity at all. It encompasses the entire business. It is the whole business seen from the point of view of its final result, that is, from the customer's point of view."



제가 좋아하는 말입니다. 드러커의 마케팅에 관한 관점이 잘 나와 있는 부분이지요. 저 또한 마케팅의 중요성을 아주 높게 치는 편이라. 항상 이 말이 뜻하는 바를 되 새기곤 합니다. 단지 물건을 파는 행위만이 아닌 통합적인 사업요소로서의 마케팅 , 전략을 아우르는 개념이라고 봅니다.

"마케팅 전략 = 사업 전략" 과 같이 이해해야 한다고 저는 믿습니다.

ps. 홍기님이 물어보신 드러커의 사업목표에 관한 자료는 제가 못찾고 있습니다. HBR 이였던거 같은데 찾으면 제가 발췌해서 올리겠습니다.
조금 오래 되긴 했지만, 잭 웰치에 대한 다른 시각에 대한 자료 입니다. 사람들이 잭 웰치를 너무 좋아해서 혼자만 싫어한다고 말을 못해서요 (... 소심하다능..)

조금 긴 인터뷰 이지만, "사람중심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그 시스템으로 부터 혁신을 일으켜야 한다."가 핵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원문보기: http://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07/06/01/2007060100835.html

―창조적인 잠재력(creative potential)을 최대한 끌어내라는 것이군요.

“그렇죠.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창의적입니다. 그런데 회사는 직원들의 창의력을 구속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창의적이되 실패해서는 안된다’ ‘창의적이되 예산을 맞춰라’ ‘창의적이되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을 해라’…. 기업의 경영진은 관행적으로 직원들의 창의력에 제약을 가하죠. 의사들이 하는 히포크라테스 선서의 첫째는 ‘해를 끼치지 말라(do no harm)’입니다. 사람들의 창의력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그런 관행들을 삼가야 합니다.”

원문: http://hbr.org/2010/01/the-age-of-customer-capitalism/ar/1
다 보실려면 결제를 하셔야 합니다. -0-

고객 위주로 회사가 굴러가야 한다고 말들이 많지요. 주주 위주로 가야 한다고 하던 (자기는 실제로 주장한적이 없다고 말을 하긴 하지만..) 잭 웰치 마저 이야기 했을 정도니까요. 이런 배경하에 나온 글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적어도 저는 그렇게 이해를 했으니까요.

뒤늦게 참회(?)를 하는 잭 웰치 회장 :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344052.html


왜 그렇게 가야 하는지, 실제로 주주가치를 위해 활동해 왔던 기업들이 실제로 많은 성장을 하지 않은 실제적 데이타 위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고객 가치를 위하는 회사들만이 장기적으로 살아남고 또한  성장 했다는 것이지요.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회사가 장기적으로 살아남기 위한 계획을 짜야 한다는 드러커의 말과도 일치하는 바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맘에 드는 것은 저자가 잭 웰치보다는 라플리 회장을 높게 치는 것 같은 뉘앙스를 풍긴 다는 것이지요. 킬킬
원문은 요기 클릭

암이라니 걱정되네요. 그가 주장하는 파괴적 혁신이 무엇인지 간략하게 설명이 되어 있는데, 아주 예까지 들어서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구창선' 교수님 좋아하시는 분들 꼭 읽어볼 만하군요.
 
"기업의 목표 달성을 위한 활동으로는 마케팅 과 혁신이 있을 것이다"
                                     - 피터 드러커


혁신이라고 하면 기존의 것과는 다른 무엇인가를 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
하는 차별화도 이러한 부분에서 이야기가 되어지지만 단지 차별화를 뜻하지는 않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나
할까요? 쉽지 않지만 또 너무 생뚱맞지도 않은 그러한 것입니다. 어렵지요? 정말 어렵습니다. 쉬우면 아무나
혁신가라고 하겠지요. 실제 업무에서 혁신가들은 5% 에서 10% 정도 심하게는 1% 도 안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개체 수도 적고 설사 발견한다고 해도 이상한 소리나 하는 사람으로 찍히기 쉬운 혁신가를 어떻게
발굴하고 육성할 것인가가 이 아티클의 내용입니다.

혁신에 관한 제 생각을 말하자면 혁신이라는 부분은 창조적인 활동과는 별도의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즉
사업적인 측면이 고려되지 않은 창조적인 생각은 '예술'에 가깝다는 것이 제 의견입니다. 결국 아무리
혁신적인 생각이 있더라도 그러한 것이 사업과 연결이 되지 않는 다면, 경영 책임자들을 설득할 수가 없는
것이고 그것은 사업적인 측면에서 혁신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혁신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자신이 충분히 그 아이디어를 사업적으로 풀어낼 수 있는
설득력을 가지던지 아니면 설득력을 가진 다른 사람과 연계하여 그 아이디어를 구체화 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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