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에 다시 정부 과제를 수행할려고 발표를 했습니다. 1차 서류전형은 통과를 하고 2차 발표가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큰 강당에 발표하는 팀들을 다 모아놓고 발표 경연하듯이 하더니만 이제는 조그만 방에 큰 TV 에 파워포인터를 틀어놓고 발표하는 형식으로 바꼈습니다. 대중이 많은것을 싫어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기회일듯 합니다. 


  간만에 다시 발표를 하면서 느낀점은 '역시 열심히 설명해도 잘 모르시는구나' 라는 점입니다. 게다가 초청받은것으로 예상되는 분들의 질문도 기대 이하가 많아서 조금이라도 검색해보면 바로 나오는 내용을 어디선가 줏어 들은걸로만 판별하고 맞다고 주장하는 한심한 행동들도 서슴치 않고 하더군요. 


  이번 수행과제를 진행하면서 느꼈던 팁을 몇가지 적어볼려고 합니다. 


  1. 서류심사는 일반적으로 정부과제 수행할때 하듯이 최대한 자세하고 '양 많게' 가는 것이 좋습니다. 어려운 말을 주워 삼켜도 좋고 최대한 그럴듯 하게 만들면 좋습니다. 


  2. 투자 받는것과 비슷하겠지만 프로토 타입이 있으면 정말 정말 유리해집니다. 


  3. 1차 서류심사와 다르게 2차 발표는 이미지나 화면 위주의 작업을 하면 유리해집니다. 위원들이 특정 분야에 대해서 깊은 지식을 소유할 수가 없는 분들이라 기술 관련을 깊게 들어가면 절대 이해를 못합니다. 



  총 평을 하자면 1차는 기술 위주로 자세하게 쓰고, 2차는 일반인 상대로 설명한다 생각하시고 쉽고 이미지 위주로 발표하시면 좋은 소식이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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