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 에릭.. 이라고 했던가? 
에릭: 그보다는 매그니토 라고 불러줬으면 좋겠군..



이번 '엑스맨 - 퍼스트 클래스'가 악당을 좋아하는 경향을 가진 내가 아니라도 매그니토 중심으로 영화가 흘러간다는 것은 부정 못할 것 같습니다.

이번 영화에서 매그니토는 전형적인 영웅의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비록 영웅이 선하냐 악하냐의 구분을 떠나서 단지 영웅이라는 측면에서만 보자면 말이죠. 물론 몇몇 뮤턴트에게는 매그니토가 '선' 이겠지요 

매그니토가 전형적인 영웅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은 

1. 비범한 출생 
  - 기이한 능력을 가진채 태어났지요. 

2. 불우한 어린 시절 

3.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있음

4. 뛰어넘어야 할 강력한 적이 있음, 게다가  그를 극복하고 그의 유산을 물려 받는 것은 마치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마저 보이게 합니다. 

5. 자신처럼 뛰어난 동료들과 힘을 합침 



등등의 몇몇 모습만으로 충분합니다. 더구나 간달프 할아버지의 나이든 모습만 보다 젊고 건장한 매그니토는 원작에 더 가까워서 더욱 맘에 들더군요. 


간달프 할아버지의 나름 간지나는 자태(?) 입니다. 나름 잘 어울린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원작의 모습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게는 좀 괴리감이 있습니다. 


이쯤에서 원작 모습 나가십니다.  저 강력한 근육질과 장신의 키 이런 모습을 알고 있다가 간달프 할아버지를 보면 싱크로율이 낮아서 대체 뭐지.. 하는 생각 듭니다. ㅎㅎ 

이번에 나온 퍼스트 클래스는 상당히 영화를 잘 만들었습니다. 극장에서 두번이나 보게 만들었지만 이제는 다시 극장에서 볼 수가 없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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