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이현구

직업이 직업이다 보니 영어문서를 볼 일이 참 많습니다. 그런데 영어 문서라는게 하루종일 보다 보면 피곤에 쩔어서 집에 갑니다. 정신 노동이 상당하다는 것입니다. 

저는 영어를 배울만큼 배웠고 거의 모든 참고 자료가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 환경에서 10여년이 넘게 일하는 저 조차도 이리 영어로 모든 것을 보는게 피곤할 정도니 그런 환경이 아니라면 더욱 피곤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은 '편하게' 바로 읽으면서 해석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한번 읽어본 책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색다른 감흥을 주며 생각보다 쓸만합니다.

몇몇 쓸만한 개념을 적어볼까 합니다.

1. 소리내서 읽되 - 영어 어순을 통해서 읽는 법을 터득하라.
   
2. 전체를 이해할 수 없더라도 소리내어서 읽고 , 어휘를 익히고 익힌 상태에서 다시 해석하여 읽는 습관을 들여라
   
3. 직독직해라 함은 영어 어순별로 잘라서 해석하고 다음으로 넘어가는 것이다. 

 

   Install GlusterFS on all servers using the following command. 

   이러한 문장이 있다면 (제가 전산 관련 종사자라 이런 문장을 주로 읽습니다)

   Install GlusterFS / on all servers / using the following command

   이렇게 세단계로 끊어서 차례로 해석하는 것입니다. 

   Install GlusterFS 해석하고
   on all servers 해석하고 
   using the following command 해석합니다. 


이렇게 해석하기에 앞서 문장을 읽을 때는 '소리' 내서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도가 느리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급하지 않게 차근 차근 반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좋아하는 영화로 공부하기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를 선택하여

    1.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는 일주일에 1번 이상 봅니다.
    2. 한글자막을 보며 영화 감상은 2회로 제한
    3. 1-2번 영어자막으로 보고 그 다음부터는 자막 없이 본다
    4. 대본을 다운 받아 모르는 단어와 표현을 익힌다
    5. 대본을 직독직해로 이해하고, 소리 내어 읽는 연습을 한다.
    6. 대본 읽기 연습할 때 배우의 제스쳐, 억양, 말하는 속도를 100% 따라한다.
    7. 영화 대사를 듣자마자 배우처럼 연기하며 따라하는 연습을 한다.

 

영어공부에서 중요한 단어장 관리에 관한 팁도 좋습니다. 

최소한 4-5 번 정도 반복하여 단어장을 복습하지 않는다면, 단어장으로 공부하는 효과는 기대 이하로 떨어진다. 



이렇게  정리한 것은 정말 책의 일부일 뿐입니다. 소리내어 읽으면서 직독직해 스타일로 해석하는 연습만 반복해도 확실히 쉽게 읽히는 것이 느껴집니다. 조금 더 자세하게 보시고 싶은 분들은 일독을 권합니다. 영어 문서를 피곤하게 보고 싶지 않은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저도 노력을 많이 해야 합니다. 이런건 어렸을 때 봤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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