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에리카 세든
편역: 오형내, 김동현

출판사 소개 페이지 에 자세한 내용이 잘 소개 되어 있습니다.

예제로 시작하는 아이폰 개발 , 사실 저는 이 책을 사지도 않았습니다. 회사 동료가 산 책을 제가 필요해서
멋대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할 때는 그럴듯 해 보였습니다. 예제도 많고 코드도
친절하고 무엇보다 제 동기이자 친구인 '오형내' 이 친구가 번역을 했기 때문에 뭔가 더 뿌듯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이쪽에 내공이 전혀 없다는 것이 문제였지요. 아예 생 초짜인 저에게는 조금 안 어울리는
책입니다. 저도 프로그램 쪽에서 나름 오래 살았기 때문에 새 언어를 배울 때 필요한게 뭐인지는 적당히 알고
있습니다. (비록 최근 몇년간 딴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바로 "툴 사용법" 입니다. 툴 사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모든 프로그램을 전부 손으로 짜 줘야만
합니다. 어느정도 툴에 대한 이해도가 있고 언어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 전부 손으로 짜는게 좋다고
하지만 생 초짜는 툴 배우기도 버겁습니다.

고수가 된다고 하더라도 툴로 쓰면 간단한 것을 나중에 손으로 코딩하고 있을수 만은 없겠지요.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저에게 버겁습니다. 더구나 설명 자체가 SDK 2.0 기반이더군요. (에.. 적어도 최근 3.0 기반은
아니였습니다. 물론 컴파일은 되고 실행이 되긴 하지만 말이죠)

정말 생 초짜를 위한 책이였다면, 프로젝트 만들고 개발툴 (Xcode 와 Interface builder - 특히 이놈)을
적절하게 사용해서 프로그램을 만드는 부분을 설명했다면 참 좋았겠지요. ㅎㅎ

물론 저 책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평가도 좋은 책이고요. '생 초짜'인 저에게는 안 맞았다는
것이지요. 생 초짜를 위해서 좋은 책은 따로 나중에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그 책은 아주 흡족합니다.

결론은 형내야 미안해 ㅜ.ㅜ 입니다. 미안해서 책은 한권 사줄께..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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