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메테우스(Προμηθεΰς)

인간을 창조하고 그 인간에게 아무것도 준 것이 없기에, 그들에게 불(신의 지식)을 전해준  거인족 신




바로 이 프로메테우스 (영화에서는 주인공들이 타고가는 우주선의 이름) 에 관한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에일리언 프리퀄로 제작을 시작했다가 독자적인 내용으로 발전했다고 하는데요. 깨알같이 에일리언 프리퀄로서 제 임무도 다 합니다. 물론 어떤 대단하신 분이 에일리언 1의 배경이 된 행성은 LV-4xx 고 이 프로메테우스의 배경이 된 행성은 LV-2xx 기 때문에 한 번 더 나오지 않겠느냐? 라고 하시더군요. (대단 대단..)

인간이 창조되긴 했지만 그 '신'이 '외계인'이라는 설정때문인지? 별 잔인한 내용이 없는데도 19금을 받은 것 같습니다.

에일리언이 진화 되가며 우리가 아는 모습의 형태로 나오는 것을 지켜보는 재미 또한 쏠쏠합니다.


(저자: 베르나르 베르베르 , 옮김: 임호경)

신에 대한 끝없는 여정 , 그리고 끝에 이르러 알게되는 놀라운 진실..

죽고 난 후에 가게되는 세상을 탐험하는 '영계 탐험가'로 , 실체가 없는 영혼으로서 다른 사람의 삶을 돌보는 '천사'로서 , 자신을 숭배하는 민족을 만들고 그 들에게 살아가는 길과 정신세계를 열어주는 '신 후보생' 으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미카엘 팽송의 이야기중, 이 책은 '신 후보생'으로서의 삶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각각 '자신의' 사후세계 , '타인의' 삶 , '민족의' 삶 으로 범위가 확장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어떤 사물에 집착하고, 그 세계관에 집착하여, 눈에 보일듯이 그려내는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입니다. "타나토노트" , "천사들의 제국" 에서 주인공이였던 미카엘 팽송을 다시 등장시켜서 이번에는 진정한 '신'이 되기 위한 '신 후보생'으로서의 모습을 그려나갑니다. 스토리는 "타나토노트" 시절부터 쭈욱 이어져 오지만 딱히 "타나토노트" 와 "천사들의 제국"을 보지 않는다고 해도 이해가 될 것입니다. 

이 책은 과연 이 세계는 만들어 진것인가? 인간이란 존재는 무엇인가? 이 위에는 무엇이 있는가? 과연 그리스 신화, 유대 신화, 힌두 신화 등은 무엇에 기반한 것일까?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나는 무엇인가? 어떤 존재인가?' 라는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을 스스로에게도 항상 질문하며, 고뇌하며, 깨달아 가는 미카엘 팽송과 함께 베르나르가 마련한 세계를 같이 여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