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Geoffrey Jones


신흥국가에서 자리를 잡은 기업들은 자국내에서 이미 다국적 기업들과 치열한 경쟁을 통해서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그들에게 있어서 '세계화'란 신흥 시장이 아닌 서구의 선진 시장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서구 선진 시장의 발전이 더뎌지기 시작하면서 이 아티클의 주인공 격인 브라질의 화장품 회사인 나뚜라(Natura)는 지난 몇십년간의 고정관념이였던 '세계'를 '선진 서구 세계'와 동일시 하는 것을 멈춰야 했습니다. 

이 아티클에서 다루는 내용은 이 나뚜라가 어떻게 '선진 시장'에 진입하려고 했으나 여의치 않아서 주변 국가들 (칠레, 아르헨티나, 멕시코)에 진출하여 자리를 잡고 성공하는 것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결국 아티클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 '가고 싶어하는 시장에 진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서 자리를 잡을 수 있는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그 보다 더 중요하다' 라는 것을 말해 주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결국 이런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나오는 좋은 예인 SM 과 JYP 의 세계화 전략의 차이가 바로 그것을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JYP 는 가고 싶어 했던 시장에 무리하게 진입을 꾀했고, SM은 자기들이 가치를 창출 할 수 있을 만한 곳부터 진입을 했던 차이 말입니다. (YG 의 사이 건은  예외로 하기로 하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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