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이리 아파본적이 없을 만큼 아팠습니다. 밥먹을 생각도 들지 않을만큼 힘이 들더군요. 딱히 아픈곳이 있다기 보다는 일어날 힘도, 생각할 여유도 없이 쓰러져 있었습니다.

혼자 살면서 관심가져주는 사람이 없다는게 이리 슬플 수가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반면에 나는 그동안 알량한 생각으로 일관하면서 자만하고 있었구나.. 라고 다시금 저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하루종일 아팠던 것이 도움이 됐던지 , 몸무게가 드디의 '마의 벽'을 넘겼습니다. 심신이 괴로웠지만, 그 아픈 시기가 지나,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원동력도 될 수 있다고 여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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