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좋은 아이템으로 우리를 즐겁게 했던 메피스토입니다. 정말 많이 죽어나간 보스 캐릭중에 한명이지요.

전 이 메피스토가 처음 소개되는 위의 동영상을 제일 좋아합니다.

자신의 변해가는 모습에 어쩔 줄 몰라하며 , 자신 안의 악이 이끄는 대로 여행하던 '방랑자'가 자아를 깨달으며 디아블로로 변신하는 바로 이 영상을 말이죠.

멋진 말투로 디아블로를 깨어나게 하면서 지옥의 문을 같이 여는 이 멋진 메피스토를 좋아합니다. (물론 처참하게 유저들에게 발려서 아이템을 내 뱉는 존재가 되지만 말이죠.
대체 메피스토를 왜 그렇게 '앵벌' 을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 군요.  무엇인가 정말 괜찮은 유니크 템을 떨궜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봇이라고 부르는 무한으로 앵벌하는 소프트웨어가 하는 일중에 메피스토 앵벌 코스가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군밤장수를 연상케 하는 '샤코'를 메피스토가 떨궜던 가요? 가물 가물
어찌 됐건 자신이 누군가를 아는 것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자신이  비록 악마라고 해도 말이죠. 결과적으로 바뀐 모습이 마음에 들지 누가 알겠습니까? 우리나라 무협작가중에서 (용노사 였던거 같은데..) 이런 말씀을 책 서두에 쓰신적이 있더군요. '만약 완전히 바뀐 삶을 살 수가 있다면 그리 하도록 하라, 두사람의 인생을 살아가는 것과 같을테니..'  그래도 스스로 깨닫는 것이 힘들어서 누군가가 말해 줬으면 할 때가 있습니다. 동영상의 메피스토 처럼 말이죠.

 "Arise Diablo ! Lord of Te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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