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레질을 할때의 팁이 있습니다!!

'디바이드 & 퀀커' 라는 이론을 알고 있습니까? 점령해야 하는 구역을 잘게 나누어서 각
부분을 차례로 점령해 나간다는 이론입니다.프로그램에서도 빈번히 쓰이는 방식일뿐
아니라 작업을 처리할 때도 많이 응용되는 이론입니다.

걸레질을 할 때도 이 '디바이드 & 퀀커' 이론을 잘 적용하면 효율적으로 걸레질이
가능합니다. 집 청소할때 걸레질이 왜 필요한 지는 말을 안해도 잘 알것입니다. 물기를
살짝 머금은 바닥이 먼지를 붙게 해서 먼지가 방안을 자유롭게 유영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허나! 이 걸레질이 필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꼭 하기에는 너무 귀찮습니다!!! 그렇다면
걸레질을 하되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이럴때를 위해서 그 이론을 적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방은 일반적으로 폴리곤 (다각형)의 형태를 취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원래
사각형이라 하더라도 책상을 비롯한 집안의 가구들이 방을 다각형 형태로 바꾸어
놓습니다. 걸레질을 하기 위해서는 사각형의 형태로 잘게 쪼개는 것이 필요하지요. 이때
방의 구역을 나누는 이론이 '디바이드 & 퀀커'의 형태로 나누는 것이 중복 걸레질을
막아줍니다.

즉, 방은 다각형이지만 각 구석이 꺾이는 곳을 기점으로 잡아서 마치 땅따먹기를 하듯이
여러개의 사각형의 조합으로 마음속으로 나누어 줍니다. 그리고 각 사각형 마다 걸레질을
딱 한번!! 씩만 해줍니다
. 어떻습니까? 그나마 쉽지 않습니까? 한번 해보세요~~

나 : 자네 얼마나 하기 싫었으면 이딴 쓸데 없는 이론까지 내세우나 -ㅅ-

C군 : (울컥!!)..
 

머리카락은 대개 하루에 50개 가량이 빠집니다. 이 정도는 탈모라고 부를 수 없을 정도의
정상적인 양 입니다. 그렇다면 하루 24시간이지만 자는 시간에 빠지는 양을 극소수라
가정하고 8시간을 잔다고 가정하면 16 시간이 활동 시간입니다. 그러면 잘때 빠지는
갯수를 계산하기 쉽게 5개 정도라 가정하고 평상시에 활동이 거의 없는 근무시간을
8시간에 5개를 제하면 8시간 정도가 많이 빠지는 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8시간에
40개가 빠진다고 가정을 하면 시간당 대략 5개 정도가 빠진다고 할 수있습니다.

그런데 청소를 하는 시간대가 가장 몸을 격렬하게(?) 움직이니 실제로 빠져 있던
머리카락이 방에 떨어지는 시간이 가장 집중된 시간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빈도를
2배로 가정하면 청소하는 1시간은 머리카락이 집중적으로 10개 정도가 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시겠습니까? 청소기로 청소를 할때 머리카락을 다 없앤다는 마음으로 청소를 하시면
안된다는 것을? 청소 시간이 늘어나면 늘어날 수록 머리카락은 계속해서 떨어져서 당신의
청소시간을 줄여주지 않습니다
. 한두개의 머리카락은 그냥 넘어가세요!!

나 : 에휴 ...

C군 : 뭔 말이라도 해! 제발 흑흑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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