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자주 가는 참치집이 있어서 알려주었더니 이런곳도 있다면서 알려준 곳입니다. 신촌에 있는 참치 맛집이고 '마구로야' 라고 합니다. 다른 메뉴는 많이 있는데 다 무시하고 제일 비싼 것만 시키더군요. (그러니 맛이 있겠죠..)


사진에 보이는 것은 흔히들 대뱃살 초밥으로 알고 있는 '오도로 초밥' 입니다. 여기서 파는 건 아니고요. 오도로를 시키고 혼마구로 초밥에서 위 생선살을 걷어 낸뒤에 대신 오도로를 올려둔것입니다. 젓가락은 소개해주신 분의 젓가락입니다. 이게 뭔소린고 하면 자주 방문하는 문들은 본인용의 젓가락을 가게에서 만들어 주십니다. 젓가락에 이름이 쓰여져 있습니다. 


오도로 한접시 더 추가했습니다. 저 앞에 보이는 것은 배꼽살이라고 합니다. 사르르 녹는 맛은 말해야 무엇을 하리요 


회만 먹으면 파산을 우려해서 시키는 '혼마구로 초밥' 입니다. 참다랑어 초밥 정도라고 봐야 하겠지요? 맛이 좋습니다. 살살 녹기 때문이지요 ㅎㅎ . 그런데 사실 초밥으로는 좀 불만이였습니다. 초밥에 꼬랑지가 없는 스타일 이더군요. 회용으로 만든 슬라이스에 밥만 억지로 맞췄다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맛은 있습니다. 


주도로(옆구리살)와 오도로(대뱃살) 형제 입니다. 역시나 오도로가 맛있습니다. 생와사비를 살짝 얇게 발라서 먹으면 정말 오도로의 뛰어난 식감을 느낄 수가 있죠 캬.. 




'모던 기와' 라고 구리 살때 집에 오가면서 항상 지나치던 까페입니다. 안쪽까지 와본적이 한번도 없었기 때문에 볼 일이 있어서 이 근처에 온 김에 한번 들어와 봤습니다. 길가에 널린 까페와 다르게 언덕위에 이렇게 멋진 기와집이 서 있습니다. 밤이라 고즈넉한 분위기가 아주 좋습니다. (사실 저녁에 가깝지만..) 


강변 북로의 찻길위의 언덕이 있기 때문에 강변을 볼 수가 있습니다. 저녁에는 근사한 야경을 볼 수가 있는 정말 멋진 풍경입니다. 저는 노트북을 가지고 만지작 거려야 하기 때문에 일단 안쪽으로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까페 안의 모습입니다. 사람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쓸쓸하게 보이는 조명과 더불어서 한적한 느낌을 줍니다. (저는 그 분위기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맘에 들었습니다) 


커피를 싫어하는 관계로 로열 밀크티를 시켰습니다. 역시 커피를 전문으로 파는 집 답게 '로열 밀크티'가 어떤지 말 모르는거 같더군요. 저기요 이건 티 라떼에 가깝습니다!!! 티백은 트와이닝것을 쓰더군요. 우유 거품도 괜찮았지만, 그래도 로열 밀크티는 조금 달달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ㅎㅎ 


한적한 저녁을 연인과 보내신다면 멋진 풍경과 더불어서 시간 때우기 참 좋습니다. 



양평 골짜기 안에 있는 곳입니다. 네비게이션을 찍고 가면서도 '여기에 정말 맛집이 있나?' 라고 궁금하게 여길 정도로 산골짜기 안에 있습니다. 주소가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서후리 497-1' 입니다. 다우리로 치면 엉뚱한 정보들이 나와서 직접 주소를 치고 왔습니다. 서울 중심지에서 도착까지 한시간 반정도 걸리더군요.    



이게 그 유명한 간장게장입니다. 1인분에 2만 5천원 정도 하니 비싼편입니다. 사진으로 보면 양념게장 같지만 순수하게 간장게장입니다. 맛은 정말 괜찮을 정도입니다. 제가 먹어본 간장게장중에 수위를 다툴정도입니다. (하지만 안면도에서 먹은 간장게장이 살짝 더 제 입맛에는 맞더군요) 


한 상차림입니다. 밑반찬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된장국은 아주 진하고 맛있었습니다. 둘이서 2인분을 시키면 생각외로 게장의 양이 많아서 밥을 더 시켜야 하더군요. 된장국 한그릇 더 달라는 것은 돈은 안받지만 밥 한공기 추가는 돈을 받더군요. 공기밥은 1000원입니다. 계속 계속 먹게되는 맛이라고 같이 먹었던 사람이 그러더군요. ㅎㅎ 



여의도 IFC 몰에 있는 온 더 보더 입니다. 멕시코 음식이 유명합니다. 가끔 사 먹는데 가격이 그리 싸지는 않지만 먹을만 합니다. 

나초입니다. 달라는 대로 주고 따땃하게 먹으면 정신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맥주 한잔 시켜서 드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메인 요리입니다. 화이타 샐러드랑 스테이크 화이타 입니다. 또띠아 빵에 싸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샐러드 야채를 몇개 집어넣고 취향에 따라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아는 분께서 말씀하시길 그나마(?) 멕시코 스타일에 가까운 음식이라고 합니다. 


먹거리 X파일의 이영돈 PD 가 가는 음식점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카더라.. ) 일단 음식 나오는 것이 놀랍습니다. 그리고 가격 또한 놀랍더군요. (가격이 더..) 맛은 확실히 있었습니다. 찾는 것도 어렵지 않았으니 일단 그 수많은 사람들이 밤까지 줄 서있더군요. 맛있어서 오는 것인지 유명해서 오는 것인지 


시키면 나오는 밑반찬 같은 것입니다. 미리 손질해 뒀기 때문에 신선한 맛은 떨어지지만 배가 고픈 관계로.. 순삭되더군요. 보스 나와!!


고등어와 메로구이입니다. 고등어는 구천원, 메로구이는 만오천원 이더군요 맛도 후덜덜, 가격도 후덜덜. 비싸긴 해도 집에서 먹을 수 없는 (직화구이 체제가 없는 집에서 이런걸 먹을 수는 없지요) 


공기밥 시키면 나오는 것입니다. 된장국은 좀 짰고, 김치는 맛있었습니다. 


이것이 문제의 그 새우입니다. 일단 마리당 육천원 입니다. 새우가 오래된건지 아니면 많이 익힌건지 껍질 벗기는데 죽는지 알았습니다. 뜨겁기도 하고 그리고 주문이 밀려서 인지 빨리 나오지도 않습니다. 그만큼 인기 상품이라는 이야기겠지요. 살은 야들야들한 것과 거리가 멀더군요 얼른 안면도 대하축제 기간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총평은 생선은 비싼만큼 맛있었다. 새우는 비싼만큼 맛이 없었다. 바로 이게 되겠습니다. 



아는 분이 보라매 아카데미 빌딩쪽에 스쿨푸드 매장을 가지고 계십니다. 여러모로 향상을 꾀하시기도 하고 거기서 일할 때 종종 얻어먹은 가게입니다. 30% 할인을 해주기 때문에 자주 갔습니다. 30% 할인을 안해주면 상당히 비싼 가격이기 때문에 남자들이 가기에는 좀 적당하지는 않습니다. 흔히 말하는 가성비가 떨어진다고나 할까요. 어렵게 말했지만 비쌉니다!! 하지만 깔끔한 매장과 적당히 깔끔한 음식의 모양새 때문인지 여성분들이 많이 애용합니다. 매장의 대부분이 여성분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 스쿨푸드는 처음에는 강남쪽에서 배달이 되는 분식 컨셉으로 시작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대표전화를 받고 그 대표전화에서 지역매장에 '메신져'로 배달 업무를 전달하는 형식으로 운영했다가 제가 아는 업체에서 IT 기술을 도입해서 매출이 확 증대된 IT 도입의 성공사례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다르게 말하면 '처음부터 IT 도입할 필요는 없다는 사례'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메신져를 써서 수동으로 충분히 가능했지만 그게 힘들어지는 주문량 때문에  IT 기술을 도입해서 성공한 케이스이기 때문입니다. 


사족이 길었습니다. 이 스쿨푸드의 자랑인 철냄비 볶음밥입니다. 오늘은 좀 다른걸 시켰지만 간장 소고기 볶음밥이 일품입니다. 꼭 시켜보시길 바랍니다. 



날씨가 더워서 시킨 비빔국수입니다. 시원한게 먹을만 하더군요. 



이 집의 자랑인 '마리'입니다. 마리가 '말이'의 표현인거 같은데 여러가지 마리가 있지만 '스팸마리2'가 제일 인기 상품입니다. 


그리고 여기 사진에는 없지만 돈가스랑 떡볶이가 합쳐서 나오는 메뉴가 있는데 (이름이 생각 안나는군요) 비싸긴 비싸지만 꼭 한번 드셔봐야 할 별미입니다. 




폰카메라가 이제 사진을 선명하게 잘 못찍는 것은 생각하지 말기로 하자..


제일제면소 IFC 몰점을 가봤습니다. (사이트 가보기)
주차가 편하다는 이유로 종종 IFC 몰에 가서 영화나 음식을 먹기는 합니다. 그런데 갈 때마다 느끼는 의문은 저기는 대체 뭔데 저리 사람이 줄을 서 있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 우연히 5시 45분쯤에 가니 줄을 서 있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 것입니다. (평일이라 당연한 것이겠지만..) 그래서 '영화보고 나오서 함 가볼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막상 영화를 보고 나오니 줄이 상당하더군요 -ㅅ- .. 그래도 먹기로 정했으니까 함 기다려서 먹어볼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긴 줄을 기다려서 들어간 가게의 느낌은 '정말 생각보다 크다' 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많은 자리가 다 차고 줄을 설 정도로 장사가 잘되다니!! 정말 맛이 있겠구나 라는 기대감을 가지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 기대에 충족시킬만큼 충분히 맛있었습니다. 여기는 면을 고르고 그 면에 맞춰서 요리 형식을 고르는 방식입니다. 위 사진에 나온 두가지가 제일 유명한 것 같더군요. 우동면을 고르고 우동 형식으로 요리해달라고 했고, 소면을 고르고 비빔형식으로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사진에 잘 안보이지만 유부초밥과 소고기 주먹밥도 시켰습니다. 김치 말고는 다 맛있더군요. 

행여나 지나가시다가 사람 없으면 꼭 들어가서 맛을 보라고 말씀드릴 정도로 괜찮았습니다. 특히나 자랑하는 면발의 쫄깃함이란!! 면종류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 저도 맛이 좋다고 느낄 정도였으니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할만 합니다.

 
  바움쿠헨 이라는 빵이 있습니다. 케잌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매우 유명해서 백화점마다 전문점이 꼭 하나씩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우연한 기회에 이름을 들었고 그놈의 궁금중이 작용해서 조사를 해보게 됐습니다. 조사 다음의 행동은? 당연히 맛을 봐야 하겠지요

국내에서는 압구정에 있는 하루노유키(봄의 눈)라는 곳이 유일하다고 합니다. 사장님과 일하시는 분이 전부 일본어가 유창하시더군요 한국말은 약간 어색하시고요.

  "실론티 주세요"
  "아 시론티요?"

이 대화만 해보고 나서 '일본어쪽이 더 강점이시군요'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매우 친절하셨습니다. 오픈은 5월달에 하셨다는 것 같습니다.


 



인테리어가 자리를 많이 차지하더군요. 이것을 한쪽으로 치우고 테이블을 몇개 더 놨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플레인이라고 불리는 기본 케잌입니다. 아주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롤케잌과는 다른 맛을 느끼게 해 줍니다. 차는 호우지 차와 실론티 였는데 차 맛이 아주 뛰어났습니다.


 
운 좋게 신상품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초코(사진의 검은색)가 아주 맛있더군요.



부드럽고 케잌과는 다른 맛을 주는 단단함(?) 이 있습니다. 만드는 과정도 직접 볼 수가 있습니다. 오븐에 넣고 돌돌돌 말아가면서 빵을 만들더군요 그래서 이러한 맛이 나는 것 같습니다. 자주 방문해서 시원한 차랑 빵을 먹어야 겠다고 마음 먹게 됩니다.

 꼭 한번 드셔 보시길 추천합니다.


그 사람이 많아서 미어터지는 명동에서 조용히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비록 늦은 오후에는 번잡해 졌지만) '코인' 에서 파는 녹차 빙수 입니다. 맛있어서 정신 없이 먹은 기억이 있습니다. 

명동에 가시면 한번쯤 들려서 더울 때 시원하게 맛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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