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분이 보라매 아카데미 빌딩쪽에 스쿨푸드 매장을 가지고 계십니다. 여러모로 향상을 꾀하시기도 하고 거기서 일할 때 종종 얻어먹은 가게입니다. 30% 할인을 해주기 때문에 자주 갔습니다. 30% 할인을 안해주면 상당히 비싼 가격이기 때문에 남자들이 가기에는 좀 적당하지는 않습니다. 흔히 말하는 가성비가 떨어진다고나 할까요. 어렵게 말했지만 비쌉니다!! 하지만 깔끔한 매장과 적당히 깔끔한 음식의 모양새 때문인지 여성분들이 많이 애용합니다. 매장의 대부분이 여성분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 스쿨푸드는 처음에는 강남쪽에서 배달이 되는 분식 컨셉으로 시작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대표전화를 받고 그 대표전화에서 지역매장에 '메신져'로 배달 업무를 전달하는 형식으로 운영했다가 제가 아는 업체에서 IT 기술을 도입해서 매출이 확 증대된 IT 도입의 성공사례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다르게 말하면 '처음부터 IT 도입할 필요는 없다는 사례'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메신져를 써서 수동으로 충분히 가능했지만 그게 힘들어지는 주문량 때문에  IT 기술을 도입해서 성공한 케이스이기 때문입니다. 


사족이 길었습니다. 이 스쿨푸드의 자랑인 철냄비 볶음밥입니다. 오늘은 좀 다른걸 시켰지만 간장 소고기 볶음밥이 일품입니다. 꼭 시켜보시길 바랍니다. 



날씨가 더워서 시킨 비빔국수입니다. 시원한게 먹을만 하더군요. 



이 집의 자랑인 '마리'입니다. 마리가 '말이'의 표현인거 같은데 여러가지 마리가 있지만 '스팸마리2'가 제일 인기 상품입니다. 


그리고 여기 사진에는 없지만 돈가스랑 떡볶이가 합쳐서 나오는 메뉴가 있는데 (이름이 생각 안나는군요) 비싸긴 비싸지만 꼭 한번 드셔봐야 할 별미입니다. 




 최근 (미국내에서) 베이비붐 세대의 많은 은퇴에 따라서, 저축하는 사람이 관리하는 DC (Defined Contribution) 형 연금으로의 움직임들이 연금 위기의 가능성을 철저하게 증가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그 원인으로는 저축된 연금은 보통 퇴직시 자본 가치 극대화를 위해서 투자되는데 반해서 대부분의 연금 저축자의 목표는 합리적 수준의 퇴직소득을 달성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퇴직자들이 원하는 목표와 실제로 연금의 목적의 불 일치) 이게 왜 문제가 되느냐? 자산가치 관점에서 안전형 (위험이 없는) 투자는 아마도 소득관점에서는 매우 위험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즉 연금을 날릴 위험이 있어서 안전형으로 관리하다가는 나중에 자신이 원하는 적정한 선의 연금을 못 받을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DC 형 연금은 가입되어 있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이러한 리스크에 대한 복잡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전문적인 지식이 거의 없는 사람들 이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해서 이 아티클은 이렇게 주장합니다. 자본 이득보다는 소득보장을 우선하기 위해서 투자관행과 규제를 변경해야 하고, 연금을 운용하는 사람들과 퇴직 예정자들 (현재 열심히 연금을 붓고 있는 개인들) 과의 의사소통도 저축자들이 이해하는 변수들에 집중하고 , 투자 수익을 강조하기 보다는 주어진 소득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에 대해 명확한 감을 주는데 집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연금 운용자들은 연금을 붓는 사람들에게 '당신이 이대로 가다가는 퇴직하고 나서 한달에 300만원을 받으신다는 목표를 달성할 확률이 56% 입니다.' 와 같은 식으로 아프지만 확실히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이야기 해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쉽지 않은 주제와 쉽지 않은 아티클이였습니다. 필독을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너무 거창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16여년 가까이 CS (Computer Science) 쪽에 있었고 또 그런 환경하에서 보고 듣고 생각한 것을 기반으로 해서 조금이라도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설명하고자 합니다. 더구나 이제 어떤 걸 공부해 볼 지 방향을 못잡으실 때 도움이 되실꺼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프로그래밍 언어를 공부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은 '어떤 프로그래밍 언어가 좋은 것인가?' 라는 질문과 일맥상통하는 바가 있습니다. 그러나 '좋은' 이라는 중의적인 표현 때문에 참으로 결정하기 어렵습니다. 

  세상에 널리 퍼져서 취직하기 좋은 언어가 '좋은' 것인가? 아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특수한 목적에 꼭 필요한 언어가 '좋은' 것인가? 내가 익숙하게 쓰니까 '좋은' 것인가? 즉 자바나 C/C++ 이 과연 '좋은' 것인가? 하는 것에 관한 물음 입니다. 

  더구나 프로그래밍 언어 (Programming Language) 라는 것은 개발자들에게 있어서는 '종교'와도 같은 것이라서 함부로 이 언어가 저 언어보다 좋다고 단정적으로 말하기가 힘듭니다. 위에서도 언급 했듯이 '중의적인' 표현인 '좋음' 이라는 것이 여러가지 의미를 포함하기 때문입니다. 단적으로 단지 텍스트 에디터일 뿐인 이맥스 와 vim 사용자들의 그간 계속되어 온 전쟁(?)을 보더라도 단순한 논쟁을 넘어서 종교적인 영역과도 맞물려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글을 남기는 것은 비단 나만의 의견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비록 유명한 사람 (지금 그 분이 누군지는 잊어먹었지만..)의 뒤에 숨어서 그 분의 의견이 마치 제 의견인 양 남기는 것은 용기 없는 태도이긴 하지만 저 또한 그 분의 의견에 동감하기 때문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CS (Computer Science) 을 공부하고 앞으로 그 분야를 공부하거나 일을 하게될 사람이라면 적어도 5가지 종류의 언어를 익힐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1. C 언어 
     C 언어는 어셈블리(Assembly) 언어가 잘 안쓰이게 됨에 따라서 가장 기계어에 가까운 시스템 언어입니다. 아시다 시피 C 언어는 온갖 유닉스의 커널을 만든 언어 이기도 합니다. 요즘 환경하에서는 컴퓨터 OS 의 기본을 이루는 근본 언어 이기 때문에 익혀야 합니다. 

  2. C++ 언어 
     C++ 언어는 C 에 가장 가까운 언어이면서 (심지어 라이브러리도 호환되게 쓸 수가 있습니다) OOP (Object Oriented Programming) 언어 입니다. 즉 쉽게 말해서 OOP (Object Oriented Programming) 언어이면서 시스템 관련된 프로그래밍을 할 수가 있는 언어입니다. 참고로 구글에서 많이 쓰는 언어기 때문에 구글에 도전하려는 분들은 익혀두셔야 할 것입니다. 

  3. Java 언어
     Java 언어는 세상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언어중에 하나입니다. 사실 그 이유만으로도 공부해야만 하는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IT 에서는 가장 많이 쓰이는 (범용성이 가장 높은) 것들이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해결하기 편합니다. 실례로 현존하는 거의 모든 라이브러리의 자바 버젼은 존재한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뭔가 만들고 싶은게 있으면 Java 쪽에서 찾아보면 이미 존재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4. Script 언어 
     1-3 번이 알골(Algol) 계열의 언어였다면 이제부터는 그 영역에서 조금 다른 언어를 공부해야 합니다. 스크립트 언어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어찌 보면 당연합니다. 그 놀라운 생산성은 겪어본 사람만 알 수 있습니다. 아이디어를 가지고 구체화 하는데 이보다 더 탁월한 수단이 없습니다. 너무나 많은 스크립트 언어가 있겠지만 Javascript, Python , Ruby 등을 추천합니다. 특히 파이썬은 구글쪽에 도전하시려면 익혀두시는 게 좋을 것입니다. 

  5. Functional 언어 
     예전에 OOP(Object Oriented Programming) 개념이 처음 나왔을 때 개발자들은 왜 OOP 를 공부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C 만으로 모든것이 충분했는데 말이죠. 하지만 GUI 가 나오고 OOP 가 기본인 세상이 됐습니다. 그리고 Java 가 세상을 지배했습니다. 왜 Functional 언어를 공부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해합니다!! 그러나 이제 CPU 만 보더라도 코어 클락수가 수직적으로 상승하던 시대는 잠깐 주춤대고 있으며 이제 병렬적으로 양이 늘어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런 환경하에서 병렬 시스템 설계에 최적의 언어가 함수형(Functional) 언어인건 확실합니다. 그래서 Java 에도 이러한 개념이 추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언어를 공부하실려면 단연코 저의 의견으로는 리습(LISP) 입니다. 리습(Lisp)이 가장 함수형 (Functional) 언어의 전형을 보여주며 가장 공부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최근 JVM 위에 올라가는 언어들이 인기라 클로져(Clojure) 를 공부하신다면 두마리 토끼를 잡으실 수가 있습니다. 

  이상이 공부해 볼만한 5가지 언어 또는 계열입니다. CS (Computer Science) 출신이라면 단순 개발을 잘하는 것 이상의 신기술에 대한 적합도도 중요할 것입니다. 이런 공부 기반을 바탕으로 한다면 적어도 언어 분야에서는 새로운 개념이라 어렵다는 말은 잘 안나올 것입니다.이런 목적을 위해서라도 공부해 볼것을 추천합니다. 

정말 예전 포스트 에서 민트 리눅스 (Mint Linux) 를 추천한 적이 있었습니다. 간만에 그 노트북이 생각나서 꺼내서 사용하니 OS 설치한지 오래되서 지원이 끊겼습니다. 민트 리눅스도 기반이 우분투(Ubuntu) 인지라 우분투의 지원주기랑 같습니다. 즉 우분투가 LTS (Long Term Support) 버젼이면 민트도 LTS 가 되는 것이지요. 따라서 우분투 LTS 버젼의 최근 것이 12.04 니까 민트도 거기에 해당하는 버젼이 민트 13 마야 (Mint Linux 13 Maya) 가 되는 것이지요. 

http://www.linuxmint.com/release.php?id=18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민트 리눅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사양 노트북에는 씨나몬 (Cinnamon) 보다는 메이트 (Mate) 가 낫다고 하더군요. 기능성은 조금 떨어지지만 더 가볍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 빌어먹을 소니 노트북은 32비트 CPU 기 때문에 32 비트 버젼 Mate 를 설치해줍니다. 

다운로드 받은 iso 파일이 있다면 이제 이것을 USB 스틱에다 넣어서 부팅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줘야 하는데 몇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그러나 제 경험으로는 몇가지 방법이 있다고는 하지만 되는 방법은 별로 없었습니다.

제 추천은 Universal-USB-Installer 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윈도우에서 Linux 계열의 부팅이 가능한 USB 스틱을 만드는 경우라면 위의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했습니다.

그후에 시키는대로 대충 누르시면 설치가 됩니다. (민트 리눅스를 설치하는 방법은 여러군데서 찾을 수 있을 뿐더라 설치 자체도 쉽습니다)

설치후에 해야 할 일

사실은 이 부분이 더 중요합니다.  먼저 민트 리눅스 마야 (Maya) 는 LTS 인 12.04를 기반으로 하긴 하지만 이 버젼 자체가 옛날에 나온 것이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해줘야 합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를 가져오는 소스 기반이 해외로 되어 있기 때문에 안그래도 시간이 걸리는 업데이트가 하루종일이 걸릴 수가 있습니다. 

1. 소스 레파지토리 (Source Repository) 한국으로 변경해주기 

$ sudo vi /etc/apt/sources.list


커맨드 라인에 위처럼 입력하시고 비밀번호를 입력하시면 나오는 상태에서

:1,$s/archive.ubuntu.com/ftp.daum.net/g


 로 입력하시면 병경이 됩니다. 그리고 

deb http://packages.medibuntu.org/ precise free non-free 



이 주소는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 것 같더군요.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 맨 앞에 # 를 추가해서 막아줍니다. 

$ sudo apt-get update 



를 커맨드 라인에 입력하셔서 업데이트 해 줍니다.

그리고 왼쪽 하단의 'Menu' 버튼을 클릭하시고 '패키지 관리자'를 실행해 줍니다. (아마 한글이 안 깔린 상태라면 'Package Manager' 란 이름일 것입니다) 

 
이런게 뜨면  '설정' - '저장소' 를 눌러서 화면을 띄웁니다. 그러면 나오는 화면에서 



 위처럼 클릭하시고 나온 화면에서 



이렇게 선택하시고 '서버 선택' 버튼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다시 '소프트웨어 소스' 화면에서 두번째 '기타 소프트웨어'탭을 클릭하셔서 http://packages.medibuntu.org 항목을 체크 해제 하거나 지워주세요. 


위 그림처럼 해주면 되지만 실은 이 부분은 커맨드 라인에서 해주는 작업하고 동일합니다. 만약 커맨드 라인 작업을 먼저 하셨다면 이 부분은 필요 없을  수도 있습니다. 

여기까지 마치셨으면 오른쪽 하단의 방패 마크를 클릭하셔서 나오는 화면에서 


 '새로 고침'을 눌러서 저장소 업데이트 해주고 위 그림처럼 '업데이트 설치' 를 눌러서 긴 시간동안 설치해주시면 최신 소프트웨어로 업데이트 됩니다. 

2. 한글 설정

아직 한글이 제대로 설정이 안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것은 1번 작업을 했다면 손 쉽게 해결할 수가 있습니다.  왼쪽 하단의 'Menu' 버튼을 클릭하시고 '제어판'을 클릭하시면 (한글 디스플레이 표기 전이라면 Control Pannel 일 것입니다. 아마도..) 


에서 위 그림과 같이 'Language Support' 를 클릭하셔서 나오는 화면에서 무엇인가를 설치하겠냐고 물어보면 설치한다고 대답하시고 나오는 화면에서 

 


위 그림 처럼  저 버튼 (다시 말씀드리지만 한글 디스플레이가 안되는 상황이면 영어 일 수가 있습니다) 을 클릭하셔서 나온 화면에서 

 
위 그림처럼 선택해서 (제 경우에는 영어 표시였고 Korean 을 선택해 줬습니다) '바뀐 내용 적용' 을 클릭해서 적용하면 됩니다.

여기까지면 한글 언어 팩이 설정된 것이고 이제 한글 입력기를 설치할 차례 입니다. 한글 입력기는 우분투에서 쓰이는 기본인 iBus 가 민트에서는 제대로 동작 안됐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마 소소한 버그였는데 고쳐졌을 지도 모르지만 한번 디인 상태라 모험하긴 싫더군요. 따라서 나비 (nabi) 를 설치해 주기로 합니다.

$ sudo apt-get install nabi



라는 마법의 키워드 한번만 입력해 주면 설치 완료 입니다.  한글이 적용되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 'Log out' 했다가 다시 'Log in' 하면 적용 된 모습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 포스트는 그 설치된 민트 리눅스 마야 버젼에서 작성되었습니다. (화면 캡쳐도 물론 입니다. 이 버젼에 포함된 화면 캡쳐  프로그램 정말 쓸만하군요. @.@ )  


예전에 구입한 로모 사진기 입니다. LC-A 구요 (LC-A 는 러시아 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친했던 누나가 가지고 다녔던 로모가 한국에 수입된 넘버링으로 100번대라고 했었습니다. 스마트폰이 일상화 되지 않었던 시기기도 했고 디카도 일상화 되기 전이라 가지고 사진 찍는게 너무 재밌어 보여서 저도 빠르게 구입했었습니다. 덕분에 수입된 넘버링 400번대의 로모를 구입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시대가 변해서 디카가 발전하고 스마트폰으로 모든 사진을 해결하는 시대가 되자 자연히 필름 카메라인 로모는 잘 안만지게 되고 몇년전에 사용한 후에 카메라 가방에 담겨서 집 구석만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초 레어 카메라 (400번대 에헴!!) 인지라 옥션에 올리면 비싸게 팔리지 않겠냐는 소리가 있어도 그 시절의 추억때문인지 도저히 팔 수가 없었는데

얼마전 로모동호회에서 그 특유의 색감이 잘 드러난 사진을 보니 다시 로모 사진기를 쓰고 싶다라는 마음이 들어서 일단 필름부터 주문하고 필름을 장착했더니 정말 여러군데가 고장나 있더군요. ㅜ.ㅜ

평소 보통 사람들이 잘 안쓰는 툴을 쓰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한번 마음을 정하니 돌리기가 어렵더군요. 일단 왼쪽에 보이는 것은 로모의 최대 약점을 커버해 주는 어두운 곳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주는 정말 '로모스러운' 후레쉬입니다. 역시 몇년동안 안 쓰니 동작을 안하더군요. 안을 다 뜯어서 건전지 접속 부분에 끼어져 있는 이물질을 전부 칼로 긁어 줬더니 동작하더군요.

그리고 로모는 아무생각없이 필름만 껴서 사진을 찍고 다녔는데 뭔가 이상한게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살펴보니 사용하고 있는 수은전지를 갈아줘야 하더군요. 그래서 갈아줬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찍고 다녔는데 역시 뭔가 이상하더군요. 예전에는 다른 방식으로 사진을 찍어줬는데... (예를 들면 사진을 찍으면 찰칵하고 소리가 나면 셔터에서 뭔가 소리가 '탁' 하고 나면 찍히는 것이였는데 전혀 그 소리가 안 나는 것입니다) 보니까 수은 전지가 예전에 쓰던거랑 크기가 달라서 헐렁 헐렁 하더군요. 그래서 건전지를 고정하는 부분의 쇠를 약간 들어줘서 크기를 맞춰줬더니 뷰파인더에 드디어 불이 들어오더군요!! (마구 찍었던 9장의 사진이여 안녕 ㅜ.ㅜ )

그리고 너무 오래 마구 굴렸더니 사진기 코 부분이 마구 헐렁해서 사진기를 분해해서 앞부분의 헐렁 거리는 볼트를 조여주고 다시 조립했습니다.  짱짱하게 바꼈더군요. @.@ 

그리고 어디론가 사라진 '핫슈'를 옥션에서 주문해서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줘봤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인지 손으로 이거 저거 고쳐주면서 사용하니까 더욱 애정이 커 가는것 같습니다. 오래되고 낙후된 도구라고 해서 무시하지 말고 애정을 가져주면 더 좋아지는 법이라고나 할까요? ㅎㅎ  
저는 진성 호드 유저였습니다. 워크래프트 3 시절부터 선택한 종족이 호드였었고, 특히나 호드 종족을 플레이 했을 때 나오는 엔딩 동영상은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특히나 미혹에 빠져 있다가 자신의 의지로 그 굴레를 벗어나서 강대한 존재를 일격에 살해하고 불길을 받아내고 자기 희생을 통해서 종족 전체를 구원한 그롬 헬스크림은 정말 멋진 캐릭이여서 '오크의, 오크에 의한, 오크를 위한'을 주장하며 호드 온리를 일삼았고 (그래도 주로 플레이한 영웅은 타우렌 칩튼 이였지만..) 

그러다가 월드워브워크래프트(이하 와우)를 플레이하게 됐을 때 '호드' 연맹을 택하게 된 것은 필연이였습니다. 그리고 8여년 동안 수 많은 애착을 보여왔던 이유는 단지 와우가 재미 있었기 때문만이 아닌 '호드'라는 종족에 대한 스토리적인 애착이 어느 정도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다 돌연 판다리아 들어서 (실은 대격변 말기부터) 재미가 떨어져서 와우를 흔히 말하듯 접었었고 8년의 세월은 가슴속의 기억으로 잘 연마된 채 남아 있었다가.. 들어간 회사에서 다시 와우를 하자는 붐이 일어서 팔자에도 없는 얼라이언스 의 일원으로 다시 와우의 세계에 찾아 오게 됐습니다. (너무 노움이 귀엽기 때문에.. ) 

완전 초보처럼 (얼라이언스는 초보나 다름없음) 캐릭을 만들고 길드도 어영부영 가입해서 광렙중에 길드 채팅창에서 '오공'을 가자 어쩌자 말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심 생각하기로는 '캬.. 중국팬들을 잘 노리는 구나, 손오공이 보스인가 보다 판다리아랑 잘 어울리는 구나 그래서 구름을 타고 다니는 캐릭이 보였나? 보스가 드랍하는 탈것인가 보네?' 라고 했었는데 바로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됐습니다. '오공'이란 '오그리마 공성전'의 줄임말이라는 것입니다. 8년동안 살아왔던 호드의 수도를 공격한다니! 뭐 이런 컨텐츠가 있지? 그러면 호드측에서는 '스공(스톰윈드 공성전)'이란게 있나? 하고 물어봤더니 호드측에서도 '오공' 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관련 동영상을 찾아 봤는데 



"아!.. 가로쉬여 가로쉬여 어쩌자고 이런 길로 들어섰단 말이냐.." 라는 말이 절로 탄식처럼 튀어 나오는 것이였습니다. 게다가 그 엔딩이라니 특히나 얼라이언스 측 엔딩.. (바리안 린 진짜 마음에 안 들더군요 호드 시절에 여러번 죽여 버린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영웅 답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정말 악당같지도 못한 엔딩이더군요. (엔딩은 차마 링크를 걸지 못하겠음 ) 

새벽중에 찾아보고 만감이 교차해서 글을 남깁니다.


기회가 닿아서 구글 크롬캐스트를 사용해보았습니다. 총체적인 평가를 해 보자면 

신기하다 + 아직 2% 부족하다. 

라는 점입니다. 

 

1. 광고와는 달리 보조전원이 꼭 필요하더군요. (어찌보면 당연하겠지만!! 광고에는 그런 언급 없었잖아!!)
2.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지만 초반에 공유기에 (wi-fi 공유기) 부하가 걸려서 공유기를 재부팅하고 난 뒤에 제대로 셋업이 됐습니다. 
3. 세팅이 되고나면 Android 앱에서든, Notebook 에서든 Wi-fi 로 공유되는 기계들에서는 영상+음성을 전송할 수가 있었습니다.   

 

세팅도 쉽고 편하게 전송이 되지만, 안드로이드에서는 지원되는 앱자체가 많지가 않고, 노트북에서는 크롬 브라우져에서 동작하는 것들만 화면+음성이 전송됩니다. 즉 앞으로 크롬캐스트가 활성화가 될려면 하드웨어 보다는 소프트웨어 면에서 발전이 있어야 할것 같다는 것입니다. 

다시 사진이나 찍어볼 까해서 로모 사진기를 꺼내들고 동구릉에 산책겸 해서 놀러 갔는데, 문제는 필름 카메라 이다 보니 필름이 없으면 안 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가지고 있는 스마트 폰으로 찍었습니다. 간만에 가을의 정취를 잘 느낄만한 산책이였습니다. 

티스토리의 사진 보정에는 '로모 효과'를 줄 수가 있더군요. '비네팅 효과'라고도 불리우는 '로모 효과'는 터널 바깥을 바라볼 때의 시야각 같은 느낌을 주는데 진짜 로모가 있는 저는 사용하고 싶지 않은 효과더군요. 

동구릉은 말 그대로 9개의 왕(또는 왕비)의 무덤이 있는 곳입니다. 태조 이성계나 선조 등등의 무덤이 있습니다. 구리에 존재하는 자연이 잘 보존된 산책로 입니다. 입장료는 천원 정도 이고 언제나 주차장이 붐비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재실' 에 가는 길에 있는 산책로 입니다. 갖가지 색의 단풍이 볼만하더군요. 볼 만하긴 한데 화장실이 근처에 있어서 그다지 오래 있기는 안 좋았습니다. 

오른쪽 에 '재실'이 보이는 군요. 쓸쓸해 보이는 풍경이 마음에 들어서 사진에 담았습니다. 오른쪽에는 소나무를 기르는 밭 같은 것이 있더군요. 

'재실' 입니다. 제사를 위해서 관리가 머무르던 관청 같은 것입니다. 다만 여기서 관리하면서 생활을 유지했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 구리는 심히 먼 외곽지역일테니 말이죠 

'재실'옆에 커다란 은행나무가 보여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용문사의 은행나무와는 전혀 비교가 되지 않지만 노랗게 피어 있는 모습이 괜찮아 보였습니다. 사람들 마음이 다 똑같은 지 사진을 찍는 가족들이 보입니다. 

은행나무를 조금 가까이에서 찍어봤습니다. 노란색이 강하게 느껴져서 보기 좋더군요. 

지나가는 길에 찍은 ... 누구의 릉인지는 까먹었습니다. (홍릉이였던 것 같기는 하지만요) 

입구에서 제일 가까운 릉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애들 데리고 산책 겸해서 많이 옵니다. 

'건원릉'으로 가는 길입니다. 낙엽이 이미 많이 떨어져서 흩어져 있습니다. 

'건원릉(태조의 무덤)'의 옆길로 목릉 (선조의 무덤) 으로 가는 길입니다. 언덕길이기도 하고 사람들이 잘 안다니는 길이다 보니 더 쓸쓸해 보입니다. 

'목릉' 근처입니다. 목릉이 공사중이라 여기까지 구경하고 발길을 돌려야 합니다. 

한참동안 조용한 곳에서 시간 때우다가 이제 나가는 길입니다. 날이 어둑 어둑 해져서 안그래도 안 쪽에는 사람이 없는 데 더 쓸쓸해 보이는군요. 

두 세시간 시간 때우다 나오기 정말 괜찮습니다. 입장료 천원에 쌀쌀한 가을 분위기 느끼기에 정말 최적의 산책코스 였습니다. 



원작을 소설로 먼저 접하고 영화로 다시 보게 되면 소설보다 감동이 덜 한 경우가 많습니다. 몰입감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이라고 보는데요. 그 차이는 일정 시간안에 느끼는 정보의 양의 차이일 것입니다. 정해진 시간안에 상황을 다 이해해야 하는 영화와 달리 영화보다는 천천히 글을 읽어가며 자신의 상상을 보탤 수 있는 소설의 경우가 몰입감이 더 뛰어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상상은 (또는 망상까지도) 언제나 빛이 나는법이니까요 

그런 의미로 보자면 게임은 정말 지대한 몰입감을 줍니다. 일단 자신이 진행을 하기 때문에 정보를 받아들이는 속도를 조절할 수가 있고 만약 실패한다고 해도 세이브-로드 라는 방법으로 진행 속도 조절뿐 아니라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자세히 진행을 반복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잘 만들어진 게임이 주는 감동은 대작 영화나 소설과는 다른 의미로 큽니다. 

파이널 판타지 9은 제가 젊은(?) 시절에 즐겼던 게임입니다. 그 때는 주인공의 강력한 의지와 여유, 마지막 엔딩의 감동등이 대단했던 게임으로 기억하는데 다시 플레이를 해보니 그것과는 별개로 다루고 있는 주제 의식이 잘 다가오더군요. 물론 어릴 때보다 '영어실력이 늘긴 늘었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갑자기 다시 플레이 하게 된 이유는 별거 아니라.. 

얼마전 우연히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중에서 인기순위를 보게 됐습니다. 


그런데 제가 정말 좋아하던 9편 (IX) 이 인기 순위에서 7위더군요. -ㅅ- 갑자기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금할 길이 없어서 안드로이드 에뮬로 다시 한번 플레이 시작했습니다. (안드로이드에서 에뮬로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즐기는 방법)


 긴 시간동안 플레이하고 점점 엔딩을 향해갈 때 지탄이 '리파의 나무'에서 가넷과 헤어지기 전에 무릎을 꿇더니 '가넷, 아니 공주님..' 으로 시작하는 대사부분은 정말 찌잉~ 하고 감동이 증폭되더군요. (소년이여 여행을 떠날지여다!!) 

  게다가 엔딩에서 회색으로 올라가는 비비의 독백부분은 정말 그 정점으로 치닫더군요. 

  내가 누구인가, 어떻게 태어났는가, 왜 내가 태어났는가 보다는 이미 태어났기 때문에 앞으로 살아가야 하는 날이 중요하다. 그러니 '추억'을 사람들과 공유하며 서로 서로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전한다고 봅니다. 이 주제는 제가 젊을 때 느껴보지 못했던 주제로 이 파이널 판타지 9을 정말 다른 작품들과는 다른 수준으로 만들어주는 주제 의식입니다. 

마지막으로 파이널 판타지 랜드 에 공략을 올리시는 nemi 님이 해석하신 마지막 비비의 독백부분입니다. (출처: 클릭 ) 영문판은 어감상 살짝 다른 느낌이지만 이 정도 해석이면 원작이 주는 느낌을 최대한 살린 것이라 평가합니다!!


  매일 지탄 얘기를 했어...

  우리에게 정말 소중한 사람이 있었다고...

  산다는 것의 위대함을 가르쳐 준 사람이라고...

  

  산다는 것은 영원의 생명을 누리는 건 아니라고...

  그렇게 가르쳐 줬었지?

  서로 도우며 살아가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헤어짐은 결코 슬픈 것만은 아닌 거지?

  서로 멀리 있어도 마음만은 통했었잖아?

  그런 소중한 것을 가르쳐 줬었지?



  내가 무엇을 하기 위해 태어난 것인지...

  내가 대체 뭘 하면서 살아가고 싶었는지...

  그런 것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줘서 고마워.


  
  자기가 하고 싶은 것만 계속 하는건

  실은 정말 어려운 일이지...

  모두들... 정말 훌륭했다고 생각해...



  고독을 느꼈을 때 어떻게 해야 좋을지는

  그것만은 배울 수 없었어...

  진정한 대답을 발견할 수 있는 건

  분명 나 자신 뿐일지도 몰라. 그렇지...?



  나, 여러분과 만날 수 있어서 정말 기뻤어...

  좀 더 같이 모험하고 싶었어...

  하지만 이별의 순간은... 반드시 찾아오는 거지, 그렇지?



  모두들... 고마워...

  안 녕...

  내 기억을 하늘에 맡기러 가...


얼마전에 재밌게 본 기사가 생각나는군요. 일본 부자 서열 47위 '디엔에이' 창업자 '난바 도모코'의 인터뷰 기사입니다. 그 분이 한 이야기 중에 

  "컨설팅? MBA? 직접 창업해보니 다~ 쓸모없더라" 

라는 말이 인상에 남았습니다. (http://blog.daum.net/gonghana/5412 에서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참조.) 말 그대로 이론과 실제는 다르다는 이야기입니다. 다시금 생각해봐도 많은 경영서적들은 이미 어느정도 기반에 올라가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여 쓰여진 경우가 많습니다. 뿐만 아니라 심지어 창업에 관련된 책이라고 해도 기업경영에 대한 노하우라고 쓰여져 있지만 역시 바로 시작해서 회사가 무너질지 말지를 고민해야 하는 조그만 기업에게는 안 어울리는 내용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직접 창업해서 회사를 경영해 보니, 멋지게 비지니스 모델을 세워서 어떻게 마케팅 계획을 세우고 어쩌구 저쩌구는 약간 시작하는 벤쳐회사에게는 허황된 느낌이였습니다. 벤쳐는 생존, 생존 그리고 또 생존에 신경을 써야만 했기 때문입니다. 너무 전문가틱한 경영지식을 가지고 시작하거나 너무 드라마틱한 경영을 꿈꾸는 대표를 가진 벤쳐회사는 필히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영화 '8마일'의 멋진 대사에서 이러한 현실을 잘 반영하는 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상은 저 높은곳에 있는데 현실은 시궁창이야' 아무리 멋들어진 계획이라도 먹고 사는것을 해결할 수가 없다면 그런 계획은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는 것이지요. 

이러한 멋드러진 창업에 대한 청사진 대신 어떻게 하면 아끼고 아껴서 시작한 사업을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지에 관한 설명이 잘 들어 있는 책을 한권 읽었습니다. 


                                                           저자: 마이크 미칼로위츠
                                                           옮긴이: 송재섭

 
 

  이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공식적인 내용은 

 

  - 사업할 돈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어마어마한 수익을 만드는 회사를 만드는 법

  - 현재 그저그런 실적의 사업을 큰 수익을 내는 알찬 사업체로 변화시키는 법

  - 일일 매트릭 시스템을 시각화해 매출을 600% 이상 증가시키는 법

  - 지분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강력한 장점을 발견, 강화, 활용하고, 그 외 일을 담당할  핵심 동료들을 끌어들이는 법

  - 집중의 5원칙을 이용해 집중의 범위를 충분히 좁힘으로써 실질적인 매출을 올리기에 충분히 큰 틈새를 지배하는 법

  - 목표를 분명히 하기 위한 간단한 전략인 태킹 기술을 마스터하는 법

  - 아주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을 이용해 이익을 급성장시키는 법. 독자는 왜 보다 많은 회사들이 아직도 이 방법을 이용하지 않는지 궁금해질 것이다

  
입니다만 저는 이러한 모든것보다 

  '왜 당신은 그 모든것에도 불구하고 창업을 해야만 하는 것인가?'
  '일단 시작한 회사를 어떻게 망하지 않게 운영할 것인가?' 

라는 두가지에 깊은 공감을 했습니다. 저 두가지 핵심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저자는 차분하게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아 딱딱하게만 설명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 유머는 저하고는 코드가 안맞더군요 , 화장실에서 세칸짜리 휴지만 남았다고 생각하라니 끔찍하더군요 ㅎㅎ) 교조적이지 않은 실전적인 팁을 담고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은 새로 사업을 시작하는 후배분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아무리 큰 기업을 다니고 있더라도 채워지지 않는 욕망(회사를 차리고자 하는)이 있거나, 이미 창업을 했지만 다음 과정을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감이 안 오는 분, '창업을 하면 드라마나 영화처럼 멋지게 사업을 전개해야지' 라는 꿈에 젖어 계시는 분들에게 자신있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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