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Power of Simplicity

저자: 잭 트라우트,스티브 리브킨 
역자: 김유경

너무 많은 정보와 지나치게 복잡한 생각들이 모든 것들을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문제들을 '단순함'에 기인하여 풀어나가야 합니다. 

책에서 다루고 있는 분야는 넓습니다. 경영 한부분에만 국한 된 것이 아니라. 경영, 리더쉽, 사람 에 관한 부분을 다루고 있습니다. 비지니스의 굵직한 분야라고 해야 할까요? 그러나 저자들은 확고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비지니스 자체는 그렇게 복잡한 것이 아니다'

책에서 여러가지 사례들과 많은 언급들이 있지만 결국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딴 한가지 입니다. 영어 제목과도 관련이 있지요. 바로 '단순함의 힘'입니다. 저자들은 모든 사례, 모든 경우, 실패 사례에서도 계속해서 '단순함의 힘'에 대해서 언급합니다. 번역의 느낌이 달라서 일까요? 트라우트의 기존 책들하고는 조금 다른 느낌이 나기도 하지만 기본적인 맥락은 역시 동일합니다. '특별한 (여기서는 단순한) 것 한가지에 집중해서 차별화를 하라'

책에 있는 여러가지 내용중에서 요즘들어서 공감하고 있는 '정보 과잉'의 부작용과 효율적으로 정보를 관리하는 방안에 관한 부분입니다. 

너무많은 정보가 뇌를 지치게 해서 중요한 일에 집중을 방해하고 있지는 않은가요? 대표적으로 SNS(트위터나 페이스북) 가 사람들과의 관계의 폭을 넓히기는 하지만 그것을 들여다 보고 있자니 일을 집중력 있게 못하게 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더군요. 뿐만 아니라 여러군데서 쏟아지는 온갖 종류의 정보들은 정말 저를 '정신없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안을 책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첫번째, 당신이 알고자 하는 모든 것을 다 알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

우선순위를 정할 수도 있고, 대리인을 내세울 수도 있다. 알고자 하는 내용을 스스로 제한해감으로써 그것을 더욱 잘 음미하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두번째, 당신과 당신 비즈니스에 어떠한 정보수단이 가장 핵심적인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두 시간 정도를 할애하는 것에서 이 과정을 출발하라. '반드시' 읽어야 할 신문과 간행물들은 어떤 것들인가? 즐겨찾기 웹 사이트와 소속 단체를 점검한다. 이 모든 것들은 최상의 기준을 토대로 선정하라. 

세번째, 당신이 커뮤니케이션 주체로서 매체를 간행하거나 방송할 때, 전송의 모든 부분에서 보다 단순해지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당신은 정보 전문가가 아니라 의사결정자가 되어야 한다.

끝으로 훌륭한 기업으로 유명한 사우스웨스트의 단순함에 관련된 사례를 보겠습니다. 

사우스웨스트가 1971년 운항을 시작했을 때 버스 티켓과 유사해 보이는 현금 등록기 티켓을 사용했다. 
고객들은 다음과 같은 불만들을 적어 보냈다. '외관상 그 티켓이 하찮게 보이기 때문에 실수로 쓰레기통에 버렸다. 애완동물들이 그 티켓을 먹어버렸다. 깜박 잊어버린 채 바지 속에 넣고 세탁했다.'
그 문제점들을 고치기 위해서 수백만 달라가 들어가는 전산 예매 시스템을 설치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하지만 토론과정에서 부사장 중 한 사람이 현금 등록기가 발부하는 각각의 종이표 위에 '이것은 비행기표 입니다' 라고 인쇄할 수 있도록 그 기계를 고치기만 하자고 제안했다. 그래서 우리는 그렇게 했다. 문제도 해결되었다.

이것이 단순함의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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