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 CGV 아이맥스관에서 봤습니다. 그 유명한 3D HFR 로요. 아 너무 대단한 영화라고 생각했습니다. 일상적인 3D 영화라면 처음에만  3D 효과를 쓰고 중반부터는 거의 안 쓸텐데, 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3D 효과로 도배를 했습니다. (아 피터 잭슨 이 제작비 귀신 ㅋㅋ) 

너무 유명한 이야기지만 다시 언급을 하자면, 이 영화 '호빗'은 '반지의 제왕'의 프리퀄 입니다. 실제로 원작 소설도 '반지의 제왕' 전에 '호빗'이 먼저 쓰여집니다. 

톨킨이 자신의 손자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준다고 시작한 게 '호빗'이다 보니 조금은 더 쉽게 더 간단한 형식을 취할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런 단순한 이야기를 어마어마한 화면으로 만들어 낸게 '호빗'입니다. (피터 잭슨 만세!!) 역시 시작은 미미하였으나 그 끝은 창대하도다!!!

HFR 로 보니 너무 리얼해서, 마치 실사 드라마를 보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더군요. 그게 더구나 3D 니 환상적인 영상을 보는 기분이였습니다. 3시간이 꿈결처럼 흘러갔다면 오바겠지요? (오바입니다 오바..)

영화 도입부분의 드래곤 습격 부분의 영상은 정말 우와~~~ 하게 만드는 멋진 영상이였습니다. 전설의 드래곤이 있다면 암 저정도겠지.. 라는 그 멋진 모습 (실은 모습도 제대로 나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영화 첫부분 장면은 반지의 제왕 시작 전부분하고 오버랩됩니다. 카메라가 프로도를 쫓아가면 반지의 제왕이 되는 거고, 빌보의 회상으로 가면 호빗이 되는 구도. (은근 이런 컨셉 좋아합니다 ㅎㅎ)

ATMOS  (소리쪽 강화) 모드로 한번 더 시청해 줄까 생각중입니다 ㅎㅎ . 아 물론 강력 추천입니다.

사족 달기.

간달프!! '반지의 제왕'시절 부터 느끼는 거지만, 넌 대체 정체가 뭐냐? 마법사라면서 이도류라니, 게다가 쾌검을 구사하여 적이 자신이 죽은지도 못 느끼게 하다니..  

간달프의 능력은 '내공'인듯, 그 나이에 팔팔 날라다니니..

전설의 무기(Legendry Weapon)가 그냥 동굴에  들어가니 떨어져 있었다. -ㅅ- 제길 내가 MMORPG 헛했네 길거리에 무기가 떨어져 있다니.. 

전설의 무기가 동굴안에 그냥 2개나 떨어져 있었다. 아 빌보꺼까지 하면 2.3 개 정도 .. 빌보 무기를 전설의 무기라 부르기에는 급이 조금 떨어지니

드워프라 쓰고 바퀴벌레라고 읽어야 할듯.. 그 질긴 생명력..

골룸!! 만나서 반가워~ 호빗엔 처음이지?

사루만이 잔소리할 때, 간달프가 갈라드리엘하고 마음으로 대화하는 장면에서, 교장 선생님 훈화 시간에 카톡 날리는 재미와 비슷하겠군.. 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장면에서 용이 눈을 뜰 때, 눈.. 눈알이  3D 야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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